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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자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에 집중

박영복(지호) 2009. 4. 20. 10:38
中 부자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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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시장을 조사·분석한 내용을 실은 맥킨지의 중국어 홈페이지
 
중국 부자들의 30%는 베이징과 상하이(上海), 광저우(广州), 선전(深圳)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新华社)는 9일 세계적인 전략컨설팅 기업인 '맥킨지(Mckinsey)'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연간소득이 25만위안(약 5천만원) 이상의 가구가 동남부 연해지역에 집중된 가운데 30% 정도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4개 도시에 몰려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부잣집 가장의 80%이상이 45세 이하인 반면, 미국과 일본은 동일 연령 가장의 비율이 각각 30%와 19%인 것으로 나타나 중국의 젊은 부자가 많았다.


맥킨지는 "중국 고소득층의 소비성향이 다른 나라 고소득층에 비해 강하다."고 평가하며 "최근 세계경제의 하강이 부자들의 소비를 둔화시키는 경향이 있으나, 중국 부자들의 경우 생산부문과 소비부문, 서비스부문을 가릴 것 없이 소비성향이 거의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맥킨지는 중국경제의 고성장세가 유지되면서 중국의 '부잣집'이 오는 2015년에 지금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


맥킨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소득 25만위안 이상인 중국의 가구가 160만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수는 매년 15.9%의 증가율을 지속하면서 오는 2015년에 440만가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