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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억 인도시장에 대한 이해 ]

박영복(지호) 2005. 6. 15. 18:39
[ 10억 인도시장에 대한 이해 ]

 

※ 이 자료는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에서 개최한 ‘인도시장진출전략 설명회’ 참고 자료임


1) 印度國 개요


 o 인디아대륙의 호칭에 걸 맞는 광대한 크기: 3,287,263㎢ (세계 7위, 한반도의 15배, 남한의 33배)

 o 10억 5천만 인구(2004년 현재)로 세계 2위 인구국

 o 다인종, 다문화(힌두교(81.5%), 회교(11.2%), 기독교(2.7%), 시크교(2.4%), 불교(0.7%))

 o 다언어국가(공용어 영어, 국어 힌디어 외에 18개의 공인어, 25개의 철저한 지방분권주)

 o 세계 최대의 민주국가(영국 독립후 경제적으로는 중앙통제식 사회주의 경제체제 채택, 정치적으로는 지방 분권적 의원내각제)

 o 인구의 60%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는 자급적 세계 최대의 농업국

 o 16억 인구를 포괄하는 서남아 경제권역(SAFTA)의 중핵국가

 o 풍부한 천연자원, 광물 자원 

 o 잘 확립된 과학과 기술의 기반, 세계 세번째의 과학, 기술인력 대국, 세계 2위의 S/W수출국

   (‘0’의 발명국/12시간대의 시차, 영어 구사 인력 덕택에 포춘지가 선정한 1000개 기업들 중 200여개 이상의 회사들이 인도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인도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고용하고 있음)

 o 노벨상 수상자 6명배출(화학 등 기초과학 강세)


2) 인도 경제의 특성


▶ 긍정적인 면


 ① 강력한 성장 잠재력: 194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이후 지속적으로 성장(20세기 초 0.7% → 1970년대 연평균 3.5%로 성장)


  - 간디, 네루 이래의 전통적 중앙 통제의 사회주의 체제에서 1991년대 중반부터 시장경제와 시장개방, 자본주의 경제체제로의

    급속적 편입 지속, 지난 13년간 매년 괄목할만한 경제성장률 시현(개방이래 경제성장율 6~7%로 크게 성장,1 999-2000년 의 성장

    6.4%., 2004년 8% 성장 예상)


   ※ "인도경제는 이제 막 시작단계(take off stage)이며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2010년까지 매년 두자리 수의 성장이 가능“ -인도 재계 1위 그룹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 ‘암바니’ 2004년 1월 매일경제 인터뷰

   ※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경제권의 주역- 2050년에는 이들 4개국이 모두 G7국가를 대체할 것”-골드만 삭스사 평가


  - 21세기 새로이 떠오르는 거대 신흥시장(emerging market:) GDP 5020억달러(세계 12위), 최근 10년간 연평균 경제 성장률 6%로 중국에 이어 아시아 2위.


  -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최근 보고서에서 “인도는 11억 인구 중 연소득 5,000달러가 넘는 중산층이 3억에 달하는 거대한

    소비시장”, “실질 구매력에서 인도는 이미 독일을 추월했고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4위 수준”


 ② 탄탄한 상시적 내수 소비 시장


  - 10억 5천만 인구중 3억명으로 추산되는 소비 자유 구가 향유 계층(Upper mobile class)

     (유럽수준의 부유층 전체인구의 15%정도(약 1.5억 명)

  - 경제성장으로 인한 신흥중산층 확대로 품질불문 저가품 선호에서 가격불문 고가품 선호현상 대두

  - 인구 및 노동력 증가율이 중국의 두 배에 달해 생산 및 소비계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젊은 경제(인구의 50%이상이 16~50세)

  - 인도 인구 중 절반이 25세 이하. 18~21세 연령 대에 매년 300만명이 신규로 유입.

  -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인도는 젊은 인구구조로 인해 오는 2020년 15~59세까지 생산과 소비활동에 참여하는 인구가 전국민의

    47%에 달할 전망. 이는 경제활동 인구에서 인도가 중국을 제치고 세계최대의 국가로 부상한다는 뜻


 ③ 생산기지로서의 대안


  - 풍부한 저임 숙련 노동인구, 영어 구사 고급 이공계열의 IT와 BT  인력 풍부(IIT졸업 공대생 연봉 1만불 불과, 미국 대비

     5/1수준)

   ※ 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 MIT대학에 버금가는 세계적 명문. 이외에 230여개 대학에서 배출되는 17만명의 고급

        IT인력이 핵심 병기(兵器)

   ※ “중동에는 석유, 인도에는 S/W인력이 있다”-Economist지 보도


  - 중동, 유럽 관세장벽을 회피하고 물류비를 절감하는 수출전진 우회기지로서의 역할(현대차, LG전자 등, 세계 MNC등) : 자동차

    부품산업 분야에서도 인도는 세계 최강 자리를 예고. 컨설팅 업체 AT커니가 미국 자동차 부품분야 경영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5%가 인도를 최적의 생산 거점으로 꼽아 중국(15%)을 압도


  - 수출은 2001~02년도를 제외하면 매년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기록함으로써 생산기지역할 증명


  - 서남아권 16억 시장경제의 축(파키스탄/방글라데시/스리랑카/네팔 등 서남아시아 7개국 경제시장을 포괄하는 남아시아 자유

     무역지대(SAFTA) 2016년 출범/태국과는 2011년 FTA체결, 우호적인 중앙 아시아 국가들과 천연가스, 지하자원 무역 가능


  - 중국이 외국자본 유치에 힘입어 고속 성장을 해온 반면, 인도는 IT, 제약, 생명공학 등 미래성장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자생력도 갖추고 있어서 인도가 조만간 중국을 추월할 수 있을 것-하버드대 경영대학원 타런 카나 교수


▶ 부정적인 면


 ① 높은 관세장벽현행:2003년까지 소비재, 중간재, 자본재를 막론하고 일률적 일반관세  31.10% 수입관세(주별 판매세 제외)로

     대인도 직접 수출의 길 원천 봉쇄됨: 현지 투자의 당위성 발생

  - 2004년 1월 9일  대폭 인하된 관세는 20.2%


【기본 관세】


= 기본관세(Basic Duty) : 2003년 최고관세 25%, (5%, 15%, 25%로 구분)

= 부가관세(Additional Duty) : 국내소비세와 동율, 대부분 16%

= 특별부가관세(Special Additional Duty) : 지방정부 판매세에 상당 4%

= 소비세(Excise Duty) : 8%, 16%, 24%

= 서비스세(Service Tax) : 8%, 주식브로커, 보험, 광고, 컨설팅, 여행 등 61개 분야

= 판매세(Central Sales Tax) : 특정품목에 한해 부과


【주정부 세】


= 판매세(State Sales Tax) : 4?15%, 주간(inter-state) 판매세 4%

= 등록세(Entry Tax) : 토지, 건물 등의 거래시 신고금액에 대해 8%

= 물품입시세(Octroi) : 각주간 물품이동에 부과하는 통행세, 통상 1% 미만

= 잦은 덤핑관세 발동:2003년 6월말 현재 인도의 대한 수입규제 건수는 반덤핑 규제 19건, 세이프가드 6건으로 우리나라는 중국, EU에

   이어 제3위의 수입규제 대상국


 ② 권역화(圈域化)/세습화된 상권


  - 중북부(뉴델리), 서부(뭄바이/봄베이), 동부(캘커타), 남부(첸나이/마드라스)

  - 신분화된 비즈니스 계층 : 강력한 상인 카스트 득세

   ※ 마르와리 상인 - 유통업 진출의 파트너/펀자비 상인 - 농기계, 식품가공분야 진출 통로

      파르시 상인- 재계1위의 TATA그룹 등 정보통신 일반 공업 분야

      체띠아상인 - 남인도 진출의 파트너/ 바니아 상인- 석유화학산업 진출 통로


 ③ 전근대적 상관행


  - 안면과(Contact)/ 연고에 의존/단기적 계산 능숙

  - 인도인의 상인기질 : 손실과 이익에 대한 감이 빠르며, 손해보는 장사를 안함.

