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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8세 인기 앵커 량웨이, 심장병으로 '급사'

박영복(지호) 2009. 9. 1. 06:50

中 28세 인기 앵커 량웨이, 심장병으로 '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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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병이 악화되면서 졸사(猝死)한  저장위성TV(浙江卫生)의 인기 아나운서 량웨이(梁薇·28)

중국의 28세 인기 뉴스 진행자가 바쁜 업무로 지병인 심장병이 악화되면서 급사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반(半)관영 중국신문사의 31일 보도에 따르면 저장위성TV(浙江卫生)의 인기 아나운서 량웨이(梁薇·28)가 지난 26일 상하이 출장 중 지병인 심장병이 악화돼 숨졌다.

량웨이는 그동안 자신의 지병인 심장병을 지인들에게 알리지 않은 채 방송일에 전력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숨진 당일도 상하이 출장 중 동료들과 함께 업무를 처리하다 갑자기 쓰러졌고, 신속히 병원으로 옮겼으나 깨어나지 않았다.

저장위성TV의 간판 뉴스인 신원완바오(新闻晚报)와 신원자오뎬(新闻早点), 저장뉴스중계 등의 프로를 진행했던 량웨이는 단아한 모습에 무게감 있는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