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중국 무역,투자

일일중국경제정보(2009.8.14)

박영복(지호) 2009. 8. 14. 21:17

8.14(금)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주요기사)


1. 공업분야 안정한 회복세 뚜렷


 ㅇ 리이중(李毅中) 공업정보화부 부장은 8.13 브리핑에서, 공업분야가 안정적으로 회복되는 추세가 아주 뚜렷해졌다고 밝힘.


   - 리부장은, 공업생산증가치의 증가폭 변화를 보면 지난해 6월은 16%에서 매월 내려가 올 1-2월에 최저점인 3.8%에 달하였다가 3월부터 반등하여 각각 8.3%, 7.3%, 8.9%, 10.7%에 달하여으며 7월에는 10.8%로 상승하였는바, “이는 중앙정부의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보았음을 보여준다”고 하면서 구조조정, 경제성장 방식의 전환이 하반기의 주요한 과제라고 밝힘


   - 공업구조조정은 업계조정, 기업조정, 제품품질을 위주로 한 제품구조조정 등을 말하며, ①기술개진 가속화 ② 기업합병 및 낙후 생산력 도태 ③중소기업의 발전환경 최적화 ④각 업종의 산업정책 제정․수정 ⑤IT기술을 전통산업에 응용한 새로운 공업서비스업, 신흥산업 육성 ⑥공업제품품질 브랜드 관리 강화 등 6가지를 잘해야 한다고 함


   - 한편 향후 공업분야 10개 중점 업계의 기업합병방안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함(8.14 인민일보)



(국내산업․시장정보)


2. 향후 3년 내 철강업 신규 프로젝트 건설 말아야


 ㅇ 리이중(李毅中) 공업정보화부 부장은 8.13 브리핑에서, 중국 철강업의 심각한 생산력 과잉문제에 깊은 우려를 표하면서 향후 3년간은 신규 프로젝트를 건설하지 말 것을 희망한다고 함.


   - 현재 중국 철강업의 생산능력은 6.6억톤이고 시장수요는 4.7억톤으로 생산력과잉이 1.9억톤에 달함과 동시에 현재 건설 중에 있는 프로젝트가 5,800만톤임


   - 한편, 공업정보화부는 철강업 구조조정에 관한 지도의견을 제정 중에 있다고 밝힘. (8.14 인민일보)




3. 상무부, WTO 분쟁조정위원회의 보고에 항소 가능성 시사


 ㅇ 야오젠(姚堅) 상무부 대변인은 8.12 WTO 분쟁조정위원회가 WTO 회원국에 중미 출판물시장접근 전문가팀의 보고서를 발표하여 중국이 국내 관련 정책을 시정할 것을 요구한 사안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항소할 가능성을 고려가고 있다고 밝힘.


   - 야오 대변인은 중국은 출판물의 시장접근에 관한 의무규정을 충실히 이행했으며 외국 출판물, 영화, 시청각제품 등의 중국 시장 진입 통로는 열려 있다고 주장함


   - 참고로 2007년 4월 미국은 중국의 출판물 시장접근문제로 WTO 분쟁조정위원회에 제소하고, 같은 해 11월에 WTO 분쟁조정위원회는 전문가팀을 구성하여 관련 문제를 조사하였음


   - 한편 최종판결이 중국에 불리하게 이루어질 경우, 미국은 중국산제품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음(8.14 인민일보 해외판)




4. 7월 전기사용량 동기 대비 6% 성장


 ㅇ 8.14 국가에너지국에 의하면 7월 전국 사회전기사용량은 3420.02억㎾로, 동기 대비 6% 증가하고 전월 대비 10.9% 증가하고, 1-7월 전기사용량은 19946.89억㎾로 동기 대비 0.89% 하락하여 하락폭이 상반기 대비 1.35%P 줄어듬.