  - 손해를 보아야 하는 상황에서 손해를 안 보려 하기 때문에 인도인들이 단기적이며 믿을 수 없다는 인식. 인도인들이 흔히 얘기하는

     "NO PROBLEMS": 누구를 기준으로 한 no problem인지 대책이 있으면서 하는 소리인지를 혼란.


 ④ ‘박시시’ 문화


  - 행정 관료주의(Red Tapism), 기회 비용의 상실


 ⑤ 강성 노조의 존재,(빈번한 파업, Gherao(감금), 해고의 비탄력성(100인이상 직장 해고시 정부 승인 :일반적으로 해고시 3개월 전에

    서면통보를 해야 법적 분쟁을 방지할 수 있음, 범죄행위 또는 계약위반에 따른 해고도 법규에 정한 절차를 거쳐야 가능. )


 ⑥ 낮은 근로 윤리 및 노동 생산성(휴일, 종교 축제)

 ⑦ 인도인 비즈니스(파트너)에 대한 일반적으로 국제적으로 낮은 신뢰도

    (유태인 상인: 지혜, 중국 상인: 신뢰, 인도상인: 말(혀))


 ⑧ 정치/사회 불안요소 극심(정권 및 종교분쟁 빈발)


 ⑨ 열악한 사회간접자본(인프라) 시설: 낮은 도로율, 정전, 통신 등


 ⑩ 실크로드(Sikkim 국경개방) 재개방으로 저가 중국 공산품 득세, 인도 제조업 교란 우려

    (내수용 가방, 신발 등은 이미 중국 제품 시장 장악)

 

3) 한국 기업의 진출 사례


 o 2004년 현재97개의 국내기업 현지 투자( 중국의 1/10에 불과한 인도투자, 교역규모면에서 중국의 1/14)


 o 90년대 중반 대우자동차, 삼성 소프트웨어를 필두로 한국 기업 진출 본격화


 o 지역기업 로템의 델리지하철의 전동차 납품(로템이 공급하는 전동차는 총 240량, 이 가운데 60량은 국내에서 생산해 인도에 납품하고 나머지 180량은 2005년 8월까지 현지화 프로그램에서 의해 단계별로 인도 현지에서 SKD(반제품 조립생한 방식)으로 생산) /스타리온의 LG전자 부품공급 현지 진출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하청/납품업체 17개 진출, 중기의 독자 진출은 아직 미미한 수준)


  ※ 중소 기업의 진출이 부진한 주요 이유: '구체적인 현지시장 정보의 부족'과 '인도내 다양한 산업 존재에 따른 저가상품 경쟁력 확보 어려움' 등 = 인도시장 자체가 영업환경이 매우 어렵다. 세무 등 투자관련 제도와 절차가 복잡한데다 법적인 규정과는 별개로 불합리한 요구들이 아직도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어 투자가 어려우며 외국업체에 불합리한 규정도 많아 중소기업의 입장에서는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o 중소 제조업의 대인도 진출이 부진한 것은 첫째, 진출제품의 경쟁력이 인도산 제품에 비해 월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인도가 비록 1인당 GDP 485달러(2002년)에 불과하고 절대 빈곤 계층이 30%에 이르는 저소득 국가이지만 2000개가 넘는 IT기술학교에서 연간 10만명 이상의 IT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는 미국에 이은 IT강국이다. 또한 기초과학분야에의 우수성으로 노벨상 수상자를 6명이나 배출하고 1999년 6월 한국의 우리별 3호 위성을 인도 위성에 실어 발사한 저력을 가지고 있어 최고급 기술이 아닌 봉제, 의류, 사출 등 단순 노동집약적인 산업은 인도내 기업보다 더 나은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다.


   둘째, 인도의 평균 임금과 물류비용이 주변국인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에 비해 높아 저임금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진출은 적합하지 않다. 단순히 최저임금만으로 비교할 때 인도의 월 최저임금이 56달러인데 비해 주변국인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의 월 최저임금은 각각 38달러, 36달러에 불과하고 물류비용도 인도가 2배 이상 비싼 형편이다.


   셋째, 중소 제조업은 그 특성상 투자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경우가 많아 노사 문제 및 현지 관청과의 문제 발생시 해결 능력이 미흡하다. 특히 경영상황이 좋은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해 차별적인 세무조사가 실시되는 경우도 있으며, 노사문제도 엄격한 노동조합 보호법에 의해 현지직원의 해고와 기업 청산 절차가 까다로워 쉽게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o 중소 제조업의 단독진출 보다는 대기업과의 동반진출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 첸나이 지역에 진출한 현대자동차 현지법인이 전체 부품의 80%를 현지에 동반 진출한 한국계 중소기업들로부터 조달 받고 있는 것이 좋은 사례라 하겠다. 가전제품, 컴퓨터 모니터, 핸드폰 등의 부품 제조업의 경우에는 이미 진출해 있는 LG전자, 삼성전자 등과의 연계투자도 고려


 o 인도 내수시장을 목적으로 진출하는 것이라면 인도내 소비계층별 특성이 다양하므로 고소득층, 중산층 등 목표시장을 명확히 설정하고 목표그룹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며 인도내 현지기업과의 차별화를 위해 해당 제품을 저급 기술이 아닌 최고급 기술을 사용하는 고급제품 생산에 특화하는 전략필요


◆ 대기업 진출의 성공요인


 ① 인도시장을 장기적인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점,


 ② 고소득계층을 중심으로 한 고가마케팅 전략을 구사하여 고급품(LG전자: Top down전략, Sony와 반대전략)이라는 인식을 준 점,

    (대우차: 헬기 기동 서비스, 현대차: ‘상트로(아토스)-Family car라는 이름으로 ’터번을 쓰고  탈수 있는 차‘ 등)

  -최신 유행패턴은 유럽 및 한국과 동일 시간대 병행한다는 인식으로 시장 진출


 ③ 현지화 전략: 부품 현지 조달, 과감한 현지 인력채용 등 추구 원가절감 및 종업원 신뢰확보 (인도인의 토착성 "You can take Indian out of India, but you can't take India out of Indian)


 ④ 브랜드 보다도 실질가치(Value for money) 전략 구사 : 한국제품의 최고의 승부처


  - 한국차가 일본차를 제치고 승리한 유일한 시장, 한국 전자제품이 2등 취급받지 않는 유일한 나라(현대차의 경우 인도 단일시장에서만  2007년에는 100만대의 차 판매 예상)


  - 수입품 시장에서 한국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해 2.43%에서 4.42%로 커지고 순위도 지난해 11위에서 5위로 뛰어오름. 특히 사상 처음으로 인도 시장점유율에서 일본(3.44%)을 앞지르는 등 인도내에서의 한국산 제품은 크게 대접받고 있음.


