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일정세(6.19)

人民日報, China Daily, 光明日報등 당지 언론 주요내용(2009.6.19)

 

1. 한반도 관계

가. 日 언론 “북한, 7월 상순 하와이 향해 미사일 발사 가능성” 보도(參考消息1)

ㅇ 6.18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북한이 서북부 동창리에서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일본 방위성은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 아오모리(靑森) 상공을 통과해 미국 하와이섬으로 향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빠르면 7.4-8을 전후로 발사할 것이라고 보도함.

ㅇ 이명박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한.미.일.중.러가 참가하는 ‘5자회담’을 제안하였으나 미국은 이러한 회담 방식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으며 한국 당국 관계자도 “동 제안을 포기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언급함.

 

나. 007소설과 같은 소문이 무성한 북한(環球時報1,16)

ㅇ 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19 정례 브리핑에서 외신의 ‘북한 후계자 방중’ 보도는 마치 007 소설과 같은 얘기라고 언급함.

ㅇ 6.18 일본 아사히신문은 “후계자” 김정운의 방중일정에 대해 더 상세하게 공개한 바, 이외에도 “북한이 하와이로 미사일을 발사한다”, “북한이 해외에서 현금을 대규모로 인출하고 있다”는 보도를 한 바 있음.

ㅇ 徐寶康 인민일보의 한반도 특파원은 사실상 그 누구도 북한 지도자의 생각이나 북한 행동의 흐름을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북한이 신비하게 보이고 북한의 역량은 바로 이런 신비감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분석함.

 

다. 남북한 월드컵 첫 동반 진출(環球時報12)

ㅇ 6.17 남북한은 각기 조1위와 2위로 2010년 본선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남북한의 사상 첫 월드컵 본선 동반 진출이 성사됨. 한국 언론은 남북한 대표팀이 이뤄낸 성과에 대해 집중보도했으며, 역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했음.

ㅇ 역사상 남북관계가 악화되었을 때 체육 교류가 중요한 대화채널이 되었음. 현재 한반도 정세가 핵문제로 인해 매우 긴장된 상태에 있는바, 축구팬들은 금번 남북한 동반 진출이 정세를 완화시키는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음.

 

2. 주요정책 및 행사

 

가. 중국 라디오 방송 연맹 설립(人民4)

ㅇ 중국 인민라디오방송국의 주최로 132개 방송국이 참여하는 중국 라디오 방송국 연맹(廣播聯盟) 설립회의가 6.18 북경에서 개최됨.

ㅇ 중국 라디오 방송국 연맹은 전문적인 비영리협력단체이며, 현재 중앙 방송국 및 중국본토 전국 각지의 방송국을 포함한 132개 회원 방송국을 보유하고 있음.

나. 티베트, 10년이래 가장 극심한 가뭄(人民4)

ㅇ 올해 여름부터 칭짱(靑藏)고원 지대의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주요 농업·목축업 지역에 최근 10년이래 가장 극심한 가뭄현상이 나타난 바, 티베트는 ‘티베트 자치국 자연재해 방지 응급 조치’ 레벨을 3급으로 격상하고 300만 위안의 긴급자금을 조달하였으며 가뭄 방지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요청함.

 

다. 중국, 신종플루 확진환자 추가발생 현황(人民5)

ㅇ 중국 위생부는 6.17 오후 6시부터 6.18 오후 6시까지 중국 본토에서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확진환자가 33명 추가 발생했다고 발표함.

- 지역별로는 상해(上海)시가 9명, 광동(廣東)성이 7명, 복건(福建)성이 5명, 북경시가 4명, 사천(四川)성이 3명, 요녕(遼寧)성이 2명, 절강(浙江)성·강소(江蘇)성·천진(天津)시가 각기 1명임.

- 홍콩에서도 6.18 현재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49명 추가 발생함.

ㅇ 6.18 현재 중국 본토에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297명 발생했으며, 그중 완치환자가 135명이고, 그 외 162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음.

 

라. 세계은행, 올해 중국 성장전망 7.2%로 상향(環球時報11)

ㅇ 세계은행은 6.18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2%로 상향 조정했다고 발표함.

ㅇ 세계은행은 분기보고서에서 중국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중국의 경제성장에 낙관적인 기대를 할 수 있을 것이나 완전한 경기회복은 아직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함.

3. 대외관계 동향

 

가. 李克强 부총리, 투르크메니스탄·핀란드·우즈베키스탄 방문 예정(人民3)

ㅇ 秦剛 외교부 대변인은 6.18 정례 브리핑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핀란드 총리,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초청으로 李克强 국무원 부총리가 6.23-29간 상기 3개국을 공식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나. 楊潔篪 외교부장, 캐나다 방문, 유엔 회의 참가(人民4)

ㅇ 秦剛 외교부 대변인은 6.18 정례 브리핑에서 캐나다 외무장관의 초청으로 楊潔篪 외교부장이 6.21-23간 캐나다를 공식방문할 예정이며, 이어서 6.24-26간 뉴욕에서 개최되는 ‘세계금융 및 경제위기가 개발에 미치는 영향 관련 유엔 고위급 회의’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발표함.

 

4. 주요사설

 

가. 누구를 위한 목소리를 내고 누구를 위해 집권 할 것인가?(人民5)

나. 중-러 관계, 민간교류 활성화 필요(環球時報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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