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금)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주요기사)
1. 비관파와 낙관파의 중국 경제 진단
ㅇ 금융위기후 2009년에도 중국은 8.7%의 경제성장을 이루어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2010년에도 과연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해 양대 경제전문가들이 각각 의견을 제시함.
- 비관파: ▲ 미국의 헤지펀드투자가 제임스 찰스(James Chanos)는 중국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두바이 보다 1000배 심각하다고 분석. 현재 중국은 300억평방미터를 건설중에 있으며, 그 수치는 국민 1인당 25평방미터에 해당하는 규모임. 중국은 지금 전대미문의 부동산 거품을 경험하고 있고, 외부세계에서 바라보는 것만큼 도시화 잠재력은 크지 않다고 분석함. ▲ 중국전문가 제임스 돈(James Dorn)은 중국 부동산 거품이 붕괴직전에 달했다고 보고, 2009년이후 은행대출과 자산가격이 급격히 증가한 바,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의 예측이 가능하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분석 ▲ 국제 투자전문가 조지 소로스(George Soros)는 중국은행대출이 과도해, 중국정부가 이미 제한 조치를 취했고 이로 인해 주식시장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함. 또한 거품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함
- 낙관파: ▲ 중국인민은행 화폐정책 위원회 판강(樊綱) 경제전문가는 공급과잉의 환경하에서 비교적 높은 수준의 통화팽창이 일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며, 2010년-2011년 경제성장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함. 중국 정부는 금융위기 상황에서도 신중한 경제정책을 펼쳐 효과를 보고 있고, 올해도 비슷한 재정흑자정책을 유지해 충격효과가 바로 사라질 것이며, 투자활동이 증가하면 부동산, 기업투자 및 수출회복으로 경제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봄 ▲ 경제학자 리이닝(厲以寧)은 경제회복의 주력은 투자로서, 어느 정도 확장적인 화폐정책은 경제회복을 견고하게 하며, 유동성을 분석할 때 너무 화폐량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세부적인 대출구조도 봐야 한다고 밝힘 (2.25 양성만보)
(국내산업․시장정보)
2. 노동력부족현상에 대한 논쟁, 중국경제발전 방식의 전환기회를 반영
ㅇ 구정이후 노동력부족지역: 주강삼각주(珠三角)지역 200만 노동자 부족, 상해의 경우 호텔, 요식업계, 건축공, 공업지역등 노동력 밀집형 회사들의 수요와 특히 숙련공, 기술공들에 대한 수요는 시급한 상황임
ㅇ 금융위기후 1년간 농민공들의 상황이 급변한 것은, 경제발전변화에 있어서 많은 변화가 나타남을 보여주는 것으로 그 원인은 첫째, 농민공들의 취업추세 변화와 임금조정에 대한 요구증가. 둘째, 기업발전 형태 전환에 따른 시장의 자연적 조정. 셋째, 중앙과 각지방 농업진흥정책 효과에 따른 농민공들의 농촌내 흡수임.
ㅇ 특히, 이번 노동력부족현상은 중국경제발전 방식의 전환기로 삼을 수 있는 기회임. 중국경제발전모형이 변하지 않고서는 기존처럼 저가제품, 수출위주형과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제품생산에 머물수 있기 때문에 중국 경제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성장방식 전환이 반드시 필요함
ㅇ 기업들은 기술향상을 통해 노동력을 줄이고, 원가를 고려한 자구책을 강구해야만 중국 제조업이 도약하는데 유리함. 산업의 도약은 노동력요소의 질적 제고가 있어야만 이루어 질 수 있음. (2.26 중신망)
3. 란저우(蘭州) 9년 동안 연속 5번 물세인상
ㅇ 2009.11-12.27일간 중국의 24개 도시에서 물세가 인상되었고, 2010년에도 주민 물세를 인상하기로 함. 그중, 적지 않은 도시들은 높은 프리미엄을 받고 수도공급회사에 물 공급 서비스를 양도하여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있음.
