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中 3G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

삼성전자, 中 3G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

▲ [자료사진] 지난 7월 30일 베이징 만리장성 쥐융관(居庸关)에서 개최된 ‘중국 3G 휴대폰 발표회’   삼성전자가 중국 3세대(3G) 휴대폰 시장에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기관 GfK의 30일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억8천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중국 1위 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이 중국 독자적인 기술로 제공하는 TD-SCDMA 시장에서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시장 점유율 23.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현지 업체인 DOPOD가 19.4%로 2위를, ZTE는 16%로 3위, COOLPAD는 15.8%를 기록해 4위를 각각 마크했다. 삼성전자는 또한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이 서비스 중인 CDMA-2000(EVDO) 시장에서도 5월부터 7월까지 누적 시장점유율 44.1%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중국 3G 서비스는 올해 6월부터 본격 시작됐으며, 올해 1,200만대 에서 2,000만대 규모인 3G 시장이 2013년에는 1억2,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억8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차이나모바일은 중국 독자 표준인 TD-SCDMA 기반, 1억360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은 WCDMA 기반, 3700만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차이나텔레콤은 CDMA2000 방식으로 3G 서비스를 진행 중으로 올해 말까지 500여 개의 도시에서 3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