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民日報, China Daily, 光明日報등 당지 언론 주요내용(2009.8.14)
1. 한반도 관계
가. 다시 불거진 한.일 독도 논쟁(環球時報2)
ㅇ 8.13 한국 연합뉴스는 가수 김장훈과 홍보 전문가 서경덕이 ‘워싱턴포스트’에 “일본해는 존재하지 않는다”와 “독도는 한국 영토”라는 내용의 전면광고를 실었다고 보도했으며, 8.13에는 한국시민 1886명이 독도를 왜곡 보도했다는 이유로 요미우리 신문을 고소하는 등 최근 한.일 양국에서는 독도를 둘러싼 민간차원의 설전이 벌어지고 있음.
나. 북한 억류 유성진씨 귀환(人民3,環球時報2,參考消息2,China Daily12)
ㅇ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북한을 방문한지 3일만에 137일간 북한에 억류되었던 현대아산 직원 유성진씨가 풀려났음.
ㅇ 한국 언론은 유씨의 귀환을 계기로 남북관계가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으나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지 않고 북핵문제가 진전이 없다면 남북관계가 전면적으로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음.
ㅇ 유씨의 석방으로 인해 한숨돌린 한국은 이제 현회장과 김정일 위원장의 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으나 김위원장의 지방시찰이 이어지고 있는 바, 양측이 만날 수 있을지는 아직 확실치 않음.
다. 김정일 위원장, 8.12 ‘네온등 밑의 초병’ 연극 관람(參考消息1)
ㅇ 8.12 조선 중앙통신사는 김정일 위원장이 함흥대극장에서 북한 장병들과 함께 ‘네온등 밑의 초병’ 공연을 관람했으며, 이 연극은 1960년대 중국에서 창작 공연된 것으로 고 김일성 주석은 과거 중국 방문시 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총리와 함께 이 연극을 두 차례 관람했고 북한에서도 이 작품을 만들어 공연하도록 했으며, 김정일 위원장은 “이 연극을 국립연극단에서 재창조하여 ‘북·중 친선의 해’를 기념해 공연”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함.
2. 주요정책 및 행사
가. 티베트의 평화해방과 민주개혁(人民5)
ㅇ 티베트는 예부터 중국 영토의 일부분이었음. 티베트족은 중화민족의 일원으로서 수천년간 중화민족의 형성과 발전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해왔음.
ㅇ 1840년 아편전쟁 이후 티베트는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을 받았으나 인민해방군의 노력으로 열강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중앙 정부는 티베트의 실제상황에 따라 평화적 해방을 추진하였고, 이를 기념해 3.28은 ‘티베트 백만농노 해방기념일’로 지켜지고 있음.
나. 금융위기는 우주개발 행보 막지 못한다(人民13)
ㅇ 최근 독일 당국이 새로운 달 탐사 계획을 발표하고, 인도는 화성탐사 프로그램 추진을 발표했으며, 미국은 우주공간 핵원자로 기술 분야에서 이뤄낸 중요한 성과를 공개하는 등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우주개발이 세계적으로 적극 추진되고 있음.
다. 세계 80명 경제학자 대상으로 세계 경제발전추세 관련 설문조사 결과(環球時報17)
ㅇ 환구시보는 지난 2개월간 전 세계 경제학자 80명을 대상으로 세계경제 전망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음.
- 전체 응답자 80명 가운데 51명이 세계 경제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3∼5년 정도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음.
- 금융위기에서 가장 먼저 벗어날 국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들 중 66명이 중국을 꼽았으며 미국이라고 대답한 학자는 10명에 그쳤음.
-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미국 경제를 따라잡는데 걸리는 시간에 대해서는 전체 대상자들 가운데 37명이 향후 20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응답했음.
ㅇ 이번 조사에 응한 학자들은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출신 전문가 5명, 아시아 학자 35명, 미국 학자 19명, 유럽 학자 18명, 기타 3명 등임.
3. 대외관계 동향
가. Yang Jiechi 외교부장, 8.12 제네바에서 유엔, WHO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회동 (人民3)
ㅇ 마거릿 찬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유엔 제네바 본부 관계자, 유엔 난민국 고위급 전문위원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회동을 갖고, 중국과 국제기구의 협력강화, 전지구적 도전 공동대응 및 세계평화 및 발전과 관련한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함.
나. 美, WTO 판정에 환호, 中 상무부 항소 가능성 시사(環球時報1,16)
ㅇ 세계무역기구(WTO) 분쟁조정위원회는 8.12 중국의 현행 미디어물의 수입·배포 체계가 국제무역규정과 2001년 중국의 WTO 가입 조건들을 위반했다고 판정한 바, 미국 무역 당국 관계자는 “중대한 승리를 거두었다”고 언급했고, 미국 언론은 오바마 정부가 중국을 상대로 한 무역분쟁에서 첫 승리를 거두게 됐다며 이를 높이 평가했음.
ㅇ 이와 관련 중국 상무부는 항소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으며, 何偉 중국 전문가는 “항소가 제기된 시점에서 3개월 후에나 WTO의 최종판결이 결정되는 것이라며 마지막 결과는 두고 봐야 알 것” 이라고 언급함.
다. 미군의 대만 태풍피해 지역 구호 원조 의향 논란(環球時報16)
ㅇ 태풍 ‘모라꼿’의 영향으로 8.13 8시 현재 대만에서 108명이 사망하고, 최소 150억 대만달러의 경제 손실을 입었는바, 대만 언론에 따르면 미국측에서는 군대를 지원해 구호원조에 투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대만측에서는 처음엔 거절했으나 결국엔 국제원조를 환영다며 필요한 구호물품 리스트를 공개했음.
ㅇ 중국사회과학원 대만연구소의 楊立憲 연구원은 금번 태풍 피해와 관련 중국 대륙은 최선을 다해 대만에 원조를 제공한바, 구호기금 이외의 원조가 필요했다면 마잉주 정부는 미국이 아닌 중국에게 바로 요청할 수도 있었을 것이며, 미국 군부의 원조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것은 대륙과 미국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려는 시도일 수도 있다는 점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함.
라. 러시아, “화교 불법은행, 러시아 경제에 피해입혀” 주장(環球時報3)
ㅇ 모스크바 최대 화교시장인 체르키좁스키 시장이 폐쇄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일부 러시아 언론은 화교들이 중국인 상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비정규 소규모 은행으로 시선을 돌린 바, “불법은행이 늘어나고 있으며, 매일 자금 거래액이 수천만 루블에 이르고, 러시아 전문가들은 러시아 경제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고 보도함.
4. 주요사설
가. 위기중에 기회가 있고, 일의 성사는 사람에게 달렸다(금융위기 극복 관련)(人民1)
나. 입체적인 아프리카 안보 체제 (人民3)
다. ‘상식’을 모여 만들어지는 국민의 힘 (人民4)
라. WTO의 수입규제 시정조치, 중국의 영화 발전 촉구 (環球時報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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