   - 그중 1차 산업은 5.05% 증가하고 2차 산업은 4.26% 하락하며, 3차 산업은 10.37%증가하였음. 또한 주민생활용 전기사용량이 10.99% 증가


   - 1-7월 전국 신규 증가한 전력생산력은 3552.27만㎾인바, 그중 수력발전은 949.59만㎾, 화력발전은 2345.79만㎾에 달함(8.14 신화망)




5. 경제발전에 대한 부동산의 견인역할 약화


 ㅇ 루정우이(鲁政委) 싱예(興業)은행 경제학자는, 현재 집값은 이미 2008년 경제조정전의 수준에 도달하여 소비와 투자루트를 통한 부동산업의 거시경제에 대한 견인역할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함.


   - 현재 부동산업은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7월 부동산개발투자가 동기 대비 11.6% 상승하였는바, 이는 1-2월에 1%의 사상최저치를 기록한 5개월 만에 연속 반등한 것임


   - 루는, 주택매입은 투자에 속하지만 1가구 1주택보유 이후에야 인테리어, 가전매입 등 수요만이 소비견인역할을 하며, 1세대 다주택보유자일 경우에는 투자 또는 투기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소비에 대한 견인역할이 약화됨. 다른 한편으로 고속 성장한 집값으로 연초 1주택 보유예정자들이 시장에서 퇴출함으로써 소비에 대한 견인역할이 크게 감소됨


   - 투자차원에서도 경제에 대한 견인역할이 약화되는 조짐을 보인바, 7월 투자액은 6월 대비 1,000억위안 감소되어 올해 들어 처음으로 투자액이 많이 감소됨. 또한 부동산개발에 대한 투자액이 고정자산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월에 처음으로 하락하였는바, 1-2월의 23.3%에서 7월의 18.5%로 하락하여 집값상승, 투자의 동기대비 상승으로 비중 역시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함


   - 루는, 투자액감소와 비중의 지속적인 하락은 부동산이 중국경제를 단기간 내에 지속적인 회복세로 이끄는 견인역할을 하기에는 기대치가 너무 높음을 의미한다고 지적(8.13 경제참고보)




 6. 전국기술거래소 베이징서 설립


 ㅇ 8.13 베이징에서 중국기술거래소 현판식을 가졌는바, 동 거래소는 중국의 첫 번째 전국적인 기술거래기관임.


   - 중국기술거래소는 등록자본이 2억위안으로 회사형식을 취하였으며 베이징 중관춘에 자리 잡음(8.14 인민일보 해외판)




(금융․증권)


7. 소비금융회사 심사비준 가동


 ㅇ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银监会)는 8.13 “소비금융회사 시범관리방법”을 발표하여 소비금융회사시범 심사허가사업을 시작함. 베이징, 티엔진, 상하이, 청두 등 4개 도시에서 각각 한 곳만 우선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성공할 경우 다른 지역에서도 추진하기로 함.


   - 소비금융이란 소비자에게 소비대출을 제공하는 현대 금융서비스방식으로 여신액이 적고 허가가 빠르고 무담보이며 서비스방식이 원활하고 대출기한이 짧은 장점을 갖고 있음


   - “시범방법”에서는 소비금융회사의 설립, 변경 및 종료, 업무범위와 경영원칙, 관리지수 및 소비자에 대한 보호 등을 규정함


   - 은감회 관계자는 소비금융회사 설립은 국내 소비수요 성장 촉진 및 경제의 지속발전 지원에 유리하고 금융기관의 종류 다양화 및 부동한 소비자의 수요만족, 금융업의 서비스수준 향상에 유리하다고 지적함(8.13 신화망)




(기타)


8. 증시현황(8.14)


 ㅇ 상해 종합:    -93.59P(-2.98%)        3046.97P/1,258,156만주


    상해 A주:     -98.21P(-2.98%)      3198.11P/1,249,635만주


    상해 B주:     -6.47P(-3.09%)        202.72P/8,521만주


    선전 성분:    -303.16P(-2.37%)       12499.75P/738,672만주


    선전 A주:     -325.34P(-2.37%)      13414.32P/602,686만주


    선전 B주:     -91.33P(-2.32%)       3849.05P/10,405만주


    선전 종합:    -37.93P(-3.58%)      1022.92P/613,091만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