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쏜살같단다, 젊은이들아 솔직히 이야기합니다.저는 지금의 나이 80까지 살지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깜짝깜짝 놀랍니다.젊었을 적 생각은 이랬습니다. “인생 60살까지 살면 잘 산 거야.”그러면서 60살을 거뜬하게 뛰어넘었습니다. "대단한 인생이야.다시 70살까지는 살 수 있을까?”잠시 암초에 걸린 배 신세가 되었습니다. 60 중반쯤 해서 ‘암’이란 놈이 인생길을 막아섰습니다.이제 생을 끝내려는 것 같아서 포기하려고 했는데운 좋게도 암을 이겨내고 70살까지도 무난히 살았습니다. “80살은 정말 힘들 거야” 참 끈덕진 생입니다.오늘 저는 80살 문턱도 힘들지 않게 넘어서고 있습니다. 누가 한 말대로 제 살아생전에 80살은 처음 겪는 거라하루하루 지내는 생이 낯설기만 합니다. 때로는 ‘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