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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 10명 중 7명은 '중국인'

박영복(지호) 2009. 8. 31. 06:24

서울시 외국인 10명 중 7명은 '중국인'
 
서울시(시장 오세훈)에 거주하는 외국인 10명 중 7명은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의 외국인 거주현황 등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서울에는 현재(2008년 말 기준) 152 개국에서 건너온 외국인(91일 이상 거주하는 등록외국인) 25만5천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서울 총인구의 2.4%를 차지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중국인(조선족 동포 포함)은 19만2618명으로, 서울시 전체 등록외국인의 75.5%를 차지있다. 이어 미국 12,821명(5.0%), 타이완 8,818명(3.5%), 일본 6,840명(2.7%), 베트남 4,652명(1.8%) 순이었다.

국적별 거주특성을 보면 서울시 중국인의 17.2%인 3만3천102명이 영등포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어 구로구에 2만6천383명(13.7%)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은 강남구(16.0%, 2,046명)와 용산구(13.8%, 1,771명), 타이완인은 서대문구(26.3%, 2,323명)와 마포구(16.4%, 1,442명), 일본인은 용산구(23.0%, 1,574명) 및 강남구(10.0%, 683명), 베트남인은 성동구(8.2%, 382명), 필리핀인은 용산구(15.2%, 573명) 등에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