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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인의 숨결. 나라 동대사..

박영복(지호) 2005. 6. 2. 17:08
백제인의 숨결. 나라 동대사..




칸사이지방 나라현에 위치해있는 동대사 본당 사진입니다.

 

동대사는 현존하는 목조건물중에서 세계 최대규모입니다. 실제로 맞닥뜨리게 된다면 그 어마어마한

 

크기에 압도당하게 되죠.. 그러나 한국인이라면 더 놀라야할일이 남아있으니.. 이 세계최대규모의

 

목조건물 동대사는 한국에서 건너간 백제인들의 손에 지어진 건물이라는것입니다. 안타까운점이라면

 

현재 일본에 공식적인 문서상으로는 증거가 남아있는것이 없다고 합니다.(확인은 안해봤습니다만..)

 

동대사에 가서도 백제인이 지었다는등의 글은 확인할수없구요.. 그점이 안타깝지만 한국에서

 

동대사로 관광을 가시는분들은 대부분 이사실을 알고 가게됩니다.  동대사 앞에는 사슴공원이

 

위치하고있어 우리에 갖혀있는게 아닌 공원을 어슬렁(?)거리는 사슴들을 직접 만져볼수도있고

 

먹이를 줄수도 있습니다.

 


 

사슴공원을 지나 800여년전에 제작되었다는 금강역사상이 있는 남대문을 지나고 지나....

 

본당에 다다르게 됩니다. 본당까지 들어가지 않으시면 입장료는 없습니다. 입장료는 500엔이구요.

 

이 500엔이 아까워서 본당까지는 안들어가시는분들도 계시는데 기왕에 동대사까지 가셨다면

 

본당까지 들어가시는편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본당에 가면 역시 세계최대크기의 노사나불이

 

있습니다.노사나불은 세계 최대의 금동불로서  높이 약 16미터, 무게 380톤, 얼굴의 길이 5미터...

 

역시 백제인의 기술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쇼무(성무)천황당시 전염병이 돌아 수많은 백성들이

 

죽자 이를 되돌리기 위해 부처님을 만들어  빌기로 하고... 온나라의 모든 구리를 모아 8번의 실패끝에

 

9년만에 만들어냈다고 하는데... 그 어마어마한 크기의 왼손에만 성인 16명이 올라갈수있다고

 

합니다.. 정말로 크긴 큽니다. 이외에도 엄청난 크기의 목조건물을 받쳐주기위한 많은 나무 기둥들이

 


있는데  이 기둥들 중에 하나는 아래쪽이 구멍이 조금 뚤려있어 그 구멍으로 기어서 통과하면

 

1년동안의  불운을 막아준다고합니다. 이외에도 다른 동대사 건물들의 미니어처라던가 저렴한 가격의

 

예쁜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도 있습니다. 500엔의 가치는 하는곳이라고 생각되네요 ^^ 나라까지

 

가셨다면...  동대사까지 가셨다면... 본당에 꼭 한번 들려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