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일정세(7.31)

人民日報, China Daily, 光明日報등 당지 언론 주요내용(2009.7.31)

 

1. 한반도 관계

가. 중국, 북한 밀반입 물품 통제(China Daily11)

ㅇ 지난 5.25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유엔 안보리는 대북 제재 결의안을 통과한 바, 동 결의안과 관련 단둥(丹東) 세관은 북한이 밀반입하려던 미사일 부품 원료를 적발했음.

ㅇ 7.28 단둥 일보는 적발된 원료가 바나듐으로 모두 70kg이며, 29,280달러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고, 68개의 병에 담긴 채 발견되었다고 보도함.

 

2. 주요지도자 동향

 

가. 戴秉國 국무위원, 워싱턴에서 美 국회의원과 회담(人民3)

ㅇ 戴 국무위원은 7.29 워싱턴에서 존 케리 미국 연방상원 외교위원회 위원장과 리차드 루거 외교위원회 간사 등 미 국회의원이 개최한 조찬회동에 참가하고, 얼마 전 개최된 중미전략대화에서 중.미 양측은 전략적·장기적·전반적 문제와 관련 허심탄회하게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으며, 광범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언급함.

ㅇ 케리 위원장은 현재 미.중관계가 매우 중요한 순간에 와있으며, 미.중 동반자 관계가 21세기 전세계의 발전에 중요한 영향력을 미칠 것이고, 미중 전략경제대화가 양자관계의 발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언급함.

3. 국내동향

 

가. 신장 정세 관련(人民4,China Daily1)

ㅇ 7.27까지 올해 신장 지역에서 30여개의 주요 프로젝트가 추진되었으며, 총 650억위안이 투입된 바, 전년 동기 대비 40억 위안이 더 투입되었음.

ㅇ 7.29 우루무치시 공안국은 우루무치 ‘7·5’사건 가담용의자 15명을 공개 수배했으며, 수배범들의 이름과 사진을 공시하면서 수배 공고일 부터 열흘 안에 자수할 경우 법에 의거해 가능한 관대히 처벌할 것이나 자수하지 않은 수배범에 대해선 엄중 처분하겠다고 경고함.

- 공안국은 이미 공안기관에 의해 검거된 용의자 40명의 이름과 사진도 공개한 바, 이들 용의자 가운데 25명은 공안기관이 추적해 체포했고 나머지 15명은 주민의 신고로 붙잡혔음.

 

나. 린이푸 세계은행 부총재 인터뷰 “중국, 경제회복의 선두로 부상 전망” (環球時報17)

ㅇ 린이푸(林毅夫) 세계은행 부총재 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경제회복 노선에 선두주자로 들어설 것이라 전망한다며 △쇠퇴국면을 벗어날 수 있을지는 정부의 책략에 달려있고,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중국의 위기극복을 도왔으며, △미국 국채 매입은 간접적으로 중국에 도움을 제공해주고 있다고 평가함.

4. 대외관계 동향

 

가. 러시아, 차이나타운 건설에 모호한 태도(環球時報3)

ㅇ 최근 체르키좁스키 시장의 폐쇄로 인해 의기소침해있던 화교상인들에게 모스크바에 대규모 중국 무역센터가 들어선다는 희소식이 전해졌으나 체르키좁스키 시장 긴급지휘부는 7.30 뉴스브리핑에서 러시아는 체르키좁스키 시장에 새로운 무역시장을 건축할 계획이 없으며, 다른 지역에 건축할지 여부는 중국측과 협의중에 있다고 언급함.

ㅇ 7.30 모스크바시 시정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 당국 관계자가 언급한 ‘차이나타운’ 설립 여부를 부인했으며, 모스크바 시장은 설립하더라도 교외 지역에 세울 것이라고 언급함.

ㅇ 이와 관련 사회과학원의 姜毅 연구원은 만일 중국 무역센터가 건축된다면 화교상인들의 발전에 있어서는 매우 잘된 일일 것이나 ‘차이나타운’에 너무 큰 기대를 걸어서도 안 될 것이라고 언급함.

 

5. 주요사설

 

가. 이해를 해야 관심도 생길 수 있다(기후변화 자원봉사활동 관련) (人民4)

나. ‘탄소관세’, 기후변화 협력의 장애물 (人民3)

다. 중국의 신세대, 슬픔의 역사를 뛰어넘다(류샹, 장린 등 성공사례 관련) (環球時報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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