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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집 6채 기부! 사망후 잔고는 0원"

박영복(지호) 2009. 7. 25. 06:23

성룡, "집 6채 기부! 사망후 잔고는 0원"
  
  

 
홍콩배우 성룡이 재산 전액을 기부하고 대만과 중국에 고건축 전시구와 자연 생태원을 설립하길 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예전에 성룡은 중국 대학생 연합회에 참석해 "죽은 후에는 은행 잔고가 없어야 하며 재산을 모두 기부해 공익 활동에 쓸 것이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그는 대만 타이베이 현에 성룡 고건축 전시구를 설립하길 원하기도.
 
22일 '연합일보' 보도에 따르면, "성룡은 기쁜 마음으로 10년 전 자신이 소유한 절반의 돈을 재단에 기부했다"며 "이는 당시 아들 방조명과 직원들을 부양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남은 재산 역시 전부 기부할 생각이며, 대학생들도 열심히 일한 후 사회에 공헌하고 보답해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아울러 성룡은 몇 년 동안 7채의 집과 정자 2채를 수집했다. 이 중에서 1채만을 남기고 6채는 모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또 영화 촬영에 쓰인 도구와 작품 등을 중국 상해 시정부에 기부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에 상해시는 "성룡 영화 기념관을 세울 것이다"고 밝혔으며, 성룡은 운남성 곤명 시정부의 협조를 받아 자연 생태원을 설립하길 원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