      - 백색가전제품 한국제품 시장 장악: 컬러TV는 4대중 1대가 한국제


◆ 중소기업 진출 성공요인


 ▶ D신소재(경북 영주)의 경우: 브라운관 연마재(인도 진출후 세계 시장 10%수준 장악)

  ① 철저한 시장연구: 남인도 해변의 가네트의 연마제 가네트(Garnet,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강도가 높은 보석의 일종)가 모래처럼 깔려있어 안정적으로 원료를 확보할 수 있음에 착안


  ② 철저한 현지화:브라만 공장장으로 간접 경영, 인도사람처럼 손으로 식사, 지역에 화장실 건립, 가족같이 돌봄(경조사, 축제 참여).


 ▶ S 미공(서울): 사진액자용 프레임 생산


  ① 풍부한 저임, 원자재 확보(캘커타)

  ② 품질관리/가공기술 교육 전파 전력

  ③ 현지화 전략: 힌두사원 사내 건립, 축제 지원, 동참 등

 

4) 투자 진출 유의점


 o 가능하면 1백% 단독 투자하라


  - 먼저 마켓쉐어를 확보한 뒤 이윤창출을 생각하는 한국기업의 경영전략과 달리 인도기업들은 처음부터 이윤 챙기기 바쁘다.


 o 파트너의 신용도 사전 조사 철저


 o 계약서 철저히 챙겨라

  - 송사(訟事)의 나라, 재판에서 이길 수 없다(법정분쟁해결에는 10년 이상 걸림),관련 서류 미비는 돈떼이는 길, 외상 수출은 금물 (DA), 신용장도 원본을 받은 후에


 o Agent 계약시 독점은 일정유예기간(6개월-1년)을 준 후 협의. 인도/파키스탄 등은 독점을 초기부터 요구하나, 지역과 제품특성 고려 처음부터 독점을 주지 않도록 할 필요. 너무 유능한 agent는 한국의 제조업체를 먼저 알고 2-3개 한국업체의 agent를 겸하고 있는 경우가 있음. 그 품목에 대해 유사경험이 있다면 이러한 업체는 회피하는 것이 좋음. 이런 에이전트는 물건을 골라서 팔 수 있기 때문.


  ※ Agent 계약시 수수료 : 벌크 원자재는 2%,원료는 3%,일반제품은 5%,기계류는 A/S를 겸할 것인지 여부에 따라 10-15%까지도 수수료율이 올라가며, 입찰의 경우 금액/CASE별로 정함.


 o 영업권을 줄 때는 떼어낼 장치부터: 염치가 없는 인도인과의 약속신뢰는 위험하다

  - 샘플도 반드시 돈을 받고 줌(A 알미늄 패널사의 경우)


 o 납기일 등 생산 공정은 여유를 : 잦은 파업, 정전, 돌발적 사회불안 요소 상존


 o 시장조사 철저, 시장 진입 타이밍 중요 = 인도 문화에 대한 이해 필요


  - 첫째, 인도인들의 전통 생활양식은 아직도 변하지 않고 있다. 식생활에 있어서도 인도인들이 새로운 식품에 대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인다고 해서 구매력이 지속되는 것은 아님. 인도인들은 아침에 뜨거운 음식으로 식사를 하는데 이것이 하루의 활력을 주는 것이라고 믿고 있어 시리얼 등 서양식 아침식사가 고전. 아직도 대다수 인도인들이 맨손으로 식사를 하고 화장실 뒤처리.


   많은 인도인들이 미국 및 유럽에서 공부하지만 귀국을 하면 전통 생활양식으로 되돌아가기 때문에 10억의 인구에 비해 휴지의 사용량이 많지 않으며, 이에 따라 휴지산업의 성장도 늦은 편이다.


   또 인도인들은 하루에 두 번 샤워를 하는 것이 습관으로 알려져 있어 비누, 샴푸의 시장이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 도시 인구의 2% 정도만이 이를 사용.


   인도는 거대하지만 지역별로 독특한 관습을 갖고 있어 가족 중에 나이가 어린 사람은 가정용품 구매에 결정권이 없다는 것, 남자는 결혼도 미루고 여자형제를 결혼할 때까지 책임을 지는 것 등 인도 시장 마케팅에는 고려해야할 요인이 많다는 것이 외국기업들의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주는 요인.


  - 둘째, 인도인들의 검소한 생활은 역사적으로 뿌리가 깊으며, 마음 깊이 자리 잡고 있다. 부유한 사람들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많은 절대 빈곤층에 자극을 받아 사치를 하지 않는다.


    또한 인도인들은 모든 것을 재활용하는 경향이 뚜렷한데 예를 들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도 일회용 라이터를 절대 버리는 일이 없다. 일회용 라이터를 저렴하게 재사용 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음.


   10억 인구의 인도는 많은 인구로 인해 생리대 시장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도 전체 여성의 2% 미만이 생리대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재생용 면제품을 이용.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면도기 시장을 갖고 있지만 검약이 몸에 밴 인도인들은 한번 쓰고 버린다는 것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일회용 면도기 시장은 전체 면도기 시장의 1% 미만.


   한편 인도인들은 경제적인 구매보다는 눈에 싼 가격에 관심이 있으며, 제조업체가 지시하는 가장 경제적인 사용법 이하로 제품을 사용하여 결론적으로 비경제적인 행동을 하는 경향이 많다. 따라서 인도 시장에서의 마케팅은 소비자에게 가장 경제적인 용량을 판매하는 것보다는 소비자가 가장 저렴하게 느끼는 용량을 만들어 파는 전략이 효율적.


  - 단기적인 시야에서 내수시장 진출만을 목표로 하여 인도의 정부정책이나 법률 제도 등의 종합적 지원기반이 없는 분야로의 진출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외국 기업에 대한 확실한 인센티브 측면에 대한 사전에 면밀한 검토와 내수시장, 제3국 수출, 국내로의 역수입 등을 고려한 사업전략의 수립이 요망.


   ※ 한-인 교역에서 눈에 띄는 이색 품목들


 ▶ 수입(인도산) : 철도레일, 코크스, 털실, 면뜨개실(80%이상이 인도산), 홍차, 헤나 염색약, 석재(이태리 무늬석), 공예품(서울 이화여대, 홍대앞), 참치, 갈치 등 수산어물


 ▶ 수출(한국산) : 손톱깍개(90%이상 한국산), 밍크카시밀론 담요(90%), 즉석 사진 스튜디오, 딱풀 등 문구류


 ▶ 수입 유망품목 : 의류 임가공, 혁대피혁 가방, 대나무 제품, 웰빙관련(헤나, 천연 약물, 천연 바닐라) 향신료


 ▶ 수출 유망품목 : 통신네트워크용 하드웨워류 (디지털가전 전문기업인 휴맥스는 작년 7~8월 두달간 총 1200만달러 규모의 셋톱박스를 인도에 수출, 텔리맨도 국내기술로 개발한 수신제한시스템(CAS) 솔루션도 인도에 대량 수출, 총 950만달러 규모의 디지털케이블 솔루션을 인도 캘커타의 만탄메이블에 수출, 통신장비 개발업체인 중앙시스템은 기존 CDMA 중계기뿐만 아니라 GSM 중계기에 대한 수출을 시도해 인도시장에서 큰 수출성과. 작년에 GSM 통신사업자인 에어텔에 GSM 인빌딩용 중계기를 납품 )

    휴대폰 관련 액서사리, 국방군수자재(특히 방한 용품), 식품가공/포장 기계(RPC), 이미용관련재, 여성 속옷, 화장관련품, 차량 액서세리, 소형발전기, 손전등, 에너지 절약 전등, 중고 휴대( GSM(유럽형)방식 대신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을 도입 후 전망 밝음 “인도 휴대폰 보유자는 2004년 1월 2천8백20만명, 2006년 하반기에는 1억2천5백만명에 달할 것" (인도 휴대폰 협회자료)및 컴퓨터 관련, 중고 오토바이, 진단시약, 산업보안자재(장갑 등), 가정용 정수기 등 환경관련, 요리 도구 등 주방 용품

