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제/기타나라

베트남에서의 시티투어

박영복(지호) 2006. 5. 26. 05:18

Afternoon city tour - 1인당 13불의 아주 착한 가격으로 역사 박물관, 빙엄사, 차이나타운

에서 씨클로 타기 등을 할 수 있다. 버스로 다니는데 에어컨 션~~한 버스가

천국 같았다. 같이 tour를 한 팀이 독일, 프랑스, 대만, 홍콩, 호주, 미국 등등등

다국적 팀이라서 버스 안에서 각기 다른 언어로 떠들다 보니 <바벨탑의 재앙>이

절로 생각이 나더라는.

암튼 요즘 쓸데없이 바빠서 블로그도 못들어오고 허접 하나마 사진 정리도 못하고 있다.



호치민 역사 박물관  - 

이 박물관 건물은 1929년 프랑스인에 의해 건축되었고 1975년 월남패망전 까지

국립박물관으로 이용되었다. 이 박물관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한쪽은

약 30만년전 석기시대부터 공산혁명까지 연대순으로 진열되어 있고,한쪽은 문화와

생활양식 등을 전시하였다. 역사는 주로 외세의 침략을 막아내는 장면을 모형으로

강조하면서 자신들의 자존심을 표현하려고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 이곳에서는 인형들이

물위에서 움직이면서 인형극을 펼치는 베트남 명물인 수상극을 관람할 수 있다.




신기하게도 우리네 조상들이 쓰던 농기구와 닮아있다.




악기도 마찬가지 ...




절구며 바구니며 너무나 낯익은 모습...

몇 만 키로미터의 거리를 사이에 두고 이렇게 같은 모습으로 살고 있었다.



박물관 마당에 연꽃..

베트남이 불교문화라 그런가 연꽃이 참 많더군.

메콩강에도 내가 좋아 하는 부레옥잠이 흐드러지게 많더만.

메콩강 사진은 컴터 usb가 망가져서리 올리려면 좀 시간이 걸리겠다.






이 곳에도 어김 없이 차이나 타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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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에 있는 집들은 모두 살면서 장사 하면서 하는 집 들이다.

일년에 딱 3일 쉰단다. 설날...





차이나타운의 모습이 꼭 우리네 70년대 쯤 청계천과 참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없는 것이 없었다는...

 

 

출처: http://kr.blog.yahoo.com/facade35/1240383.html?p=1&pm=l&tc=55&tt=1148344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