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중국 무역,투자

일일중국경제정보(2010.03.03)

박영복(지호) 2010. 3. 10. 06:24

 

3.3(수)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주요기사)


1. 中美 무역 마찰 갈수록 심각해질까?


 ㅇ 올해 들어 중국 수출품인 아트인쇄지, 의류, 강관, 유정용 강관 등에 대한 미국의 무역보호제재 취해져


   - 중미간 무역마찰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올해 들어 중국연해지역의 수출기업들의 生死와 관련된 위엔화 환율문제에 대해 미국은 여러 차례 중국에 압력을 가하고 있음. 또한 올 1월말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처음으로 국가적인 수출행동을 취하겠다고 선포하여 양국간 마찰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됨


     * 오바마 대통령의 국가적인 수출행동은 앞으로 5년간 미국의 대외수출을 2배 증가시키고, 200만개의 일자리 창조를 목표로 하여, 미국 정부는 수출을 위한 자금지원과 수출내부부서간 협조를 강화할 계획임. 특별히 이를 위해 2월초 발표한   2011년도 예산에는 미국 국제무역관리위원회(ITC)에 8천만미불을 지원해, 미국기업에 자문서비스를 하는 328명의 무역전문가를 양성하여 2만3천여개의 기업을 지원해주고 수출을 확대할 방침임. 최소 5년간 해외시장수출 중소기업이 50%이상 증가하고, 이들 기업의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시장 진입을 도와줄 예정임


   - 최근들어 미국은 여러차례 위엔화 평가절상에 대한 압력을 넣고 있는데,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마자오쉬(馬朝旭)대변인은 위엔화 환율은 중미무역적자의 주요원인이 되지 않으며, 외부압력은 위엔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역설함. 국제결제은행(BIS) 통계에 따르면, 1월 위엔화유효환율지수는 113.89로 작년 12월과 비교해 1.05% 평가절하되었고, 작년도에는 달러화 약세로 위엔화 실제유효환율지수가 6%나 평가절하 되었음.


   - 싱가폴 국제전문가 두핑(杜平)은 연합조보에 위엔화 평가절상은 미국수출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 해결방법이 될 수 없다며, 미국의 무역적자를 위엔화 환율 책임으로 돌려서는 안되며, 이는 미국 본연의 경제구조상 개혁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을 회피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밝힘. 또한 위엔화환율문제를 확대하는 것은 미국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이며 위엔화절상이 미국 수출에 큰 작용을 할 수 없다고 함 (3.2 남방일보)




(국내산업․시장정보)


2. 영국 주류전문업체 디아지오(Diageo), 수정방(水井坊) 白酒 인수


 ㅇ 3.2일, 윈저, 조니워커를 생산하는 영국 주류전문업체 디아지오는 사천성 수정방에 소재하는 취엔싱(全興)그룹의 지배주주가 되어 수정방의  白酒 상표를 손에 넣게 됨. 이 소식에 자극을  받아, 수정방의 주가는 강세를 보였고 종가 23.74위안으로 2.16위안 상승하였음. 인수금액은 약 1억4천만위안에 달함.


   - 이번 인수로, 디아지오는 취엔싱그룹의 지분을 49%에서 53%로 늘렸으며, 현재 취엔싱그룹이 수정방에 대한 지분 37%를 소유함. 이번 거래는 서양 전문주류업체가 수정방의 간접적 주주지배권을 가지게 되는 것을 의미함


   - 이에 대해 전문가는, 과거 중국 반독점법에 의해 콜카콜라의 후이위엔 인수합병이 실패한 사례가 있어 반독점과 관련하여 정부 심사비준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판단. 또한 수정방 한 관계자는 가장 큰 白酒시장인 중국에 외국기업들이 진입을 노리고 있지만, 외자기업이 일급 白酒시장을 잠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언급. "외국인투자산업지도리스트"에 따르면 유명한 백주생산은 중국측이 지배주주가 되어야 하는데 수정방은 규제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 수정방은 고급주류 중 2급 상표여서 인수가 가능하다고 함(3.3 광조우일보)




3. 國新자산관리공사(國新資産管理公司)비준 획득, 중앙국유기업 구조조정 가속화 될 듯


 ㅇ 국무원 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하에서 자산관리를 맡게 될 國新자산관리공사는 오랜 준비 끝에 최근 국무원의 정식비준을 획득함.


