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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학생, ‘성적불만’에 교직원 칼로 찔러

박영복(지호) 2009. 2. 19. 09:40

中 대학생, ‘성적불만’에 교직원 칼로 찔러

▲ 칼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진 피해 교직원의 모습

중국 베이징에서 성적에 불만을 품은 한 대학생이 교직원을 칼로 찌르고 자신도 자살을 기도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징화스바오(京华时报)는 지난 17일 보도를 통해 “어제(16일) 오후, 베이징공업대학에 재학 중인 리(李, 21)아무개 학생이 갑자기 학교 교무과에 들어가 소지하고 있던 칼로 근무 중인 쉬(徐) 씨를 찔렀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한 “이후 학생은 바로 인근 4미터 높이의 육교로 올라가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했다.”며 “다행히 가해 학생과 피해 교직원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가해 학생은 성적이 좋지 않아 학교로부터 퇴학권유를 받은 뒤 흥분한 나머지 위와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