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방정부와 신뢰 쌓으니 사업 추진 '팍팍'" | |
지린성 강원도 정부대표처 박재복 수석대표 올해는 강원도와 지린(吉林)성이 자매결연을 맺은 지 15년이 되는 해이다. 그동안 두 지역은 활발하고 내실있는 교류와 협력으로 한중 양국 지방정부간 교류의 성공 사례로 꼽혔다. 지린성 주재 강원도 정부대표처(이하 강원도 대표처) 박재복(49) 수석대표는 지난해 2월 부임해 지린성과의 교류사업을 총괄하며 두 지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中 지방정부와 신뢰 쌓으니 사업 추진 '팍팍' 사업이나 인간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신뢰이다. 강원도와 지린성 역시 15년의 세월 동안 신뢰를 바탕으로 한 모범적인 한중 교류사업을 펼쳐왔다. 박재복 대표는 "그동안 두 지역 간에 확실한 신뢰를 구축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서로 어떤 이야기를 꺼내도 믿기 때문에 추진력 있게 밀어붙일 수 있게 됐다"고 지난 세월을 성과를 말했다. 그는 "지난 15년 간의 지속적인 교류로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는 경제적인 분야에서 세부화 작업 중이며, 분야별로 각기 다양한 루트를 통해 교류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원도와 지린성의 협력은 동북아 지역에서도 손 꼽히는 파트너십을 자랑한다. 강원도는 올해 몽골에서 열린 '동북아 도지사 성장회의'에서 한창푸(韩长赋) 지린성 성장과 지린성 투먼강(图们江)지역 개발에 동참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그동안 지린성 성정부가 매년 개최하는 '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에 참가하며 두 지역의 경제협력 강화에 힘써왔다. 특히 올해는 지린성과 맺은 자매결연이 15주년는 해이기에 강원도 최흥집 정무부지사가 지역의 20개업체를 이끌고 '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에 참가했다.
강원도 대표처에서는 강원도 대표처는 두 지역간의 교류에서 많은 역할을 맡고 있으며, 앞으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 대표는 "우리 대표처는 양 지역 교류를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딱히 해야 한다는 것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두 지역이 함께 나아갈 방향을 잡고 실행할 전략을 모색하는 데 주력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실무 추진은 개인이 아닌 시스템화된 단계 아래 추진할 수 있도록 해 여러 분야에서 발전적인 모습을 보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템화의 일환으로 최근 강원도 대표처는 한국의 강원도의 이미지와 맞는 곳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상품전시관을 새로 꾸몄다. 이로써 지린성 정부와의 신뢰관계에 있어 한단계 발전함은 물론, 실무협조 역시 매우 원활하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강원도 대표처이자 경제무역사무소로써 그동안 강원도 현지 업체, 그리고 지린성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두루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고향 같은 지린성 박 대표는 1년 반 동안 생활한 지린성에 대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동북3성의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성으로, 앞으로 환동해지역으로의 진출과 맞물려 강원도와 더욱 돈독한 경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미국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박 대표는 "미국은 지나치게 합리적이라 정이 부족한데 지린성 사람들은 정과 의리가 보통이 아니다"며 "한국에서도 순박하고 정직하다는 강원도 사람인 내게도 이곳은 고향같고 좋다"고 지린성에 특별히 애착이 있음을 드러냈다. 박 대표에 따르면 현재 많은 조선족들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강원도 대표처를 찾고 있으며, 직접적인 기업-기업, 단체-단체간 교류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예컨대 강원도 우주그린과 조선족기업 삼이보일러, 강원도여성경제인협회와 지린성조선족여성기업가 모임 등의 교류가 그것이다. 그는 "언제든 어떤 요청이든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하고 대표처 사무소를 부담없이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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