   - 정부가 적극적으로 산업진흥 촉진을 위해 규모통합을 추진하는 가운데 중앙국유기업 구조조정에 강한 영향을 미칠 것이 틀림없음


   - 國新자산관리공사는 中投(中國投资有限責任公司:국유대형투자회사로 2007.9.29일 북경에 세워졌고, 세계적인 기금중 하나임) 제2호라는 명칭을 얻음. 국부펀드인 중국투자유한책임공사 산하의 금융국유자산관리위원회가 관리하는 금융회사와 비교시 동 회사는 국자위가 새로 설립한 산업국유자산을 주로 운영하는 산업투자 관리회사여서 中投제2호라는 이름을 얻게 됨


   - 이전에는 중앙국유기업의 구조조정 속도가 늦었던 것에 비해, 中投제2호 설립으로 전문적인 플랫폼을 제공해, 수개에서 수십개 기업의 업무를 서로 보완하거나 관련 중앙국유기업과 통합되어 중앙국유기업 구조조정의 속도를 가속화하여 중앙국유기업구조정의 어려움이 대폭 감소할 것임 (3.2 상해증권보)




4. 고속철도 융자: 철도부 2020년까지 채무액 3조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


 ㅇ 2012년 철도부 재무비용은 1,000억위안을 넘어설 것이며, 2020년에는 채무액이 3조에 달해, 자산부채율이 70%를 넘을 것으로 예측됨.


   - 2.10일자 재경국가주간에 따르면 북경-상해간 고속철도주식유한회사의 4.537%의 주식을 북경재산권(産權)교역소에 내놓아, 양도액은 60억위안으로 철도부속 중국철도건설투자공사가 이를 인수하였음


   - 철도건설자금의 초기조달은 세후 이윤과 누적상각액, 철도건설펀드, 철도채권, 중기어음, 단기융자에 따라 국내외대출을 포함한 각종 채무융자였으나, 대규모 프로젝트의 착공에 따라 이윤 및 누적상각액이 점점 적어지게 될 것임. 11차 5개년 계획기간 철도건설펀드가 매년 500억위엔 되었지만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기에도 부족하였음


   - 장기적인 철도건설 융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자금조달 방식을 도입할 것임. 철도부 리우즈쥔(劉志軍)은 2010년 자금조달 플랫폼을 충분히 활용해 조건이 되는 회사의 상장 준비를 가속화하여 주식시장 상장을 통한 자금조달을 택할 것이라고 밝힘. 2009.12.29일 국무원법제부는 <철도건설조례>를 발표하고, 국가적으로 다양한 자금조달 방식을 통한 철도부 건설자금모금, 채권발행과 주식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 확대를 적극 지지한다고 발표함 (3.2 신화망)




5. 자동차사회 도래를 위한 준비사항


 ㅇ 중국의 자전거 사회에서 자동차사회로 진입을 위한 준비를 위해 전국정협위원이며 지리(吉利)그룹 사장인 리수푸(李書福)는 자동차사회 도래에 잘 대응하기 위한 4가지 제안을 이번 양회에 제출함.


   - ①중앙정책결정에 1차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자동차 사회 연구과제팀 성립을 제안. 자동차 사회 도래를 위해서 정부는 장기적인 자동차산업 전략목표를 세우고, 자동차를 전략산업으로 삼아, 주민생활의 질적 향상과 사회변화를 위한 중요 매개체로서 내수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경제성장의 중요 동력, 산업전환 업그레이드를 선도하는 산업이 되야 함 ②에너지환경 제약요소를 충분히 고려해, 강제적인 경제연료법률을 제정해 사회에 강력한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 신호를 보냄으로서 시장의 자동차 평균에너지소모량의 대폭적인 하락을 이끌어 내야함 ③소비자의 선택을 이끌어 내는 대중교통의 발전을 도모함 ④시장경쟁에 있어 자동차산업과 기업의 성장은 뗄 수 없는 관계이므로, 자동차산업이 많은 문제들은 정부간섭에 의해서가 아닌 시장경쟁을 통해 해결해야 함(3.2 신화망)




