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중국서 음원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 시작 | |
구글(www.google.cn)이 중국에서 음원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30일 "구글이 중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합법적으로 계약된 음원의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구글은 소니, 워너뮤직그룹, 유니버셜뮤직그룹, 브로드캐스트뮤직그룹 등 140개 독립 라벨의 음악을 무료로 다운로드 및 저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이 이처럼 무료 온라인 음악서비스를 개시한 것은 중국 시장에서 바이두(百度)닷컴을 겨냥한 것이다. 현재 중국 시장에서 바이두의 시장점유율은 구글의 두 배 이상이다. 구글은 중국의 음악 웹사이트인 '톱100'에도 음악을 제공해 현재 이 사이트에서 35만개의 음악을 다운받을 수 있다. 구글 차이나는 현재 35만곡에 달하는 음원을 준비했으며 4월 이내로 110만곡까지 음원 수를 점차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음원은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게한 대신, 구글 차이나는 광고와 트래픽 증가를 통해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구글의 이번 서비스 계획으로 인해 중국 내에서 최고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바이두와의 시장 점유율 경쟁에서 조금이나마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구글 차이나 대표인 리카이-푸(Lee Kai-Fu)는 "구글이 중국내 검색 시장에서 뒤처지고 있는데 이를 통해 검색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방문객 수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내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를 실시한 배경을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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