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금)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1. 미국 재무장관 가이트너의 갑작스런 방중, 위안화 환율변동 예측
ㅇ 인도를 방문 중인 미국 재무장관 티머시 가이트너는 4.8(목) 중국을 갑작스럽게 방문해 베이징(北京)에서 왕치산(王岐山) 중국 부총리와 만나 회담을 가짐.
- 8일 밤 외교부가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쌍방은 양국 경제관계 및 세계경제 형세, 5월 베이징에서 열릴 제2차 중미전략경제대화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함. 이날 성명에는 위안화 환율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중국을 방문한 시기와 방문자의 신분을 감안해 보면 시장분석가들은 위안화문제가 언급됐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 가이트너는 4.3(일) 미국정부가 4.15일에 있을 환율조작국여부에 대한 보고를 늦추겠다고 하였고, 왕치산는 지난 4.6(화) 미국 前재무장관 폴슨을 만났었음. 또한 가이트너는 인도 ND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위안화 환율을 좀더 유연성 있는 환율기제로 회복할 것을 믿으며, 이 결정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시작했지만, 최근 금융위기로 인해 잠시 멈춘 것뿐이라고 언급하였음
- 중국건설은행 고급연구원 자오칭밍(趙慶明)은 미국이 환율조작국여부 보고를 늦춘 것은 중국에 대한 조건제시적인 제스처로, 이번 가이트너의 방중은 위안화문제에 대한 협상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함
- 대외경제무역대학 금융학원 원장인 딩즈지에(丁志杰)은 미국은 위안화 문제를 가지고 중국에게 다른 양보를 받아내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며, 만약 위안화가 조정된다 해도, 이것은 미국에 대한 굴복이 아닌 중국경제발전의 필요에 따른 것이라고 언급함
- UN 무역발전회의 경제사무관인 량꿔용(梁國勇)은 환율정책조정 시기는 세계경제회복 추세에 대한 정확한 판단, 중국 수출경쟁력의 현 상태 및 잠재력에 대한 분명한 인식, 위안화 절상 및 절상기대치에 따른 플러스마이너스 효과에 대한 계산이 필요하다고 언급함. 또한 수출부문이 어느 정도의 충격을 받게 되더라도, 환율정책 고려 대상이 수출에만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고 언급함(4.9 경제참고보)
2. 중미 학자, 중국 관리변동환율 실행해야
ㅇ 2010 Halter 금융포럼에 참석한 중미 학자들은 장기적으로 중국은 유연성 있는 관리변동환율을 실행해야 한다고 언급함.
-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인 샤빈(夏斌)은 장기적으로 중국은 관리변동환율제도로 바꿔야 하며, 단기간내에 위안화가 절상되는 것을 반대하며, 또한 시장기대에 따라 느린 절상은 오히려 대량의 투기자금이 유입될 수도 있다고 언급함. 미국정부의 현재 핵심이익은 위안화절상 문제가 아니며, 세계자금이 미국으로 유입되어 미국 경제 회복을 도와야 하는 것이라고 언급함
- 샤빈은 위안화 국제화 문제에 대해 개혁할 사항이 많다고 언급하면서,① 시범지역에 머물지 말고, 조속히 역외무역 위안화 결제 전면적인 추진 ② 위안화 해외진출 ③ 위안화 역외시장(offshore) 구축 ④ 위안화의 투자 및 가치저장기능을 통해 해외위안화 소지자들이 중국경제성장을 통한 이득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하며 ⑤ 채권시장의 선진화를 통해, 역외위안화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제한을 풀어야 한다고 언급함. 또한 아시아 채권시장을 발전시켜 아시아 각국의 외환보유고로 아시아 정부기관이 발행한 채권을 구매하도록 장려하여 아시아 경제발전을 지지해야 한다고 언급함(4.9 중국증권망)
3. 천커신(陳克新), 금리인상이 물가상승 문제 해결할 수 없어
ㅇ란커철광정보연구센터(蘭格鋼鐵信息研究中心) 천커신 연구원은, 만약 연내 위안화 절상을 준비중이라면, 금리인상은 신중해야 한다며,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밝힘
- 올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대비 2.7%로 올1월 대비 1.1% 확대되었고, 정부업무보고시 제출한 3% 물가조절 목표에 근접하였음. 또한 동기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작년대비 5.4% 상승하였고, 올1월 대비 1.1% 확대되었음. 중국 양대 물가지수의 상승은 시장에 의한 금리인상 기대치를 증가시켰었음
- 천커신은 단순히 금리인상에 의지해 당면한 물가상승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물가상승의 주요 원인은 ▲ 원자재 원가인 대종상품의 가격상승이 컸고 ▲ 자연재해로 인해 공급이 감소되었고 ▲ 금융위기 영향으로 하락한 작년 물가지수의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함
- 또한, 천커신은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출현 가능한 통화팽창을 예방해야 하며(은행창구지도, 지급준비율 상향조정, 자금동결 및 회수를 통한 유동성 과잉 방지), 위안화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위안화의 자주적이고 적절한 절상을 실시해야 한다고 언급함(4.8 중국신문망)
