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월)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주요기사)
1. 中 미국국채 보유 감소, 중미관계에 영향 없어
ㅇ 지난해 12월 중국이 보유한 미국국채 중 342억불이 감소하였는바, 허마오춘(何茂春) 청화대학 경제외교연구센터 주임은 2.19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미국국채 보유 감소와 관련 중국보다 미국이 더 크게 우려하고 있지만 이는 중미관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함.
- 그는, 중국의 미국국채 보유감소는, 중국이 달러자산이 필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아래와 같은 다른 몇 가지 요소 때문이라고 분석함. 우선, 달러에 대한 국내의 태도가 변하였고 여타 투자선택이 있는 이상 꼭 달러로만 외환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본 것이며 또한 어느 정도는 미국의 반응을 살피는 시험이기도 하다고 하면서 "경제차원에서 볼 때 중미양국은 상호간의 영향이 갈수록 커져 누구도 떨어질 수 없다"고 주장함
- 코넬대학의 무역정책과 프라사드교수는, 중국정부는 현재 미국이 중국에 대해 통화 및 무역 관련 문제 삼는 것을 중지하고 중국 내정 및 인권문제와 관련한 간섭을 하지 않도록 미국에 압박을 가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함. 그러나 피터손국제경제연구소 중국문제전문가인 니콜라스 라디는, 중국이 지난 12월에 줄인 미국국채는 수량이 "아주 적어" 확대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함(2.20 환구시보)
2. 中의 달러자산 포기라는 결론은 시기상조
ㅇ 장밍(张明) 중국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 금융연구실 부주임은, 2009년 중국 투자자는 연간 955억달러의 단기 미국국채를 매도한 반면에 장기 미국국채 1,235억달러를 추가로 보유하였는바, 이는 중국 투자자들이 미국국채의 안정성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않았음을 설명한다고 함.
- 지난해 12월 중국이 줄인 단기 미국국채 보유량은 388억달러였으나 같은 시기 늘린 장기국채는 46억달러임
- 장밍은, 중국 보유 장기 미국국채 증가원인은 △달러금리가 조기 인상되지 않고 △달러환율이 대체적으로 안정성을 유지하며 △미국국채가 신용평가에서 여전히 안전하며 △또한 단기국채 대비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함
- 또한 장밍은, 미 재무부가 매월 공표하는 중국 투자자의 미국국채 보유량은 중국 투자자의 실제 보유량이 아니라고 분석함. 중국투자자는 중국 금융기관을 통해 미국국채를 직접 구매하는 외에 역외금융시장(런던 또는 홍콩)을 통해 간접적으로 미국국채를 매입하기도 하는 바, 이는 중국투자자가 실제로 보유하고 있는 미국국채 및 달러자산의 규모가 미 재무부가 월별 발표하는 직접 구매량보다 훨씬 높을 것임을 의미한다고 함
- 그러나 장밍은, 2009년 중국 투자자의 외환자산투자가 다양해졌다고 함. 첫째는 외환자산 중 달러자산의 비중이 하락하였고 둘째, 미국시장에서 중국투자자들이 미국이 아닌 외국 채권과 주식을 매입하였음
- 영국 파이낸셜 타임지는, 미국자산에 대한 세계수요는 상대적으로 여전히 거대한바, 최근 발생한 그리스 국가채무로 유럽 채권시장이 흔들린 반면 미국은 여전히 흡인력이 있음을 보였다고 보도함(2.22 경제참고보)
(국내산업․시장정보)
3. 中, 경제성장방식 전환에 노력
ㅇ 향후 십년 심지어 수십 년간 지속적으로 빠른 경제성장속도를 유지하기 위한 중국내 움직임이 있고, 이는 곧 개최될 두 대회(전국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 兩會)기간에 여론의 초점으로 될 것임
- 2009년 수출의 중국 GDP에 대한 기여도는 -3.9%P로서, 수출의 마이너스성장 또는 두 자릿수 감소는 수십 년간 처음이며 더구나 정책지원이 가장 많았던 상황에서 발생함
- 수출이 미미했던 2009년에 투자는 경제성장의 주요 공신이었지만 이는 장기책이 아니며 다년간 중국경제에서 문제가 되었던 소비부족문제를 해결하는 길만이 경제발전 전환방식의 근본임. 도시화건설, 국민소득분배 조정, 사회보장시스템 보완, 서비스산업의 3차 산업에서의 비중 향상 등 수단으로 13억 인구의 소비를 활성화시켜야 함
- 이외 수출제품 구조 조정을 통해 "중국제조"브랜드의 저가제품이미지를 벗어나고 투자분야에서는 과도한 투자로 인한 경제과열리스크를 경계할 뿐만 아니라 독점업종에 대한 개혁을 통해 투자효율을 향상시켜야 함(3.21 중국신문망)
4. 구정기간 중 소비액 대폭 상승, 7일간 1억여건 카드사용
ㅇ 20일 중국 유니온페이(銀聯)이 발표한 최근 통계에 의하면, 2.13-19 구정연휴기간 중국내 신용카드 사용액은 569억위안으로 거래건수는 총1억여 건에 달함. 작년 춘절과 비교해 사용액은 47%, 거래건수는 25% 증가하였고, 銀聯카드 해외사용액은 동비 80%이상 증가하였음.