 

참고 1) 인도의 현행 수입관세


 ▶ 인도 재무부는 2004년도 수입물품에 대한 관세 상한선(Peak Custom duty)을 현행 25%에서 20%로 인하하고, 특별부가관세

     (Special Additional duty) 폐지 등을 주요 골자로 한 관세 및 간접세 개정령을 2004년 1.9부터 시행한다고 발표


 ▶ 개정 주요내용


  가. 기본관세 인하 - 비농산 제품에 대한 관세 : 25%→20% - 제조관련 수입물품에 대한 특별부가관세 : 4%→폐지 - 5천만루피 이상 투자 플랜트 수입물품에 대한 관세 : 25%→10%


 ▶ 분야별/품목별 관세인하


  - IT/전자제품 : 전자제품 제조용 자본재 10~15% → 0%, 전자부품 및 광합성/ 케이블 제조용 원자재 5~15% → 0~5%, 휴대폰 10%      → 5%, PC Excise duty 16% → 8%, 비디오 dicks(녹음, 디지털) Excise duty 30% → 0%

  - 전력 : 송배전 프로젝트 관련품목 25% → 10%, 전기미터기 25% → 15%

  - 광물 : 점결탄(non-coking coal) 25% → 15%, 니켈 10% → 5%

  - 보건 : 구명의약품 및 의료장비, 의수족, 재활용 보조기구 부품 관세 5%로 인하 및 특별부가관세 폐지, 의학, 수술, 치과용 물품에      대한 Excise duty 16%→ 8%

   - 민간항공 : 국내선 세금 15% → 0%, 국제선 세금 500루피 → 폐지 -기타 : 주류 166% → 150%, 항공기 터어빈 연료 Excise duty       16% → 8%, 통관 수하 물 반입시

 

참고 2) 인도 투자환경


 o 전력


  - 현재 10만메가와트 용량, 하절기 20%전력부족, 전기료 한국의 1.5~2배

  - 송배전에 대한 투자 부족, 기존설비 유지보수 더욱 부진

  - 정부공급전기가 예비전력, 자체 발전기가 주전력원 역할

  - 매년 1만 메가와트 증설 목표, 50억불투자계획(2002-2007) 있으나 실현미지수

 

 o 통신


  - 인도 통신망은 규모면에서 세계 10대국

  - 2005년까지 390억불, 2010년까지 690억불로 추산되는 투자 잠재력

  - 통신분야 투자: 1995년 28억불에서 2000년 약 45억불로 급증

  - 정부 및 공공부문의 투자가 72%(주로 유선), 민간투자가 28%(주로 무선)

  - 2003년 1월말 유선전화 가입자수 5천만, 무선전화 가입자수는 1천만

  - 최근 이동전화 보급율이 매달 100만대 정도씩 증가할 정도로 폭발적인 신장세

  - GSM과 CDMA 전화시스템이 공존. GSM은 인도시장을 선점하여 8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나, CDMA 통신방식이 기술이

    앞서고 가격도 저렴하여 릴라이언스이포콤(RI), 타타텔레서비스(TTS) 등 신규 민간사업자들과 국영통신사업자(BSNL, MTNL)

    들의 CDMA 통신에 대규모 투자로 최근 CDMA 단말기 시장이 급신장


 o 도로


  - 전장 330만Km로 세계2위, 전체 물동량의 60%, 여객운송의 80%

  - 교통량은 연간 10% 증가하는데, 도로는 5% 증가에 불과   - 델리-콜카타-첸나이-뭄바이-델리 4개 도시를 연결하는 소위 황금의 4각 고속도로(Golden Quadrilateral(GQ), 5,846Km, 52억불소요, 2005년 완공목표), 인도북부의 스리나가르와 남부의 칸야쿠마리를 잇는 남북고속도로(4,000Km, 34억불소요, 2009년 완공목표), 인도서부의 포르반다르와 동부의 실차르를 잇는 동서고속도로(3,300Km, 29억불소요, 2009년 완공목표)계획


 o 철도


  - 전장 10만Km, 종사인구 160여만명, 저렴한 요금으로 대중 교통수단으로 애용, 육상을 통한 화물수송 40%, 여객수송 20%를 점함


 o 항만


  - 7,500여Km 해안선에 12개 주요항구, 184개 중소 항구, 연간3.4억톤의 물량취급

  - 대부분 인프라시설 부족으로 지선항구(feeder ports)역할


 o 공항


  - 11개의 국제공항과 111개의 국내공항

  - 2001/2년 여객수송 3,650만명, 화물수송은 92만톤

  - 뭄바이, 첸나이, 델리, 콜카타의 4개 국제공항이 여객수송의 2/3, 화물수송의 3/4

  - 외국자본의 국내항공사 지분 49%(외국항공사의 주식투자 26%, FII투자 23%)허용

  - 공항개발 및 관리에 100% FDI 허용

  - 델리, 뭄바이 공항에 약7.6억불, 하이데라바드, 방갈로 공항에 약8.8억불 투입계획


참고 3) 투자/수출 유망 품목(KOTRA뉴델리 무역관 조사)


 o TV 및 무선 송수신기기 부품 


  - HS 8525-8528에 해당하는 제품들의 부품들인 주로 TV, 비디오 등 송수신 장치의 부품류로, 삼성, LG 등의 우리 가전업체들의 현지생산 증가에 따른 부품류의 수입 수요가 증가 


  - 또한, LG의 경우 2003년 하반기부터 인도 남부지역에 약 2천만달러를 투자해 컬러TV 및 가전제품을 생산할 계획으로 있어 중장기적으로 이들 부품류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 전망 


  - TV의 경우, 삼성 및 LG를 합한 시장점유율이 20%에 달하고, 점진적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어 시장진입이 초기단계인 제품을 중심으로 부품류 수입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중장기적으로 부품업체들의 동반 진출에 따른 현지생산 확대는 수입감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중국, 대만으로부터의 저가품 공세로 경쟁도 점차 심화


 o 무선전화기


  - 최근 인도내 시장성장이 가장 두드러진 대표적인 제품으로, 인도내 시장성장이 80%에 육박할 정도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제품(삼성)은 고급품 시장을 대상으로 수입이 급속히 증가해 단일품목으로 연간 1억달러를 상회해 대표적인 주력품목


  - 금년 3월말 현재 인도의 핸드폰 사용자(가입자기준)는 총 643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8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2005년까지 3,500만~5,000만명이 가입할 것으로 전망 


  - 특히, 2002년 3월 1개월간 핸드폰 가입자는 총 38명에 이르러 1개월 가입자수로는 최대를 기록한데 이어, 아직은 시장이 초기단계라는 점에서 향후 시장성장이 한층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 


  - 업계에서는 인구 100명당 핸드폰 가입자수가 중국의 경우 11.2명에 이르고 있는 반면, 인도의 경우는 아직 0.6명 수준에 불과해 중장기적으로 시장 확대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에 주목 


 o 컴퓨터 저장장치 


  - 2001년 우리의 대인도 컴퓨터(MTI 813류 기준) 수출은 전년대비 123% 급증한 9천만달러를 기록했고, 2002.1-2월중에도 13%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 계속 


