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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코리아타운, 한국인 떠나 아파트 임대료 '뚝'"

박영복(지호) 2009. 4. 1. 06:41

"베이징 코리아타운, 한국인 떠나 아파트 임대료 '뚝'"
 
[자료사진] 베이징 한국인 밀집 거주지역 왕징의 왕징신청아파트
▲ [자료사진] 베이징 한국인 밀집 거주지역 왕징의 왕징신청아파트
 
춘절(春节, 설날) 이후 베이징 한국인 밀집지역인 왕징(望京)과 우다오커우(五道口) 주택임대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지난 31일, 베이징 지역신문 징화시보(京华时报)는 최근 21세기부동산이 발표한 베이징부동산시장통계 자료를 근거로 "춘절 이후 돌아오지 않는 한국인들로 인해 한국인 밀집지역인 왕징과 우다오커우의 임대거래가 30%이상 줄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21세기부동산 왕징과 우다오커우 지역 책임자와 인터뷰를 통해 "올해 춘절 이후 주택 임대시장 분위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분명히 다르다. 왕징지역에 특히 빈집이 많은데, 중고가 아파트를 중요으로 임대료가 지난해 10%이하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수요자가 없다."고 전했다.

또한 "우다오커우의 경우 한국 유학생들이 대거 빠져나가 임대물 거래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40% 줄었으며, 중고가 아파트 임대물은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