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월 1일부터 일부 제품 수출관세 조정 | |||
上海證券報 | |||
외수 안정과 수출구조 조정을 위해 중국정부가 7월 1일부터 일부 제품의 수출관세를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 후 밀, 쌀, 대두 등 곡물 제품의 3~8% 잠정 관세 및 황산(sulfuric acid), 철사의 5% 잠정 관세가 폐지될 전망이다. 또한 미세 탈크의 잠정 관세는 10%에서 5%로 하향 조정되고 중소형 형강, 일부 불소 화공제품, 텅스텐, 몰리브덴, 인듐 등 일부 비철금속의 잠정 관세는 10~15%에서 5%로 인하된다. 화학비료 업계가 기대했던 관세 조정도 실현될 전망이다. 통지에 따르면 황린, 인광석, 합성 암모니아, 인산, 염화암모늄, 중과인산석회, 2종 복합비료 등 제품의 특별 수출관세가 폐지될 예정이다. 단, 황린에 대해서는 20%의 수출관세가 계속해서 부과된다. 장정화(張正華) 기초화학공업 애널리스트는 “관세 조정 이후 중국 화학비료 수출의 감소세가 중단되고 요소, 포스파미돈 수출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무원은 5월 27일 소집한 상무회의에서 외수 안정을 위한 6대 조치를 발표한 한편 한동안 외수 위축에 따른 수출 감소가 중국 경제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이므로 내수 확대에 주력하는 동시에 외수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얼마 뒤 중국정부는 6월 1일부터 일부 상품의 수출환급세율을 상향 조정한다는 수출지원 조치를 발표했다. 지난해 8월 이래 일곱 번째 인상되는 셈이다. 애널리스트는 “중국정부가 최근 들어 수출제품 환급세율을 잇달아 인상하고 있다. 이는 외수 안정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수출환급세율 조정은 직접적인 관세 조정보다 효과가 미약하다. 관세 인하는 기업의 운영비용을 절감시켜주므로 수출기업에 더욱 직접적인 지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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