  - 특히, 저장장치는 플로피 드라이브 및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중심으로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여타 제품의 관세율이 50~60%에 이르는 반면 이 제품의 관세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수출에 양호한 환경 제공 


  - 인도의 컴퓨터수는 약 180만대 정도로 추산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34%가 외국 브랜드이며, 인도 현지산이 약 20%, 기타 46% 정도는 조립품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음에 따라 저장장치의 수입은 주로 이들 조립품 메이커를 대상으로 이루어짐 


  - 한편, 인도 정부는 금년도 예산안 관련 인도의 수입정책을 제시하면서 정보기술 관련 하드웨어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자본재의 수입관세(기본관세 기준)를 기존의 25%에서 15%로 축소한데다, 전자부품류의 수입관세도 5%로 인하해 이들 품목에 대한 수입환경이 한층 개선됨에 따라 하드웨어 분야의 수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 


  - 또한, 수입단가에 있어서도 하드웨어 분야의 관세 인하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가격은 현재 전체적인 생산원가가 최저 수준에 있어 컴퓨터 가격은 그다지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반응 


 o 사출/압축 금형(플라스틱 및 고무)


  - TV, 냉장고, 세탁기, 오디오, 에어컨 등 이른바 백색가전 제품 메이커들이 주요 수입자들로, 한국 금형의 품질에 대해 바이어들의 인식이 높아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 


  - 특히, LG, 삼성, 현대자동차 등 가전 및 자동차 분야의 투자진출 업체들이 주요 수요처가 되고 있는 가운데, 여타 인도 현지 메이커가운데 가전등 고품질의 금형을 요구하는 업체들의 요구가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인도의 가전제품, 자동차 등 내구소비재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것이 향후 시장전망을 밝게 해줌


  - 그러나, 최근 저가를 무기로 한 대만 업체들과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의 Godrej, Perfect Moulds, MothersonSumi 등 현지업체들도 공급 설비를 확대해 나가고 있어 점차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이어서 수출증대를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 


 o 의료용 진단기구 


  - 인도시장에서 의료기구는 거의 미국 및 독일산이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부 바이어들의 경우 한국을 비롯한 신규 유망 수입원을 발굴하는 경향을 보여 새로운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 


  - 또한, 최근 건강 및 의료보험 분야에서 민간기업들의 사업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도 건강 및 의료기기 분야의 시장전망을 밝게 해줌


  - 우리나라 의료기기에 대해서는 현재 메디슨의 초음파진단기가 인도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바이어들에 따르면 혈관 및 신경계 진단기기도 시장전망이 매우 밝다는 의견을 제시


  - 한편, 4월중 시장개척단의 일원으로 참가한 S사는 전기자극을 소프트웨어를 통해 통제해 신경계 장애를 치료하는 재활용 전기자극기를 상담한 결과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상당한 상담실적을 거둠


 o EVA Co-Polymer(에틸렌-초산비닐 공중합체) 


  - 이 제품은 신발, 포장필름, 케이블, 각종 화합물 등 각종 수지제품의 원재료로 응용범위가 넓은데다 인도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물량이 극히 제한적이어서 우리나라의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로 파악 


  - 특히, 최근 인도내 통신산업이 매년 20% 이상 급성장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케이블 등 관련 자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이들 제품의 원자재로 활용되고 있는 EVA 중합체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어서 향후 시장전망을 밝게 함 


  - 다만, 최근 인도네시아, 태국 등이 매우 경쟁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있어 시장경쟁은 점차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한편, EVA 중합체는 지난 '90년대초 우리나라 전체수출이 100만~20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지난 99년 4%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수출이 매년 크게 증가해 2001년에는 1억달러를 상회하는 등 주요품목으로 자리 잡음 


 o (알루미늄 전해의) 고정식 축전기 


  - 인도는 전체수요에 비해 전력의 공급이 아직 매우 부족한데다 전력이 아주 불안정해 단전이 일상화된 상황이어서 중장기적으로 축전기에 대한 시장 수요는 막대한 규모


  - 다만, 인도의 소득수준이 매우 낮아 가격을 맞추기가 어려운 상황임에 따라 우리제품 들은 대부분 SKD (Semi Knock Down) 형태로 수입돼 인도 현지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으나, 우리 제품에 대한 인도 바이어들의 선호도는 아주 높은 수준. 


  - 중국 및 대만 등이 주요 경쟁국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아직 바이어들은 이들 국가의 제품에 비해 우리 제품을 훨씬 선호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아직 수출 확대 가능성 높음.


  - 한편, 이 제품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인도 수출은 97년 1백만달러 수준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01년 5백만달러 규모에 이름 

 o 광물성재료 혼합기계(Machinery for mixing minerals with bitumen) 


  - 도로, 항만, 건물 등 각종사회 인프라시설에 대한 투자는 인도 정부가 부족한 재원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으로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로 언급되고 있으며, 따라서 이들 건설사업을 위한 기계류의 대인도 수출은 중장기 적으로 매우 유망한 분야로 지적. 


  - 또한, 인도는 이들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자본재에 대해서는 관세상의 혜택을 부여하는 등 수출 환경도 점차 개선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관심갖고 추진해야 할 분야. 


  - 한편, 우리나라의 이 제품 수출은 지난 99년 200만달러 정도가 수출된 이후 2001년에는 600만달러로 성장한데다 금년들어서도 이미 200만달러 이상이 수출되는 등 향후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


   * 자료 : 외교통상부 www.mofat.go.kr 주인도 한국대사관, 코트라 www.kotra.or.kr

(수출 유망품목 /추가 상세사항)


◆ 컴퓨터 및 주변기기


세계적인 IT산업 침체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컴퓨터 수요는 2001년 190만대에서 지난해 210만대를 거쳐 올해에는 235만대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중 노트북PC는 2002년 9만7000대에서 올해는 12만6000대로 31% 증가하고 모니터는 180만대에서 205만대로 1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IT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컴퓨터 판매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은 △ 인도내 인터넷 사용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 △노트북 및 모니터에 대한 수입관세율의 대폭적인 인하 및 업체간 경쟁 심화에 따른 PC가격의 인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어려움은 있다. 인도 컴퓨터 시장은 총 판매의 약 60% 이상을 불법 조립PC가 차지하고 있어 브랜드PC의 점유율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지 진출한 삼성, LG등은 이제부터 기존의 제고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자체 브랜드의 완제품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며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도인의 이미지가 긍정적이라 다른 업체의 추가 진출도 유망하다.


우리나라의 대인도 컴퓨터(MTI 813류) 수출은 2001년 90백만 달러에서 2002년에는 2001년에 전년비 123.5% 급증한 반작용으로 15.9% 감소한 7,600만 달러에 그쳤으나, 올해는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7월말 현재 전년 동기대비 6.5% 늘어난 4,40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특히 하드디스크드라이버(HDD, MTI: 813220)의 경우 지난해 3,800만 달러에서 올해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4% 늘어난 24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며 노트북PC도 90만 달러에서 246만 달러로 582% 늘었다.


