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독사로 닭을 잡아?" 광저우 엽기 요리법 화제 | |
중국 광저우(广州)에서 독사로 닭을 죽이고 이를 요리로 만드는 장면이 촬영된 동영상이 유포돼 파문이 일고 있다. 주인은 "보통 건장한 닭의 경우, 뱀의 독이 몸 전체로 퍼져 죽는데 10여분 정도 걸린다"며 "독사가 (닭을) 여러번 물어야 맛도 좋아진다. 특히 닭의 머리 부분이 별미"라고 말했다. 닭이 죽자 주인은 닭을 죽이는데 쓰인 뱀의 내장을 갈라 쓸개를 꺼낸뒤 50도가 넘는 중국 바이주(白酒)에 넣어 손님에게 건내고, 손님은 그 자리에서 이를 마신다. 죽은 닭은 우리의 백숙과 같이 끊여져 나온다. 이 요리는 광저우 하이주(海珠)구 일대 식당가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보양식으로 알려져 많은 손님들이 찾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독이 퍼진 닭을 사람이 먹게되면 2차 감염되는 것 아니냐며 우려하고 있다. 식당 주인은 "닭을 고온에서 오랜 시간 끓여 조리과정에서 독이 날아가 버리기 때문에 안전하다"며 "이미 수년간 같은 음식을 팔아왔지만 단 1차례도 손님이 독에 감염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요리로 만들어진 뱀과 닭은 접시당 118위안(2만 2천원), 닭요리만 먹을 경우 접시당 98위안(1만 8천원)이다. 한편,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끔찍한 요리법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선전(深圳)의 한 네티즌은 "영상이 충격적이다"며 "야만적이고 비위생적인 요리를 당장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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