- 이중 황하(黃河)가 지나가는 란저우는 물세를 시장화하여 외국자본을 들여온바, 이를 ‘란저우 모델’이라고 함
- 2007.1월 란저우시 정부는 란저우 물공급회사의 45% 주주권 및 오수 처리 항목을 17.1억위엔에 Veolia water社에 30년간 양도함. 그 후 베올리아가 란쩌우에서 실행한 높은 가격정책이 ‘란저우 모델’이 되어 전국으로 보급됨.
- 거듭된 물세인상으로 주민용수 가격 청문회를 개최하게 되고 문제가 불거짐. 이 사건후 공중사업 발전 개혁에 있어 정부의 감독관리, 공중이익, 기업의 책임/권리간의 연구가 필요함 (2.25일 중국신문주간)
4. 美 상무부, 중국산 강관에 예비 상계관세 부과
ㅇ 美 상무부 24일 중국산 강관에 대해 11.06%~12.97%의 상계관세를 부과하기로 예비 판정
- 미 상무부는, 미국의 중국제 강관 수입은 2006년부터 2008년 사이에 131.52% 이상 증가했으며 그 금액은 27억달러로 추산된다고 밝힘
- 지난해 10월, 미 상무부는 미국강철회사, V&M Star회사, TMK IPSCO회사 및 미국 철강노조의 요구로 상계관세 건을 제출함. 당시 중국 정부는 무조건적으로 중국산 제품에 대하여 덤핑 혹은 보조금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주장이라며 반대하였음
- 지난해 11월초,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이에 대하여 예비 심사를 결정했고, 미 상무부는 올 5월에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되며, 미국국제무역위원회는 6월에 최종 결정을 하게됨 (2.25 신화망)
5. 중국, 라오스와 위성계약 체결
ㅇ 중국로켓탑재기술연구원에 의하면, 중국항천과기그룹(中国航天科技集团)산하의 중국아태이동통신위성유한책임회사(中国亚太移动通信卫星有限责任公司), 중국장성공업총공사(中国长城工业总公司)는 2.25 라오스 총리실 과학기술서와《라오스 위성방송통신 시스템건설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였음.
- 동 계약은 중국이 최초로 아세안지역에 우주항공을 수출하는 것으로서, 중국의 상업위성서비스를 대표로 하는 중국의 우주항공기술 응용산업과 서비스가 국제시장에 진출함을 의미함
- 계약에 따라, 라오스 위성방송통신 시스템건설의 수주업체인 중국아태이동통신위성유한공사는 중국장성공업총공사와 공동으로 공간기지와 지면기지의 건설을 완성하게 되는데 궤도위성 한 개, 위성조정실, 위성 지상통신망을 포함함
- 참고로, 중국은 2007년, 2008년에 나이지리아와 베네수엘라에 각각 위성을 수출한 바 있음(2.25 신화망)
6. 3대 석유회사, 자동차충전소 경쟁 본격화
ㅇ SINOPEC(中石化), CNOOC(中海油), CNPC(中石油) 3대 석유회사는 향후 新에너지차량인 전기자동차의 에너지 공급분야에 투자할 예정임.
- 북경시 과학기술위원회에 따르면, 북경시는 전기차의 규모화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현재 SINOPEC과 純 전기자동차의 충전소건설을 공동 추진하고 있음. SINOPEC은 자체 공급소를 이용해 향후 주유․충전 종합서비스센터를 점차 전 북경시로 확장하고 하북(河北), 천진(天津) 등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임
- 산렌원(单联文) CNOOC의 에너지경제연구원 전략연구실 주임은, 동 회사는 지난해에 이미 전기자동차 리튬배터리를 주로 생산하는 천진리신배터리회사(天津力神电池股份有限公司)에 50억위안을 투자하여 20개 생산라인을 건설하였으며, 전국적인 배터리충전소 건설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힘
- CNPC의 관계자는, CNPC는 주유소 내 충전소를 설치하는 가능성을 포함한 신에너지자동차의 발전방향을 줄곧 주시했지만 단기 내에 회사가 중점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여전히 석탄층가스나 혈암가스 등 품종이며, 이외 천연가스자동차에 대한 가스공급도 CNPC가 가장 큰 우세를 가진 분야라고 함(2.25 상해증권보)
(금융․증권)
7. 위엔화 펀드, 外資의 인기종목
ㅇ 글로벌 사모펀드인 칼라일 그룹(The Carlyle Group)은 중국내 최대 종합 민영기업인 푸싱그룹(復星集團)과 함께 위엔화 펀드 설립.