◆ IT 보안장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네트워크 운영실태 조사에 따르면 2002~03년 이 지역 IT 보안장비 시장의 성장률은 30% 정도로 전망되는 반면, 인도의 IT 보안장비 시장의 성장률은 8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중국, 한국, 싱가포르 등 여타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월등히 앞서는 수치이다. 인도의 IT 보안장비 시장규모는 2001년 2,100만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3,780만 달러로 전년대비 약 80% 급성장했으며 아태지역 전체 시장에서 인도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이 인도 IT 보안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요인으로는 △은행 및 금융서비스 산업부문의 전산화가 급속히 추진되고 있고 △2001년 72억 달러에 이르는 소프트웨어(SW) 수출이 2008년에는 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의존도가 해마다 심화되고 있으며 △부가가치 서비스가 중요한 차별화 요인이 되고 있는 민간 통신업계의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고 △파키스탄 해커들의 공격에 대한 인도 IT 인프라의 취약성과 이에 대비한 인도정 부 및 민간의 투자 확대 등이 주된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와 인도산업연맹(CII)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인도 업체들 가운데 보안침해 사례가 있었던 업체의 비율은 2000~2001년도의 60%에서 2001~2002년에는 80%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KPMG도 인도는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침해를 당한 국가들 중 상위 5위안에 올라 보안부문이 매우 취약했다.


◆ 위성방송장비(셋톱박스 포함)


PwC에 따르면 인도의 위성방성장비 시장 규모는 향후 5년 이내에 5배 성장한 약 11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 특히 인도정부는 지난달부터 기존의 아날로그 케이블 방송을 전면 디지털로 전환해 위성방송장비와 더불어 셋톱박스 시장 수요도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 위성수신장비(MTI: 812510)의 대인도 수출액은 2001년 648만3000달러에서 지난해에는 72.6% 급감한 177만6,000달러에 머물렀다가 올 7월까지 524.7% 증가한 643만1000달러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위성수신 장비의 경우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높고 품질이 우수함에 따라 인도 업계에도 상당한 인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앞으로 더 큰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또한 2003년 7월 위성방송 실시 계획에 따라 우리나라의 주요업체들은 위성수신기의 현지 위탁생산 및 판매, 유력 제휴업체 발굴 등에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어 향후 시장진출 성과가 점차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섬유기계


인도의 섬유산업은 국가 총 산업생산의 15~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 고용인구가 3,500만명, 총 수출의 30%를 차지하는 등 국가 기간산업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생산 설비는 전근대적인 수직방직기, 수직제직기의 생산비중이 23%에 달하고 있고 기계화된 현대적 방직공장의 생산비중은 전체의 6%에 불과한 반면 소규모 동력직기 비중이 55%에 달하는 등 생산설비의 경쟁력은 매우 취약하다.


또한 섬유산업의 기초가 되는 섬유기계류의 자체생산은 국내산의 품질이 수입제품에 비해 훨씬 뒤떨어져 생산액이 1995년 4억5,100만 달러에서 2000년에는 2억2400만 달러로 줄어들고 있어 수입제품의 사용 비중이 더욱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어서 우리 섬유기계 수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된다. KOTRA 첸나이 무역관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2010년까지 인도 섬유수출액 500억 달러를 목표로 연간 총 수출액의 35%를 차지하는 섬유산업에 대해 정부차원의 대대적 지원이 있을 것. 이는 기계산업이 크게 발달되어 있지 않는 인도(특히 남인도)에 섬유기계 수출을 대폭 확대할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며 합성섬유 수출 또한 대폭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도의 2000~2001년도 연간 섬유수출액은 70억달러 수준이지만 9년후 700% 성장을 목표로 정부가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섬유기계 등 생산설비의 현대화가 최대과제가 되고 있어 인도 정부는 수출산업 자본재에 대한 특혜관세 확대, 중고 섬유기계 도입 허용, 직물 생산자에 대한 과세 인하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섬유기계류 수출 여건도 훨씬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IT산업보다도 돈을 더 많이 벌어들이고 있는 섬유산업을 인도 정부가 국가산업으로 지정하며 엄청난 자금을 투자하는 것은 한국 업체들로서는 수출에 호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인도 시장의 경우 제작사양 등이 제대로 부착되지 않은 경우 통관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이는 예기치 않은 통관지연 및 뒷돈 등 추가 부담을 발생시키는 빌미가 되기도 한다. 인도 관련업계에서는 한국산 기계가 낮은 가격에 성능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포장, 녹, 그리고 애프터서비스 부재 등 기계 외적인 문제로 인해 수입을 주저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기계 주요부품 외부에 제작사양 등 표시를 확실히 해야 문제점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 농기계 및 식품가공기계


인도 정부는 농업 현대화를 위해 농업관련 기계류 구입자금의 50%를 지원하고 있어 농기계 및 식품가공기계의 수입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인도 기업들이 농기계 및 식품가공기계에 대한 수입을 확대하고 있는 이유는 인도의 식품생산이 중국,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1차 식품 중 2차 또는 3차로 가공되는 식품은 단지 1.5% 수준으로 세계 최하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남인도 5개주(Andhra Pradesh, Karnataka, Kerala, Pondicherry, Tamil Nadu)지역에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최근 한국산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확산되고 품질 및 가격 경쟁력 등이 향상됐으며 인도가 WTO 규정에 따라 비관세 장벽을 철폐하고 있기 때문에 수입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도 한몫하고 있다. 그러나 남인도 지역은 여타 지역에 비해 지리적 접근이 용이치 않아 국내 업체들의 마케팅 활동이 부진해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수출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은 상황이어서 우리 업체들의 적극적인 진출이 필요하다.


또한 인도 정부는 종전 실수요자에 한해 사용연수 10년 미만의 자본재를 수입하도록 한 제한규정을 철폐하고 사용연수 10년 미만의 중고 자본재인 경우 누구나 수입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중고 자본재 수입이 적용되는 현행 관세 50.8% 역시 수출기업용으로 확인 될 때에는 5%를 적용해 현지 수출업계는 크게 고무되고 있는 상황. 따라서 상당량의 중고 기계류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업계로서는 중고 기계설비류 수출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에 기계를 수출할 때 유의 사항으로 △운송기간을 충분히 해 납기 지연으로 인한 손해 발생 △현지의 열악한 도로 상황을 감안 철저한 페인트 작업 및 포장 △주요 부품 외부에 제작사양 등의 확실한 표시 등을 지적할 수 있다.


◆ 금형


금형은 TV, 냉장고, 세탁기, 오디오, 에어컨 등 이른바 백색가전 제품 메이커들이 주요 수입자들로 한국 금형의 품질에 대해 바이어들의 인식이 높아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가전, 자동차 등 주력공급 분야인 내구소비재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한국산 금형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대 인도 금형 수출은 작년에 2,100만 달러로 주력 수출품목의 하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시장에서 수입산 제품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요인은 복합 금형에 대한 수요, 표준 금형 획득의 용이성, 품질고급화, 단납기 등이라 할 수 있다. 인도의 금형업체들은 가격측면에서 한국산보다 약 30~40% 정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지만 한국산 금형의 품질에 대한 평가는 매우 높으며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자동차 및 가전분야에 진출한 관련 대기업의 성공적인 영업활동에 따른 후방효과가 한 몫하고 있다.


또한 인도시장이 산업생산 설비에 대한 투자가 매년 확대되고 있어 이들 제반 설비의 중간 부품 등이 금형산업에의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도 중요한 수요 확대 기반이다. 하지만 한국산 제품이 향후 지속적인 수출을 늘리려면 중국, 대만, 일본 및 유럽 등과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특히 대만의 경우 인도 금형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에 위협적인 공급선으로 부상 유럽 및 일본산의 경우 한국 및 대만산보다 비싸기는 하지만 자동차 제품과 전자제품 등의 분야에서 선호도가 매우 놓은 상황이라 할 수 있어 지속적인 원가절감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해야 수출 확대가 가능하다.


◆ 플랜트


인도정부는 최근 전력, 도로, 통신 등 사회 인프라 부문에 집중투자를 하고 있다.

