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소비자들도 굳게 닫았던 지갑을 열었다. 이에 일본 주요 음식점 체인들이 강한 실적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소비 회복이 기업 실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12일 일본 20개 상위 음식점 체인중 16개가 2005회계연도(2005년4월~2006년3월) 매출 증가를 기록하는 등 업계 실적이 개선됐다고 보도했다.
매출기준 업계 1위인 맥도날드 재팬은 4118억엔의 매출을 올려 전년비 4% 성장했다. 소비 개선을 틈타 매장 영업시간을 확대해, 작년 4월 저가 메뉴 런칭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는데 성공해다.
미국산 쇠고기 금수조치로 인기상품인 비프볼 판매를 중단한 요시노야 D&C도 매출이 증가했다. 요시노야는 2004회계연도 매출이 전년비 24.5% 감소했지만, 2005년 매출은 3.4% 증가한 788억5000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역시 금수조치의 타격을 받았던 젠쇼의 매출은 무려 23% 증가한 660억9000만엔이었다. 젠쇼는 소비 지출 회복에 힘입어 다수의 신규 매장을 오픈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패밀리 레스토랑들은 여전히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 스카이락의 매출은 0.8% 줄어든 2796억2000만엔으로 나타났으며, 세븐 앤 아이 홀딩스의 데니스 재팬의 매출은 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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