* 중국의 푸싱그룹은 의약품, 부동산, 철강, 소매업이 주된 산업이며, 더불어 광업과 금융업에 전략적 투자를 하는 기업
- 중국 투자시장에 외자사모펀드(Private Equity)가 들어오면서 위엔화펀드 설립은 외자 진출의 새로운 핫이슈가 되고 있음
- 푸싱그룹과 칼라일 그룹은 합작으로 첫분기 1억미불의 위엔화 펀드를 설립했고, 이미 자금이 투입돼 투자를 시작했음. 주요투자방향은 중국내 고속장 기업과 중국경제성장으로 이익을 보고 있는 다국적기업으로 확정됨. 향후 양사는 국내투자자로 부터 더 많은 자금을 모집할 계획임.
- 중국시장에서 위엔화펀드는 여러 가지로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음. 특히 중국자본시장은 상장에 따른 낮은 원가, 높은 수익률, 저위험등 유리한 면이 있어 많은 민영기업들이 중국내에서 상장하고 있음. 이에 반해 외화펀드는 국내투자에 있어 많은 법률적 제재가 있어 투자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음.
8. 중국 공상은행 서울지점 설립으로 한국시장에 융합
ㅇ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은 설립초기인 1997.12월 자산규모가 1,706만불에서 2009년말에 20.6억불로 늘어나 120배 증가하였음. 부실자산비율은 0.05%밖에 안 되고 이윤은 3,650만불에 달해 주요 경영지표는 다른 재한국 중국은행들을 앞서 한국 현지 주요 상업은행 대열에 들어섬.
- 공상은행은 1997.12월과 2002.5월에 서울과 부산에 지점을 세워 지금까지 유일하게 두 도시에 지점을 세운 중국은행으로, 2009년 말까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POSCO, SK통신 등 한국 유수기업들을 포함한 현지 법인 고객을 94개 확보하였고 협력범위도 초기 무역융자업무에서 일반대출, 은행대출, 협조융자, 채권투자, 파생상품거래 및 현금관리 등 분야로 확장함
- 2009년말까지 공상은행 서울지점의 무역융자잔액은 6.9억불로 거의 모든 국제무역융자 상품을 포함하며 한국 무역융자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짐
- 또한 서울지점은 현지화 전략을 취해 65명의 직원 중 한국직원이 80%이상 차지하고 6명의 간부 중 2명이 현지인이며 9개 과에서 4개 과의 책임자는 현지인으로 2008. 3월에는 한국정부로부터 대통령상을 받음(2.25 신화망)
(기타)
9. 증시현황(2.26)
당일-전일(프로수) 당일마감/거래량
ㅇ 상해 종합: -8.68P(-0.28%) 3051.94P/1012,963만주
상해 A주: -9.15P(-0.28%) 3200.05P/1,008,929만주
상해 B주: +0.07P(+0.03%) 254.06P/4,033만주
선전 성분: -57.61P(-0.46%) 12436.66P/713,807만주
선전 A주: -61.85P(-0.46%) 13350.72P/494,304만주
선전 B주: +22.18P(+0.53%) 4174.03P/5,735만주
선전 종합: -1.32P(-0.11%) 1172.33P/644,005만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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