- 구정이 서방의 소비대목으로 여겨질 만큼 중국인들의 해외 쇼핑 규모가 커지고 있음. 춘절기간 중 미국, 일본, 캐나다, 영국 등 주요백화점과 쇼핑센터는 중국여행객들로 인해 때아닌 호황을 맞았고, 매장마다 중국어를 구사하는 판매원들을 배치할 정도임
-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2009년도 미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약7% 감소했으나, 중국여행객은 오히려 4%이상 증가했고, 중국 여행객들의 평균 소비액은 보통 해외여행객의 4천불을 크게 상회하는 7천불에 이름
- 또한 중국인들의 소비행태를 보면 갈수록 자신을 위한 소비가 늘고 있음. 일본산케이신문(産經新聞)에 따르면 중국관광객 사이에 선물용으로는 전기밥솥과 전기자동면도기가, 개인용으로는 고급카메라, 고급 시계 등이 인기리에 팔린다고 보도함(2.21 환구시보)
5. 5대 발전(發電)그룹, 2010년 중점 업무 제정
ㅇ 5대 발전그룹은 최근 연달아 2010년 업무회의를 개최하고 2010년 중점업무를 제정하였는바, 이들의 공통특징은 중점업무를 ①석탄과 전기 통합화 실현 ②전력구조 조정 가속화 ③국제경쟁에 적극 참여 ④자본운영 확대 등임.
- 화넝그룹(华能集团), 중국전력투자그룹(中国电力投资集团), 다탕그룹(大唐集团), 화덴그룹(华电集团), 궈덴그룹(国电集团) 등 5대 발전그룹은 2010년 석탄생산 계획과 목표를 각각 정하였을 뿐 아니라 석탄물류시스템 건설도 추진하고 철도와 항만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여 석탄․전기 통합화의 산업체인을 형성하려고 함
- 5대 발전그룹은 2010년 발전량의 발전목표를 제정하였는바, 금년 말 발전용량을 화덴은 9,000만㎾이상, 궈덴은 9,500만㎾ 달성, 중국전력투자그룹은 7,000만㎾에 달하도록 하는 것임. 이중 지난해말 중국전력투자그룹의 청정에너지비중은 30%를 차지하여 5대 그룹에서 1위를 차지함. 저탄소경제의 추진과 함께 5대 발전그룹은 탄소거래, 저탄소기술 응용 등 면에서 전략적으로 계획하고 제12차 5개년 계획기간 기업발전계획을 추진하여 프로젝트들이 지방 및 국가 에너지발전계획에 포함되도록 확보함
- 5대 발전그룹은 국제 청정에너지 발전추세에 관심을 돌려 청정발전체제프로젝트개발을 추진하고 있음. 또한 남아프리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러시아, 아프리카주 등 지역에서 에너지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음
- 2010년 5대 발전그룹이 자금운영을 금년도 중점업무의 하나로 둔 것은 현재 발전기업의 부채비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함. 2008년 석탄가격인상으로 거액의 부채가 생기고 자본금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였음. 게다가 2010년은 2009년 대비 자본시장이 긴축된 상황이 되어 기업의 자금모집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함(2.20 중화공상시보)
6. 중허그룹(中核集體), 핵발전사업 성장세
ㅇ 중국 핵공업그룹 중 중허그룹 핵발전사업에 커다란 발전을 거둠.
- 중허그룹 관련 책임자에 따르면, 2009년 중허그룹이 수행한 핵전력발전소의 안정적인 운행으로, 7호 발전기를 통해 총누적 382억5천 kw전력을 생산함으로써, 작년 전력생산량 임무를 조기 완수하였음
- 중허그룹이 건설중인 8호기가 완성되면, 812만kw의 전력을 생산하게됨. 2009년도 중허그룹의 생산액은 480억위안으로 작년도에 비해 16.2% 상승하였고, 실제이윤액은 52억위안으로 작년도에 비해 13.5% 성장하였음
- 중허그룹은 2009년도 "3세대 핵발전기술"을 들여와 현지화 및 주요 전문적 항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국가핵발전 기술회사(國家核電技術公司)와 공동으로 "3세대 핵발전기술 자주발전 전략협력협의"를 체결하였음(2.19 신화망)
(기타)
8. 증시현황(2.22)
당일-전일(프로수) 당일마감/거래량
ㅇ 상해 종합: -14.74P(-0.49%) 3003.40P/685,051만주
상해 A주: -15.52P(-0.49%) 3149.13P/680,832만주
상해 B주: -0.10P(-0.04%) 250.23P/4,220만주
선전 성분: -91.24P(-0.74%) 12213.54P/435,961만주
선전 A주: -97.95P(-0.74%) 13111.21P/294,964만주
선전 B주: -30.26P(-0.73%) 4094.79P/4,101만주
선전 종합: -1.14P(-1.14%) 1129.38P/375,221만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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