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4 2

또 한 해를 보내며

또 한 해를 보내며 오고 가는 세월 속도 한 해가 저물어 가는 12월지난 추억의 조각들은책갈피 속 고이 간직한 네 잎클로버처럼부서져 흩으려 지려는 즈음 가물거리기만 하는 지나온 추억빛바랜 추억 사진첩 흑백사진처럼마음 한켠 자리 잡고떠나가기 싫다 해도미련 없이 지워버려야 하나 빛바랜 흑배사진다시 사진첩에 꽂아두듯고운 추억 정다눈 사연은다시 가슴에 돌아오는한 해의 끝자락 한해를 뒤로하고다시  맞이할 새해희망의 날개 넓리 펴고내 곁에  찾아와그 빛난 빛 내게 비춰주리라. 【甘肃·永靖】坠入黄河岸边的紫色花海

시간은...

시간은... 무심히 흘러감이여시간은 구름이어라웅켜쥐려 한들 어찌 잡힐쏜가?시간은 물이어라 죽은 듯 숨죽인 겨울나무그 나뭇가지 흔들음이여세월이 내 마음도 흔드나니시간은 바람이어라 아쉬움 남겨놓고 매몰차게 떠나나니마음 한 칸 차지했다가인사 없이 떠나간 그리움 이어라. 구름이 흘러가도언제나 하늘엔 구름이 일고강물이 흘러가도강바닥은 마르지 않고바람이 스쳐간들산기슭 바람은 다시이네 그리움 떠나가면그 자리 공허뿐일까?그리움이여세월 가면 잊히리라속단하지 말지니저녁 해 기울어도내일 햇살을 기대하리라.한 해가 기울어도새해를 새 소망으로 기대하리라 沈阳迎来俏满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