6. 中, 세계 최대 꿀벌 보유국으로  


 ㅇ 최근 우제(吴杰) 중국농업과학원 꿀벌연구소장은, 현재까지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꿀벌은 820만무리에 달해 세계의 1/8을 차지한다고 밝힘.


   - 그의 소개에 따르면, 꿀벌수의 증가로 꿀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제품의 종류도 다양해졌으며, 현재 전국에는 꿀벌 가공 및 무역업체가 2,000여개가 있고 벌꿀생산량이 1958년의 1.23만톤에서 현재 30만톤으로 증가하였으며, 로얄제리 3,000여톤, 벌 꽃가루 3,500톤, 프로폴리스 300톤을 생산함. 꿀벌제품 수출이 세계 1위인바, 매년 꿀벌 제품의 절반이 수출되어 1억불이상의 외화를 벌어들임


   - 꿀벌 관련 산업은 농민소득의 증가와 생활개선의 중요한 수단으로 농촌 특히 빈곤 산간지역의 생활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고 하면서, 양봉과 꿀벌제품생산은 농업으로의 자금투입을 이끌고, 농촌의 잉여 노동력을 활용할 뿐 아니라 꿀벌산업의 산업화 경영과 농촌경제구조의 업그레이드 추진에 유리하여 농산물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농민소득을 증대한다고 함(3.2 신화망)




7. 중관촌 국가자주혁신 시범지역 기업주주권 및 이익배당 장려방법 발표


 ㅇ 재정부와 과학기술부는 최근 공동으로《중관촌 국가자주혁신 시범지역 기업주주권 및 이익배당 장려방법》을 발표하여,


   - 현행 자주혁신 장려정책은 첫째, 주식을 통한 경영자 동기부여 방법실시의 문턱이 너무 높고 둘째, 정책이 너무 원칙적이어서 집행하기 어려우며 셋째, 기술성과 지분화 실행이 어려운 점 등의 문제점이 있음


   - 최신 발표한 실시방법의 기본내용은 ①주식 포상, 매각, 스톡옵션 3가지 형식으로 구분. ②《과학기술성과의 이전촉진법》의 규정에 따라 기업이 과학기술성과를 산업화, 대외양도, 협력, 지분처리 과정에 기술자에게 이익배당을 주며 직급에 따른 이익배당을 검토함. ③장려방안의 제정 및 심사허가의 외부․내부 절차를 보완하고 장려방안의 내용, 심사절차, 책임 등을 명확히 규정함 ④주주권과 이익배당 장려의 후속관리메커니즘을 구축하고 기업이 장려방안 등을 보고하고 적절히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등을 포함함


   - 동 방법은 주로 중관촌 국가자주혁신 시범단지 내의 국유기업, 하이테크기업, 시범단지내의 대학교와 연구소에서 기술을 지분으로 전환시킨 기업 및 기타 하이테크혁신기업에 적용됨(3.2 신화망)




(기타)


8. 증시현황(3.3)


                  당일-전일(프로수)            당일마감/거래량


 ㅇ 상해 종합:    +23.90P(+0.78%)          3097.01P/1,171,565만주


    상해 A주:     +25.04P(+0.78%)          3247.55P/1,165,094만주


    상해 B주:      +2.22P(+0.88%)           253.83P/6,472만주


    선전 성분:    +63.78P(+0.51%)         12612.69P/812,766만주


    선전 A주:     +68.47P(+0.51%)         13539.70P/569,934만주


    선전 B주:     +89.39P(+2.11%)          4316.10P/7,129만주


    선전 종합:    +10.16P(+0.86%)          1194.11P/746,368만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