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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중국경제정보(2009.7.20)

박영복(지호) 2009. 7. 22. 07:54

7.20(월)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주요기사)


1. 보장형주택 공사조율소조(保障性安居工程协调小组) 설립 결정


 ㅇ 국무원은 최근에 주택도농건설부가 필두로 한 보장형주택 공사조율소조 설립을 허가하였다고 중국정부망이 7.17에 발표하였음.


   - 동 소조는 염가주택건설, 판자촌개발, 농촌의 위험주택개조시범정책조치를 연구하고 관련 사항을 조율하며, 주택도농건설부가 앞장서고 발전개혁위, 재정부, 민정부 등 17개 관련 부처가 공동 참여할 예정임(7.17 신화망)




(국내산업․시장정보)


2. 미국 타이어 세이프가드건 판정보고서의 사실인정은 잘못된 것


 ㅇ 7.17 중국 상무부 공평무역국 관계자는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반덤핑판정과 관련하여, 동 판정은 사실인정이 잘못되고 논리가 불합리적이어서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규제조치의 근거로는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혔음.


   - ITC는 미국의 타이어시장은 고․중․저가 시장으로 나뉘는바, 중국산 제품은 주로 중저가시장을 공급하고 미국 국내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주로 고급시장을 공급한다고 인정하였음. 이런 상황에서 두 가지 제품은 직접적인 경쟁관계가 성립되지 않으며 동 조치는 미국 국내 타이어 수입자 및 대리점, 소비자들의 이익에 피해를 주는 것이므로 미 무역대표부가 대통령에게 조치를 취하지 않는 제의를 하길 희망함(7.18 상해증권보)




3. 상반기 해양생산총액 6.9% 성장


 ㅇ 왕훙(王宏) 국가해양국 부국장은 7.19 제1차 중국해양포럼에서 금년 상반기 해양생산총액은 1.3조위엔으로 동기 대비 6.9% 성장하였다고 발표함.


   - 국제금융위기 하에서도 해양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국민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되었는바, 상반기 해양총생산액이 국내총생산액(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91%임(7.20 인민일보 해외판)




4. 민영기업의 투자규제 완화 예정


 ㅇ 저우샤오초안(周小川) 중국인민은행장은 7.17 최근 정부는 민영기업의 투자에 대한 일부 규제를 완화하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민간소비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힘.


   - 정부는 민영기업은 경제견인의 중요한 동력이고 서비스업은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분야임을 감안하여 서비스업에 대한 민영기업의 투자를 점차 개방할 예정이라고 언급(7.18 상해증권보)


 



5. 중국 3대 국유은행 시가총액 세계 1~3위 석권


 ㅇ 최근 발행한 프랑스 `파이낸스 위클리''에 의하면,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의 시가총액이 세계 1~3위를 차지했으며 금융위기 발생 전 부동의 1위였던 미국 시티그룹은 15위 밖으로 밀려남.


   - 금융위기를 촉발한 서브프라임(비우량주택담보대출) 문제가 발생하기 전인 2007년6월 말 전 세계 은행 시가총액 1~3위는 시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HSBC 등으로 시가총액이 모두 2,150억불이상에 달함. 당시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등은 각각 4위, 6위, 7위였음


   - 현재 중국공상은행은 2,570억불로 1위를 차지하고 중국교통은행도 593억불로 13위를 차지함


   - 한편 15위안의 은행시가총액은 2년전 대비 28% 줄어들었으며 여전히 순위에 든 10대 은행 중 중국공상은행과 중국건설은행의 시가총액만 증가하였음(7.19 신화망)




6. 단기간 내 자원세 개혁 추진하지 않을 지도


 ㅇ 상반기 석탄경제운용은 예상보다 좋지만 상반기 발전공급석탄은 동기 대비 8.9% 하락하여, 중국석탄공업협회는 하반기 석탄업에 대해 비관적으로 전망하면서 석탄업계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단기간 내에는 정부에서 자원세 개혁을 추진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함.


   - 현재 중국석탄공업협회는 하반기 석탄시장이 공급이 수요를 초과로 인한 가격하락으로 석탄기업의 수익폭락을 우려하고 있으며, 동 협회는 국가에너지국에 석탄기업의 과부하생산을 제지하고 관련 부처에서 자원세 개혁시기를 늦출 것을 제의함


   - 한편 국가개혁발전위의 통계에 의하면 1-5월 석탄업의 이윤은 678억위안으로 동기 대비 4.2% 증가하여 증가율은 1-2월 대비 10.8%P 떨어져 상기 우려의 조짐을 보였음(7.20 상해증권보)


 


7. 중스화와 중하이유, 앙골라 유전의 20% 인수


 ㅇ 7.17 중하이유(中海油)에 의하면 중하이유와 중스화가 50:50비율로 성립한 합자회사가 최근 13억불을 출자하여 미국 4대 석유회사의 하나인 마라톤오일의 앙골라 오일블록의 지분 20%를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발표함.


   - 거래가 완료된 후 마라톤오일의 지분은 10%로 내려가게 되고 프랑스 토탈회사가 오일블록의 30%지분을 갖고 운영을 주도하게 되고  앙골라 국가석유회사인 소낭골이 20%를, 엑손모빌이 15%, 포르투갈의 갈프가 5%의 지분을 소유하게 됨(7.18 상해증권보)




8. 은행감독관리위원회(银监会), 각 은행 리스크관리 강화 요구


 ㅇ 류밍캉(刘明康) 은행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은 제3차 경제금융정세통보회의에서 상반기 은행대출규모의 신속한 확장은 경제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지만, 대출의 고속방출로 인한 리스크도 확대되고 은행의 충동적인 대출, 신중하지 못한 행동 등 경향이 다시 나타난다고 지적하였음.


   - 특히 프로젝트의 자금부실하거나 위험부족, 어음융자 리스크, 대출집중 리스크, 부동산시장리스크 등 새로운 리스크를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대출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대출구조조정을 위한 10가지 요구를 제기하였음(7.19 신화망)




(금융․증권)


9. 상반기, 증권거래사와 주식투자자 희비교차


 ㅇ 7.19까지 41개 증권거래사가 발표한 상반기 실적을 보면 41개 증권거래사의 상반기 이윤은 200억위안에 육박함.


   - 그중 39개 비상장거래사의 순 이윤은 168억위안이며 그중 증권거래 수수료수입이 244억위안으로 주요 수입원으로 되었음. 상반기 A주식시장의 거래량은 2008년 거래량의 100.32%에 달함


   - 증권거래사들의 양호한 실적과 달리, A주식시장에 투자한 투자자 중 50%만 돈을 벌었고 47.9%의 투자자는 돈을 벌지 못하였는데 그중 33.8%는 여전히 손해를 보았고 14.1%는 본전만 유지한 것으로 집계됨(7.20 중국증권보, 광주일보)




(기타)


10. 증시현황(7.20)


 ㅇ 상해 종합:    +77.18P(+2.42%)      3266.92P/1,988,708만주


    상해 A주:     +81.15P(+2.42%)      3429.51P/1,979,022만주


    상해 B주:     +2.96P(+1.44%)        209.01P/9,686만주


    선전 성분:    +249.24P(+1.90%)       13381.22P/1,127,958만주


    선전 A주:     +267.45P(+1.90%)      14358.44P/953,942만주


    선전 B주:     +71.06P(+1.78%)       4062.86P/12,116만주


    선전 종합:    +19.80P(+1.83%)        1104.19P/966,058만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