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집값, 5개월 연속 '거침없는' 상승

중국 집값, 5개월 연속 '거침없는' 상승

중국 도시 집값이 5개월 연속으로 상승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통계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7월 전국의 70개 대·중도시 주택판매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1.0%, 전월(6월) 대비 0.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 도시 집값은 지난 3월부터 전달 대비 0.2%, 4월 0.4%, 5월 0.6%, 6월 0.8% 각각 상승해 5개월 연속 올랐다. 신규 주택판매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0.3%, 전달(6월)대비 1.1% 상승했다. 중고주택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3.0%, 전월(6월)대비 0.9%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집값이 오른 도시는 전체 70개중 43개였으며, 26개 도시는 내렸다. 집값이 전월대비 오른 도시는 63개며, 내린 도시는 3개로 나타났다. 1~7월 주택분양 면적은 4억1천755만㎡로 전년 동기대비 37.1% 증가했고, 부동산개발 투자총액은 1조7천720억위안(318조9천600억원)로 11.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