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民日報, China Daily, 光明日報등 당지 언론 주요내용(2009.9.4)
1. 한반도 관계
가. 美 언론, “김정일식 외교에 다시 속지 말아야” 지적(參考消息3)
ㅇ 9.2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15년간 북한의 외교정책이 수없이 바뀌었으며 필요시 한국, 일본, 미국에 대한 도발을 서슴지 않았고, 가끔씩은 폭넓은 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는바, 북한의 변화는 항상 정치 혹은 경제적 보상을 바라는 것이기 때문이었고 무엇보다 항상 북한이 원하는대로 되었기 때문에 북한의 정권이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최근 북한이 보이는 유화 제스처에 경계해야 한다고 보도함.
2. 주요 지도자 동향
가. 쿠바 방문중인 吳邦國 전인대 상무위원장, 라울 카스트로와 회담(人民1)
ㅇ 쿠바를 공식 방문중인 吳邦國 전인대 상무위 위원장은 9.2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과 회담을 갖고, 중-쿠바의 장기간 유지해온 우호관계가 양당, 양국 및 양국 국민의 공동이익에 부합하며 세계의 안정과 번영에 유익하다고 강조하고 쿠바측과 함께 양국간 정치, 경제, 인문 등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가일층 추진시켜 나가기 바란다고 언급함.
ㅇ 吳위원장은 현재 중국과 중남미의 우호협력관계가 현재 역사상 가장 좋은 시기에 와있으며 중국정부는 작년에 ‘중국의 중남미·카리브 정책문서’를 발표함으로써 중남미와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방침을 표명했으며 중남미 각국과 함께 협력분야 확대, 협력방식 개척, 협력 내실화를 통해 중-중남미간 평등호혜, 공동발전의 전면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바란다고 언급함.
나. 제네바 방문 回良玉 부총리, 제3차 기후변화 고위급회의 참가(人民3)
ㅇ 回부총리는 9.3 ‘기후예측 및 정책결정을 위한 정보 서비스’를 주제로 제3차 기후변화 고위급 회의에 참가해 중국은 ‘유엔기후변화협약’, ‘교토의정서’ 및 ‘공동의 차별적 책임’에 따라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프로세스에 적극 참여할 것이며, 곧이어 개최될 코펜하겐 회의가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함.
다. 李源潮 중앙조직부 부장, 교육·보건 시스템 과학발전관 학습활동 참가(人民4)
ㅇ 李부장은 9.2 교육·보건 시스템의 3차 과학발전관 학습, 실천 활동에 참가해 효과적으로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교육·보건 사업의 개혁과 발전을 위해 원동력을 제공해 줄 것을 언급함.
3. 국내 동향
가. 국무원, 국가 공무원 임면(人民4)
ㅇ 陳智敏, 黃明을 공안부 부부장으로 임명함. 鄒加怡(여) 세계은행 주재 집행이사를 면직하고, 楊少林 이사를 임명함. 張文才 아시아개발은행(ADB) 주재 집행이사를 면직하고, 楊英明 이사를 임명함.
나. 우루무치에서 대규모 시위 발생(人民4,環球時報3,China Daily1,光明日報4)
ㅇ 최근 우루무치시에서는 주사기 테러가 잇따르면서 공포 분위기가 조성된 바, 공안기관은 경찰력을 총력 동원해 용의자 21명을 체포했으며, 그 중 6명이 형사구류 처분되었으며 4명에게 체포령이 내려졌으나 유사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음.
ㅇ 9.3 11시경 일부 시민이 가두시위를 벌이기 시작한 바, 점차 수만명이 참가하는 시위로 번져 인민광장, 난후(南湖)광장, 남문등에서 시위가 지속되었음.
ㅇ 신장 자치구 당국은 동 사태를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우루무치시 주요 지도자들이 시민들을 직접 찾아나서 교육, 설득에 총력을 기울여 현재 전체적인 사태는 완화되고 있음.
다. 中 1-7월 민간투자 34% 급증(人民9)
ㅇ 張平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최근 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지난 1-7월 도시 고정자산 투자가 작년 동기 대비 32.9% 증가했으며 민간투자는 34% 급증했다고 밝혔음.
ㅇ 중국의 민영기업은 6월말 현재 692만3천500개로 작년말보다 5.31% 늘어났고 이들 기업의 등록자본은 12조8천100억 위안에 달해 9.11% 증가했음.
라. 대만 민간단체, “달라이라마, 조속히 대만 떠나야” 항의(人民海外3)
ㅇ 달라이라마의 대만 방문에 대한 항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바, 9.3 10시경 양안평화발전포럼준비위 등 여러 단체가 달라이라마가 투숙하고 있는 호텔 앞에 모여 “정치술수, 종교모독”, “티베트 독립세력과 대만 독립세력의 양안관계 파괴 행동 반대” 등 구호를 외치며 달라이라마가 하루 빨리 대만을 떠날 것을 촉구했음.
마. 중국 길림·동북아투자박람회, 889억위안 규모 계약 성사(人民海外1)
ㅇ 9.3 제5차 중국 길림·동북아 투자무역박람회 프로젝트 체결행사가 창춘(長春) 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 바, 금번 체결된 48개의 프로젝트는 지역특색을 잘 살린 프로젝트로서 체결 규모는 사상 최대인 889억 위안을 기록했음. 투자 분야는 에너지, 농산품 가공업, 석유화학공업, 서비스업 등 분야임.
