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의 뽀따라 꼼바[布達拉 宮 Potala Palace]
세계 7대 불가사의에 드는 뽀따라 궁은
라싸 시내 한 복판의 마르포[紅]산 위에 우뚝 솟아 있다. 그리하여 뽀따라 궁 어디에서도 라싸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또한 백궁 다섯 곳의 지붕은 금을 입힌 전통양식의 구리 기와로 만들어 졌는데, 그 곳에 올라 바라보는 히말라야는 신비롭다. 진한 코발트색 하늘과 어울린 만년설이 쌓인 산자락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종교적 감동에 빠져들게 한다. 뽀따라는 그렇게 천 년 넘게 티벳탄들의 정신과 육체, 삶과 영혼을 지배하던 권위와 신비가 새겨진 영험스러운 곳이다.
뽀따라 궁은
각 지역의 부족을 통일한 막강한 송첸캄포가 631년에 짓기 시작하였는데, 13층으로 높이가 117m에 이르고, 폭은 110m이며, 동서의 길이가 360m나 되어, 전체 넓이가 36만㎡에 이르며, 백궁(아래쪽)은 정부 청사이고, 홍궁(위쪽)은 사원으로 쓰여 온, 티벳의 역사이며 티벳탄의 기원을 쌓은 성전이자 궁궐이다.
뽀따라는 “관음 성지”라는 뜻으로 티벳 특유의 라마 불교 역사가 깃들어 있다. 궁으로 시작된 뽀따라는 정권 분열로 공백이 생겨 달라이라마가 입주하자 정교일치가 되며 종교는 물론 역사와 문화의 중심이 된 것이다.
이 궁에는 불상만도 1천구 넘게 봉안 되 있는데, 달라이라마의 소상이 모신 각(閣)이 불상을 모신 불전(佛殿) 보다 많다는 것이다. 부처가 달라이 라마로 환생한 것이라고 믿는 환생설(還生說)을 바탕으로 달라이 라마를 생불(生佛)로 추앙하는 라마불교의 특색 때문이다.
뽀따라는 생[生]과 사[死]가 함께하는 궁이기에 라마는 죽어서도 생전에 살던 궁을 떠나지 않는다. 산자와 죽은 자를 같이 경배하기 위한 순례객의 발길이 늘 뽀따라로 이어진다. 티벳은 물론 쓰촨성과 네팔, 스리랑카 등에서 온 라마불교도들로 뽀따라는 늘 붐빈다.
그러나 공산당 정부가 들어서고 달라이 라마가 망명을 한 이후 종교적 행사는 의미가 많이 떨어졌다. 모든 것이 정지돼 있는 것이다. 그러나 뽀따라에는 방마다 촛불이 꺼지지 않는다. 라마는 없지만 라마승과 순례자들이 켜놓은 촛불은 늘 타고 있는 것이다.
+_+ 궁 왼쪽 아래에서 올려 본 모습 ++
+_+ 조금 거리를 두고 티벳 군 사령부 앞에서 본 모습 ++
++ 뒷벽 ++
+_+ 관람 중, 옥상의 한 쪽... ++
+_+ 홍궁으로 들어 가는 입구. ++
+_+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남성용 공중 화장실... 마주보고 일을 볼까? 등지고 볼까? ++
+_+ 궁이 흙으로만 된 것은 아니다. 나무를 쌓아 지은 모습 ++
+_+ 화려한 황금 지붕 ++
+_+ 궁안의 어느 방에서 내려 본 풍경. 미로같이 구성되어 있어 어느곳이지도 모름. 보이는 곳은 뽀따라 궁 앞의 광장. ++
+_+ 관람로 오르는 비탈길에서 본 모습 ++
+_+ 뽀따라 앞에 있는 건물. 늘인 천이 색이 바래서...++
+_+ 궁의 바로 밑에서 본 모습 ++
+_+ 오른쪽 아래에서 찍음 ++
+_+ 오른쪽 아래 길 건너에서 본 모습 ++
+_+ 군 사령부 건너편의 건물 3층에서 담았음. ++
++ 하늘에 닿은 궁의 뒷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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