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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본석유-도요타, 휘발유 버금가는 바이오디젤 개발

박영복(지호) 2006. 5. 13. 17:45
신일본석유와 도요타자동차가 휘발유에 버금가는 성능을 발휘하는 야자유 바이오디젤을 공동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소식통을 인용, 12일 보도했다.

바이오디젤은 청정한 디젤 대체 연료로 야채오일 처럼 천연자원으로 만들어졌으며, 이미 유럽지역에서 넓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신일본석유와 도요타가 공동 개발한 바이오디젤은 성능이 자동차 연료로 사용될 만큼 대폭 개선된 게 특징이다.

이들 두회사는 자동차 엔진 등의 성능을 떨어뜨리는 기존 바이오디젤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야자유에 고압력 수소를 투입해 연료 품질 하락의 원인인 산소를 제거했다. 그 결과 비등점 등 바이오디젤의 성능이 휘발유 수준으로 개선됐다.

신일본석유는 바이오디젤이 범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010년까지 상용화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최대 자동차회사와 최대 정유업체가 손잡고 개발한 바이오디젤은 고성능을 내는 환경친화적인 제품인 만큼 빠른 시간내 확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97년 발효된 교토의정성에 따르면 바이오디젤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함으로써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연료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