4. 대외관계 동향
가. 미국·호주, 중국에 합동군사훈련 제의(環球時報1)
ㅇ 호주와 미국 군당국은 9.3 언론을 통해 중국에 합동군사훈련 참여를 제의했으며, 동 제안에 대해 중국 군사전문가를 비롯한 중국내 전문가는 놀람을 표시했으며 호주 주재 중국대사관도 호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혹스러움을 표시했음.
ㅇ 중국 국방부 신문국 관계자는 9.3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동 소식에 대해 언론을 통해 접했으나 중국 군부는 아직 관련 공지를 받지는 못했다”고 언급했으며 “국제군사협력은 정해진 규칙과 특정한 채널이 있는 법”이라고 추가 설명했음.
ㅇ 9.3 환구시보는 중국내 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응답자 중 11명은 비정식 채널을 통해 중국에게 초청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이었으며, 17명은 중국이 합동군사훈련에 참가해야 한다고 밝혔음.
나. 中, 500억달러 규모 IMF채권 첫 구입(環球時報11,China Daily1)
ㅇ 9.2 易鋼 중국 인민은행 부총재와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가 미국 워싱턴 IMF 본부에서 중국이 500억달러 SDR의 IMF 채권을 매입한다는 내용을 서명했음.
ㅇ 외신은 IMF채권을 매입한 첫 국가로서 중국의 조치는 달러 자산을 분산시키기 위한 것이며 IMF가 발행한 SDR의 영향력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음.
ㅇ 周世儉 청화대학 중.미관계 연구센터 고위급 연구원은 9.3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현 외환보유고가 달러에 과다하게 집중되어있기 때문에 일부분 투자를 분산시킬 필요가 있으며 동시에 현재 IMF에서 중국의 발언권이 제한적인 바, 500억불 SDR의 IMF 채권 매입은 중국의 발언권을 확대시켜 줄 것이라고 분석함.
다. 美 언론, 중-캐나다 석유협력 비난(環球時報3)
ㅇ 캐나다 서부 앨버타의 오일샌드 프로젝트를 소유한 '아타바스카 오일샌드 코퍼레이션'은 중국 페트로차이나가 2개 오일샌드 개발 프로젝트의 지분 60%를 17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음.
ㅇ 이러한 정상적인 교역에 대해 일부 미국 언론은 중국이 미국의 ‘뒷마당’인 캐나다에서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국가 안보문제와 관계되는 문제라며 투자에 대한 승인 여부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제반 사안들을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음.
ㅇ 중국 석유부서 관계자는 9.3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경제가 발전하고 국민들의 생활보장을 위해서 중국이 다른 국가와 석유협력을 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이며, 미국의 일부 극우세력이 중국에 대한 편견을 갖고 심지어 ‘중국 위협론’을 제기하는 것은 국제협력의 추세에 부합하지 못하는 행동이라고 언급함.
라. 존 헌츠먼 주중대사, “글로벌 이슈로 시험대에 오른 중.미관계”(環球時報6)
ㅇ 9.2 AP 통신은 존 헌츠먼 신임 주중 미국대사가 9.2 올해 남은 시간동안 중.미간 국제 경제위기, 기후변화 및 안보 이슈 등 문제에서의 갈등으로 인해 기복이 잇따르는 중.미관계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언급한 내용을 인용해 헌츠먼 대사의 동 발언에서 강대해지고 있는 중국에 대한 미국 정부의 새로운 전략이 엿보인다고 보도함.
마. 핵무기 소식으로 혼란스러운 인도와 파키스탄(環球時報8)
ㅇ 9.3 인도 언론은 파키스탄 당국이 공식채널을 통해 “인도의 핵실험 준비”에 우려를 표했다고 보도했으며, 동시에 미국 핵 전문가가 파키스탄이 핵무기를 70-90개 확보하고 있다고 폭로해 인도의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음.
바. 신임 일본총리의 대미 외교방침에 잇따르는 미국의 경고(環球時報16)
ㅇ 미.일 동맹관계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는 미국의 입장에서 하토야마 유키오 대표의 ‘대등한 관계 구축’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으며 심지어 前 미당국 관계자는 “일본을 신뢰할 수 없다면 미국은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나서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일본에 대한 경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향후 전망이 기대되고 있음.
ㅇ 高洪 중국 사회과학원 일본연구소 연구원은 환구시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강대국에 의지해 자국 발전을 모색해왔던 일본이 대미정책을 크게 변동할 수 없을 것이며 하토야마 유키오측에서도 벌써 첫 해외 방문국을 미국으로 결정하는 등 화해 제스처를 보이고 있고 일본 정계에서는 미국인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일본 정부는 오래가지 못한다는 사실이 묵인되고 있다고 언급함.
5. 주요사설
가. 선명한 특색, 독특한 장점(건국 60주년 관련) (人民1)
나. 매우 중요한 농촌 간부와 농민의 관계 (人民4)
다. 투자를 통해 확보하는 중국의 발언권(IMF 채권 매입 관련) (環球時報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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