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뷰티케어 붐
관련제품 수입수요 증가
캄보디아는 1인당 국민소득이 300달러 정도인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서 소득수준이 낮아 대다수 국민들이 뷰티케어에 신경 쓸 여유가 없는 편이며, 소득수준 격차가 커 주로 중 상류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캄보디아에는 봉제공장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제조업 기반이 전무해 소비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며, 뷰티케어 관련제품 또한 예외 없이 태국, 싱가포르, 대만, 중국 및 한국 등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뷰티 케어 장비를 수입하고 있는 업체는 10여개사이나, 이중 3개사만이 실질적으로 수입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있다. 뷰티살롱은 약 330여개가 운영 중에 있으며, 이중 300여개가 프놈펜에 몰려있으며, 대부분의 뷰티살롱들이 뷰티케어 장비를 태국 등으로부터 직접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최근 2~3년간 캄보디아에는 프놈펜을 중심으로 뷰티케어 살롱이 붐을 이루고 있는 추세이며, 피부 및 모발관리 장비 대부분은 중국, 대만, 태국 등으로부터 수입되고 있다.
현재 시중에 유통중인 브티케어 제품은 공식적인 수입실적을 훨씬 상회하는 물량이 유통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는 25%에 달하는 관세부담 때문에 상당량의 물량이 국경을 통해 태국으로부터 밀수 등 편법적인 방법으로 수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0년경부터 프놈펜을 중심으로 붐을 이루고 있는 뷰티살롱의 소유주들은 대부분이 태국에서 미용관련 공부를 하고 돌아왔기 때문에 관련장비를 태국으로부터 들여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이들 장비들의 실제 원산지는 대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지 미용장비 시장은 대만산이 최초로 시장에 소개됨으로써 대만산이 확실한 이미지를 구축한 상태이며, 이들 대만제품은 여타국산 제품과 비교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을 배경으로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주요 수입상 면담 결과, 피부 및 모발관리 시스템은 이제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초기단계로 월간 판매량이 5~6대 정도에 불과하나, 최근에 들어 미용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관련제품 및 장비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정치적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외국인 투자기업의 본격적인 진출과 함께 이를 통한 경제성장을 배경으로 소득수준이 크게 늘어나면서 앞으로도 피부 및 모발관리 장비 및 관련제품의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산 화장품 및 관련장비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이미지가 매우 양호해 중 상류층을 중심으로 한국산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어느 정도 홍보 및 판촉활동만 뒷받침 된다면 수요는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로, 뷰티케어 제품을 수입 시에는 15%의 수입관세와 10%의 부가가치세를 납부해야 하며, 이외에 수입을 제한하는 특별한 규정은 없다.
자료원 : 뷰티케어 전문수입상 및 뷰티케어 살롱 방문면담 결과
문의처 : 프놈펜무역관 왕 동원 (ktcpnh@online.co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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