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중국 무역,투자

일일중국경제정보(2009.6.23)

박영복(지호) 2009. 6. 24. 06:17

6.23(화)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주요기사)


1. 상무부 부부장: 대외 수요위축이 중국경제 회복의 최대 난관


 ㅇ 최근 중산(钟山) 상무부 부부장은 서명기고문에서 국제금융위기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대외 수요위축이 중국경제성장의 최대 난관이라고 언급하였음.


   - 동인은 또한 이런 상황에서는 향후 일정기간 대외무역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해 노력해야 함과 동시에 구조조정을 통해 대외무역 발전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함


   - 그는, 정부차원에서는 대외무역 공공서비스시스템을 보완하여 공공서비스능력을 높임과 동시에 대외무역, 외자, 해외진출 등 관련 정책을 용하며 기업차원에서는 혁신능력을 향상하여 수출제품의 기술함량, 품질, 브랜드 부가가치를 향상하고 시장개발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


   - 참고로, 1-5월 대외무역수출액은 동기 대비 24.7% 하락한 7634.9억달러를 기록함(6.23 중화공상시보)




(국내산업․시장정보)


2. 7.1일부터 일부 제품 수출세 하향조정


 ㅇ 6.22 재정부에 의하면, 대외무역 안정을 촉진하고 수출 구조를 조정하기 위해 오는 7.1일부터 일부 식량 및 공업품에 대한 잠정수출관세를 취소하고 화학비료 및 화학비료원료의 수출관세에 대해서도 하향조정하기로 하였음.


   - 밀, 쌀, 대두 등 식량 및 유산, 철사 등 공업품은 수출관세를 취소하고 미세 활석분, 중소형강, 일부 유색금속 및 중간제품에 대한 잠정수출관세를 하향조정


   - 아울러, 농업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황린, 린광석, 합성암모니아 등 제품의 특별수출관세를 취소하고 황린에 대해 계속 수출관세 20%를 징수하며 기타 린, 린광석에 대해서는 10%-35%의 잠정수출관세를 계속 징수하며 합성암모니아, 린산 등 품목에 대해서는 10%의 잠정수출관세를 징수함(6.22 신화망)




3. 국가외환관리국: 외국인투자자의 국내 부동산투자 허가시기 미정 


 ㅇ 외국인직접투자를 안정시키기 위해, 상무부와 국가외환관리국이 국무원에 부동산에 투자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의 외환관리수속을 간소화하고 적절히 완화하는 제의를 했다는 최근의 시장소문에 대해 국가외환관리국 관련 책임자는 “아직까지 관련 소식을 들은 적 없다”고 일축하였음.


   - 중앙재정대학 중국은행업연구센터 주임 궈티엔융(郭田勇)은, 부동산업은 외자유치의 중요한 업종이고 경제회복에서 중요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하였으며 장성증권 황칭린(黃淸林)은 외국인의 부동산업에 대한 투자는 단기적으로 볼 때 부동산시장 안정에 도움이 되고 중장기적으로 볼 때 시장공급확대에 유리하여 주택가격 억제에 유리하다고 주장함


   - 이와 달리 이샌룽(易宪容)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연구원은, 현재까지 중국의 부동산업은 폭리업종으로 이미 국내의 많은 자금이 유입된 상태에서 외자가 부동산에 투자될 경우 이런 왜곡된 산업구조와 발전모델이 개선되지 않고 더 악화된다고 제기함(6.23 증권일보)




4. 1-5월 선박신규 수주 동기 대비 폭락


 ㅇ 6.22 공업정보화부에 의하면, 1-5월 선박공업총생산액 등은 지속적으로 하락하였음.


   - 1-5월 조선완성은 1,216만톤으로 동기 대비 61% 성장하였지만 신규수주는 118만톤으로 동기 대비 96%나 하락하였는바, 그중 5월 신규 수주는 19만톤에 불과함


   - 5월말 현재 국내 선박회사들이 보유한 수주는 19228만톤으로 연초 대비 6% 하락하였는바, 이 물량은 여전히 한국보다 높아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세계 선박시장은 여전히 낙관적이지 못함(6.23 상해증권보)




5. 궈메이(國美)전기, 베인캐피탈 투자협의 합의


 ㅇ 6.22 궈메이전기는 국제사모펀드인 베인캐피탈과 투자협력협의에 합의하였는바, 베인캐피탈이 18.04억홍콩달러로 궈메이가 신규 발행하는 7년 만기 전환사채를 매입한다는 공고를 발표하였음.


   - 융자방안에 따르면, 궈메이는 최소한 32.36억홍콩달러의 자본을 조달할 수 있으며, 베인캐피탈은 궈메이의 지분을 최대 23.5%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됨(6.22 신화망)




6. 자산거품 출현을 경계해야


 ㅇ 바수숭(巴曙松) 국무원발전연구센터 부소장은, 중국경제의 가장 어려운 시기는 지났지만 자산거품이 형성될 수 있는 모든 여건들이 갖추어져 있어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함.


   - 국내적으로는, 물가수준이 높지 않고 신용대출 발행이 많아지고 이율인하공간이 크지 않으며 인민폐의 평가절상 기대치의 폭이 크지 않는 등 여건이 갖추어져 자산거품현상이 일어나기 아주 쉬우며, 국제적으로도 구미국가 경제의 전면적인 회복 전에 금리인상가능성이 적고 자금원가가 완화되어 구미자금이 지속적으로 아시아로 유입될 가능성이 많기에 이런 상황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함(6.22 경제참고보)


 


(금융․증권)


7. 궈타이쥔안(國泰君安): 하반기 주식시장 호전 예상


 ㅇ 6.22 심천에서 개최된 “2009중기투자전략회의”에서 궈타이쥔안은, 하반기 주식시장은 총체적으로 좋으나 상승폭은 제한되어 있고 3/4분기에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측함.


   - 그 원인으로는 하반기 실적이 대폭 호전되어 전년도 대비 12-15% 증가하고 4/4분기 완만한 인플레이션이 예상되지만, 국내 통화정책의 지체효과에 따라 느슨한 통화정책 유지가 어려워 자금수급상황이 상반기보다 좋지 않으며 무엇보다 달러환율 등 외부환경의 불확실성요인이 크다고 분석함(6.23 상해증권보)




(기타)


8. 증시현황(6.23)


 ㅇ 상해 종합:    -2.90P(-0.10%)     2,893.40P/1,444,653만주


    상해 A주:     -3.69P(-0.12%)      3,036.82P/1,436,854만주


    상해 B주:     -1.160P(-0.87%)       182.70P/7,798만주


    심천 성분:    -65.05P(-0.58%)    11,125.66P/783,434만주


    심천 A주:     -69.49P(-0.58%)    11,903.84P/632,406만주


    심천 B주:     -4.89P(-0.14%)     3,605.06P/11,684만주


    심천 종합:    -2.04P(-0.22%)       936.73P/644,091만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