입찰 전문가들은 향후 5년간 인도 플랜트 시장은 전력, 도로, 항만, 수자원, 하수처리 등의 부문에서 최소 1150억달러에서 최대 1,300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기업의 주요 참여 프로젝트는 △도로, 교량, 지하철 등 토목건설분야 △정유플랜트 등 석유화학 분야 △석유시추 등 해상구조 구조물 및 송유관 공사 △전화기 및 통신설비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우리업체의 경우 건설, 석유, 화학프로젝트,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건설 프로젝트의 경우 러시아, 중구, 태국 등의 업체 등과 가격경쟁에서는 열위에 있지만 오랜 공사를 통해 터득한 노하우와 기술로 터널, 교량 등 난공사 위주의 틈새 프로젝트 수주에 적극 나설 경우 좋은 결과가 예견된다. 터널공사의 경우 인도업체 등이 재래식 폭파공법을 사용하는 반면 우리업체들은 신형 터널굴착 장비를 통한 시공이 가능해 인도 업체들이 수주하기 어려운 부문을 집중적으로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인도 국내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업범위의 확장을 모색하는 우리 업체간에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수주에 더욱 애로가 있지만 채산성이 낮은 일반도로 공사보다는 교량, 터널 등 고부가가치 위주의 수익성 있는 공사에 선별적으로 응찰해야 한다.

 

5) 투자관련 법규


(1) 외국인 직접투자(FDI)


 - 인도정부는 외국인직접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FDI를 자유롭게 허가 해주고 투자원금과 이윤을 자유롭게 송금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는데 즉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RBI)에 신고만 하면 되는 자 동승인과 중앙정부(외국투자촉진위원회, FIPB)의 승인을 받아야 하 는 두 개의 제도가 있음. 인도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하는 범위에는 일부 제한 업종과 투자상한 선이 있으며 투자원금 거치기간(lock-in period on original investment), 배당금 상한액(dividend cap), 외환중립성 (foreign exchange neutrality) 등 허가조건의 부여도 있음.


(2) 자동승인(네거티브방식) 제도


  - 신규사업일 경우 아래사항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100% 투자가 가능함.

   ① 1951년의 산업개발 및 규제에 관한 법률에 의거 산업허가가 필요한 품목

   ② 영세기업 해당업종으로 분류된 제조업으로 외국인투자지분이 24%이상인 경우

   ③ 1991년의 신산업정책에 의거 산업입지관련 산업허가가 필요한 품목

   ④ ADB, IFC, CDC, DEG 등 다국적 금융기관의 투자와 IT분야 투자를 제외. 한 분야에서 기존에 이미 인도업체와 합작 또는 협력사업을 가진 외국인 투자가의 모든 사업 제안

   ⑤ 외국인이 기존 인도회사의 지분을 취득하는 경우

   ⑥ 업종별 정책 및 한도범위를 초과하거나 또는 FDI가 허용되지 않는 업종에 대한 투자

      신규사업이 아닌 기존 기업에 대한 투자의 경우에도 자동승인형태 의 투자가 가능함. 이 경우의 필요한 요구조건은 외국인투자에 따라


    ⅰ) 기존의 지분이 純增하는 경우(with an expansion programme)와, ⅱ) 기존의 총지분에 변화가 없는 경우(without an expansion programme)로 구분하고 있음.

      ⇒ 기존 지분이 순증하는 경우(with an expansion programme) 요구 사항은 아래와 같음.

      - 지분의 증가가 외국인의 지분취득이 없이 기존 기업의 지 분확장에 의한 것이어야 함.

      - 송금통화가 외국환일 것. ⅲ) 추가된 지분에 의한 사업의 내용이 자동승인 분야에 해당 할 것. 이러한 사항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는 FIPB를 통해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또한 기존 사업의 이사회 결정을 얻어야 함.


      ⇒ 기존 지분에 변화가 없는 경우(without an expansion programme)의 요구사항

    - 자동승인 업종에 해당할 것(기존의 사업이 정부의 승인을 얻은 경우든, 자동승인을 받은 경우든 불문하고, 추가적인 사업내용이 자동승인 분야에 해당해야 함).

       - 지분의 증가가 지분의 기초증가에 따른 것일 것.

       - 지분의 매입이 외화로 이루어질 것.


   ③ 기타사항


    - 동일한 분야/업종 및 관련분야에 이미 외국과의 합작투자나 기술이전/상표 계약 등을 체결한 경우에는 자동승인이 허용되지 않음.


    - ADB, IFC등 국제금융기구의 지분 참여는 SEBI(인도증권거래서) 및 RBI(인도중앙은행)의 규정과 부문별 FDI 상한 규정에 따라 자동승인이 허용됨.


    - 또한 자동승인에 따른 투자절차 간소화를 위해 RBI는 인도 기업이 RBI로부터 사전승인을 받지 않고 외국인투자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고 있음. 다만 외국인투자자는 해당 RBI 지방사무소에 송금 후 30일 이내에 송금사실을 통지해야 하며, 주식발행 후 30일 이내에 관련서류를 제출해야 함. 투자가가 자동승인형태의 투자를 원하지 않고 FIPB에 신청 하고자 할 경우에는 가능함.

 

※ 정부허가


 - 상기 자동승인에 포함되지 않은 6개 범주에 속하는 품목은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촉진위원회(FIPB)의 허가를 얻어야 함. 인도준비은행(RBI)은 외환관리법에 의거 일반적 허가를 하게되므로 FIPB에 따라 외국투자를 받게 되는 인도기업은 송금 등과 관련 더 이상 허 가조치는 필요 없음. 허가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인도정부는 FDI와 관련된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두고 있으므로 투자가들은 사전에 이를 숙지할 필요가 있음.


(3) 영세산업 분야에서의 외국투자


 - 영세산업정책에 의하면 외국주식을 포함한 다른 업체의 주식보유 는 24%까지 허용됨. 그러나 기업이 영세산업 지위를 포기하는 경 우 외국투자에 대해서 상한선이 철폐되나 영세산업에 유보된 제품 을 생산하는 경우 50%는 의무적으로 수출해야 하는 부담을 짐.


(4) 무역업을 위한 외국투자정책


 - 무역을 위한 외국투자는 51%까지는 자동승인으로 허용되나 이를 초과하는 경우 FIPB를 통한 인도정부의 승인을 얻어야 함.


(5) 외국기술협력


 - 인도산업에 기술면에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인도정부는 FDI 또는 기술협력을 통한 기술도입을 장려하고 있음. 여기서도 RBI를 통한 자동승인 또는 정부승인 양제도가 허용되고 있으나 영세산업 분야는 자동승인이 유보되며 같은 직종 또는 유사직종에서 이미 가지고 있는 기술은 협력에서 제외되므로 기술이전 계약시 주의가 요구됨.

(6) 경제특구


 - 인도정부는 최근 수출가공구(EPZ), 경제특구(SEZ) 등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특별지역을 지정하여 외국기업의 입주를 적극 장려 하고 있음. 그러나 이러한 지역들 중 성공을 거둔 지역은 IT 업종을 제외하고는 아직 많지 않은바 지역적으로 원거리 위치, 기반시설 부족 등이 주된 이유로 알려짐.


 - 100% 수출지향기업(EOU), 수출가공구(EPZ) 및 경제특별구역 (SEZ)에 소재한 기업들은 자본재?원료?소모품 등을 모두 면세로 수입할 수 있으며 수출품에 대한 tax holiday 인센티브를 받고 있음.