4. 세관 중국 최대 쌀 밀수출 해결
ㅇ 대련 세관은 경제참고보를 통해 2009.12월 중순에 국내 사상 최대의 쌀 밀수출을 해결했다고 밝힘. 이번 밀수출은 3개 회사가 결탁해 품목을 허위 신고하는 방식으로 980만위안에 상당한 3,600톤의 쌀을 밀수출하였다고 함
- 최근 들어 국제시장의 식량가격상승과 함께 쌀 가격 인상이 뚜렷해 국내외 가격차이가 커졌음. 중국 동북지역의 쌀은 질이 우수해 해외에서 큰 환영을 받고 있으며 구입가격은 kg당 3위안으로 해외시장 가격인 14위안에 비해 현저하게 싼 편임. 밀수 업체는 4배 이상의 가격 차이와 거대한 시장수요를 이용하여 쌀을 밀수출하였음
- 중국에서 쌀은 국민 생계와 관련된 중요한 농산품으로, 엄격한 배정액 허가관리를 받고 있으며, 국영기업인 COFCO(中粮集團)와 Jiliang(吉粮集團)외에는 쌀 수출 권한이 없음
- 전문가들은 식량안전은 국가 경제안보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번 쌀 밀수출이 사회의 큰 관심을 받았다며, 식량안전을 위해서는, ▲ 식량밀수출에 대한 징벌 강화 ▲ 식량밀수출에 대한 종합적인 제제 ▲ 유관부서가 참여해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및 정보피드백 속도 강화 등을 언급함(4.9 경제참고보)
5. 문화관련 기업 자금조달 용이해져, 문화 산업망 통합 촉진
ㅇ 중앙선전부, 중국인민은행, 재정부, 문화부, 광전총국, 신문출판총서, 은행감독관리위원회,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보험감독관리위원회 등 9개부서는 공동으로<문화산업진흥을 위한 금융서비스 지원 의견>을 제정하고, 금융수단(은행대출정책인 직접적인 자금조달 정책 및 보험정책을 장려)을 통해 문화산업 발전을 지지하겠다고 밝힘.
- 지도의견에는 조건에 부합하는 문화관련 기업이 상장을 통해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문화기업의 직접적인 자금조달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함
- 지도의견에는 이미 상장한 문화기업이 신주 공개 발행과 비공개 발행 등의 자금조달 방식을 통한 합병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있음. 이 의견은 성숙기에 있고, 경영방식이 안정적이고, 경제효율이 비교적 좋은 기업에 대해 자금대출 우선권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함. 상하부 기업의 공급망에 대한 자금조달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기업합병을 지지하고, 문화산업망 통합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됨(4.9 중국 증권망)
6. 인도광산, 중국을 구하는 생명줄 될까? 인도 수요증가로 공급 변화 예상
ㅇ 인도본국의 철광석 수요 상승에 따라, 중국에 대한 공급에도 변화가 예상되며, 인도광산도 세계3대 광산을 막아내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임.
- 최근 개최된 업계 회의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2010.1~2월 인도는 중국으로부터 철강재 51만톤을 수입, 작년대비 351.57%가 상승하였다고 함. 인도의 작년한해 철강재 수입량은 118만톤에 그쳤지만, 올 두달간 중국으로부터 수입량은 작년한해의 절반에 해당하는 양임
- 인도의 철강생산량은 점차 증가해 2006~2009년간 각각 4,278만톤, 5,308만톤, 5,505만톤, 5,660만톤을 기록함. 인도의 철강생산량 증가는 철광석 원자재의 수요를 유발해, 인도 광산이 수출대신 본국의 철광석 공장에 공급을 하도록 할 것이며, 이는 중국에 대한 철광석 수출량의 감소를 의미하는 것임. 이전까지 인도는 중국 철광석 수입에 있어 3위를 차지하였음
- 인도철광석의 질은 3대 광산에 비해 떨어지지만,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중국철강제조상들의 원가를 줄일 수 있었고, 3대 광산이 악의적으로 공급을 줄일 때에도 철광석을 보충할 수 있는 유용한 통로였음(4.9 경제참고보)
7. 북경 목욕업계 1년간 41개의 (이화원)곤명호에 해당하는 용수사용 ? 북경 수도국 조사에 나서
ㅇ 3월 중국 사회과학원 문헌출판사와 환경보호단체는 북경에서 <2010 중국 환경 그린북>을 발표하였음. 그린북에 따르면, 북경 목욕업계가 매년 사용하는 용수는 8,160만톤으로 41개의 곤명호에 해당한다고 언급하고 있어 사회의 관심을 끌었음.
- 이에 대해 수도국은 조사에 나섰고, 그린북 저자는 자신이 목욕탕에 가서 종업원의 말만 가지고 계산한 것이라고 밝힘. 수도국 관계자 왕밍밍(王明明) 주임은 이 수치는 1,700만명의 북경주민을 30일로 나누면, 매일 56만명의 주민이 목욕탕에 가서 목욕을 한다는 말로 이 수치는 불가능하다고 해명함. 현재 북경에는 약3천개의 목욕탕이 있으며, 예상용수 사용량은 500만톤임(4.8 북경만보)
8. 증시현황(4.9)
당일-전일(프로수) 당일마감/거래량
ㅇ 상해 종합: +26.64P(+0.85%) 3145.35P/1,054,260만주
상해 A주: +27.97P(+0.86%) 3297.695P/1,046,201만주
상해 B주: +1.55P(+0.58%) 266.69P/8,058만주
선전 성분: +128.12P(+1.03%) 12555.12P/775,311만주
선전 A주: +137.55P(+1.03%) 13478.86P/472,664만주
선전 B주: +42.84P(+0.94%) 4606.36P/10,635만주
선전 종합: + 17.63P(+1.43%) 1249.88P/683,955만주/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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