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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소년 10명 중 3명은 흡연경험

박영복(지호) 2009. 6. 1. 06:42

중국 청소년 10명 중 3명은 흡연경험
    
 
중국 청소년 10명 중 3명은 흡연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저우(广州) 지역신문 광저우일보(广州日报)는 지난 31일 광저우시 흡연통제협회 회장 야오룽빙(姚蓉宾)의 말을 인용해 "중국에서 13~18세 청소년 흡연자는 비공식적으로 1억 3,000만명, 보수적인 통계는 1,5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흡연경험이 있는 청소년도 약 4,000만명이나 돼 청소년 2명 중 1명은 간접흡연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청소년 중 흡연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32.4%로 조사됐으며, 그중 남성과 여성이 각각 44.1%와 19.9%였다.

중국 청소년 흡연자 중 11.5%는 한 달에 한 번 이상 흡연을 하고 있고, 비율은 남녀 각각 18.4%와 4.9%였다. 그중 남녀 중학생은 각각 10.9%와 2.7%을 차지했으며, 남녀 고등학생은 각각 28.9%와 4.9%였다.

한편, 광저우시의 경우 여고생들과 여대생들의 흡연률은 각각 1.2%, 1%였으나 흡연경험이 있는 여고생들과 여대생들은 각각 17.2%와 1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