 - 산업공단, 산업모델타운, 경제특구지역 개발을 위한 FDI는 100% 허용되며 2007년까지 100% 소득세 면제가 허용됨.


 -수출가공구(EPZ) / 자유무역지역(FTZ) / 경제특구(SEZ)내 개발 위원장은 강제허가(compulsory licensing)에 속하지 않는 사업, IT enabled services를 제외한 서비스, 수출 또는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 보세가공 등에 대해서 자동승인하고 있음.


 - 자동승인이 되지 않는 분야는 상공부산하 EOU/EPZ/SEZ의 승인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함. 현재 8개의 EPZ는 앞으로 모두 보다 나은 조건의 SEZ로 재지정 받게 됨.


(7) 전자하드웨어기술파크(EHTP) 및 소프트웨어기술파크(STP) 정책


 - 전자산업육성, 동수출 및 동부품 산업개발을 위해 EHTP와 STP가 설치되었으며 무관세수입, 수출장려 및 세금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 와 편의가 제공됨. 이들 파크내 FDI 유입에 대한 승인은 상기 경제특구의 경우 와 유사하나 주관부처는 정보통신부


◆ 투자유치기관(외국투자촉진 수행기관)


 - 외국투자촉진위원회(FIPB), 인도준비은행(RBI), 외국투자실시청(FIIA), 산업지원국(SIA), Nodal Officers, Focus Windows 등.


 - 현재 인도의 외국투자 인가제도에는 전술한 바와 같이「자동승인제」(인도준비은행(RBI: Reserve Bank of India)에의 신고만으로 자동적으로 투자가 인가되는 제도)와「정부허가제」(네거티브 리스트에 포함된 업종에 대한 투자안건은 재무부산하의 외국투자촉진위원회(FIPB: Foreign Investment Promotion Board)로부터 개별허가를 취득해야 함)의 두 종류가 있음.


 - 외국투자촉진위원회는 재무부 경제차관을 위원장으로 하여 상공부의 산업정책차관과 상무차관 및 외무부 경제담당차관을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필요시 금융기관, 은행 및 상공업분야 전문가를 참여시킴.

 - 외국투자 실시청(FIIA: Foreign Investment Implementation Authority)은 1999년도에 인도 상공부에 설치됨. 외국투자 실시청은 직접 투자 인가이후부터 투자실행에 이르기까지 해외투자가의 투자상담 창구 기능을 하고, 원만한 투자실행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동 실시청 산하에 신속처리위원회(Fast Track Committee)가 30여부에 설치되어 10억루피 이상의 대규모 FDI프로젝트의 정기적 점검과 애로사항들이 처리되고 있으며 처리되지 못한 사항은 FIIA 에 회부됨. FIIA의 회의는 4대 지역별로 소집되며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 관리들도 참석함. 이밖에 주요 외국투자자들과의 개별회의도 갖음. FIIA는 인도의 주요경제단체인 CII, FICCI, ASSOCHAM들로부터의 협조도 구하고 있음. 또한 상공부내에는 과장급에서 복수의 "Nodal Officer"를 두고 투자촉진업무를 담당케 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주요투자국들을 대상으로 한 Country Focus Window를 설치, 중견간부들로 하여금 조언토록 하고 있음.


   FIPB와 FIIA의 창구는 동일하며 상공부내의 산업지원국(SIA: Secretariat for Industrial Assistance)이 수행하고 있음.

 

6) 인도와의 대금결제


 o 인도의 대금결제관련, 일반적 인식은 인도에 대한 경제상황 이해만큼 왜곡 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왜냐하면, 계약을 해도 신용장을 열지 않는 경우가 많고, 상대방을 믿을 수 있더라도 인도라는 나라를 믿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계약후 신용장을 못 여는 경우는 대개가 더 싼 제품을 상대방이 구했던가 아니면 은행과의 문제 때문에 신용장을 못 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일단 신용장을 여는 경우에는 대금결제는 큰 문제가 없다고 보면 된다. 그만큼 신용장을 여는 데 시간이 소요되고 은행에서 까다롭게 심사 후 열기 때문이다.


 o 신용장의 경우도 대도시의 경우 대부분 swift로 바로 전문이 오지만, 지방 소도시의 경우는 아직도 tlx나 우편으로 신용장을 통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지방도시에서 개설한 신용장의 경우는 수취에 시간이 걸린다고 보면 된다.


 o 단지, 신용장을 개설하더라도 인도은행들이 미국에 계좌가 없는 경우가 많아 대금결제시 미국은행을 경유하여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로 인해 일부 경우 인도에서는 대금결제를 했다고 주장하더라도 한국에는 대금입금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당황하지 말고, 은행 채널을 통해 인도은행에 메시지를 보내고 동시에 바이어에게도 확인을 요청하여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다. 일부 인도를 불신하는 은행측에서 대금결제가 안 되었다고 주장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고의적 대금결제 지연보다는 은행간 교신에서 오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o 신용장의 경우 at sight L/C를 추심하면 언제 돈이 들어올까? 이론상으로는 10일 이내에 들어오는 것이 원칙이나 실제는 다르다. 대부분 수요가들이 신용장 관련 선적서류가 은행을 통해 오면 서류를 Accept 하고, 즉시 대금 결제하는 것이 관례이지만 인도에서는 서류를 Accept하더라도 대금결제는 실제 선적서류가 필요한 시기-즉, 물품이 항구에 도착하는 시기에 맞추어 대금결제를 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MUMBAI(BOMBAY)로 선적하는 경우 FCL은 직항은 2주, LCL은 대부분 싱가폴이나 홍콩에서 환적하므로 3주 이상 소요되며, 대금결제는 LCL의 경우 배가 도착하는 시점기준으로 약 한 달이 걸린다고 보면 된다.


 o Usance를 요구하는 경우는 어떻게 대응하나?


  - Usance를 요구하는 경우 금액이 이자가 문제되는 데, 10만불이 넘는 경우 수요가들이 대부분 Prime rate를 요구하거나 LIBOR plus 1.5%수준의 낮은 금리 혹은 아예 이자를 삭감해 달라는 경우가 많으므로 Usance의 경우 이자를 아예 원가에 포함하여 offer하는 것이 좋으며, at sight 인지가 처음부터 불명확하다면 at sight조건부로 가격을 제시한후 USANCE에 대응하는 것이 좋다. 계약 금액이 낮은 경우 이자는 한국측 은행에서 제시하는 7%/년 수준으로 요구하여 이자를 보상받는 것이 좋다 .금액이 좀 크고 ,수요가 능력이 있으면 물론 Banker's USANCE를 요구하여 Opening bank와 수요가가 이자율을 결정하고, 한국에서는 at sight Nego가 가능하다. $10,000 이하 소액의 경우 T/T 대금결제를 요구하여 불필요한 경비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며, 사전 T/T송금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


  - 어느 정도 거래가 진척되어 계약금액이 늘어나면, 수요가가 은행과의 L/C 한도를 문제삼아 납기가 급하니 이번 건만 D/A로 하자는 경우가 나올 수 있으며 가능한 한 거부하되, 불가피한 경우 수출 보험공사의 보험을 든 후 D/A를 진행. 수출보험공사를 통하는 경우 상대방 신요조사를 하여야 하므로 시간이 걸리는 점을 이해하고 선적일정을 짜야 하며, 수출보험공사의 신용조사는 대부분 금융기관이 사용하는 국제적 네트웍을 갖춘 신용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실시. 신용조사 결과 불확실로 나오더라도 소액의 경우 보험부보는 보험공사와 협의하면 가능 (자료출처: indo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