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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對日 유망틈새품목 열전- 육모제

박영복(지호) 2006. 5. 6. 05:42

2006년 對日 유망틈새품목 열전- 육모제
수요층 약 1천만명, 연간 규모 약 385억엔
먹는 육모제, 여성용 등 신제품 속속 등장


일본의 육모제 시장이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인구지도의 고령화 진전과 장기화된 구조조정 등의 여파에 따른 스트레스 등으로 탈모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유망 틈세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의 육모제 관련업계에 의하면, 일본 육모제 시장의 연간 규모는 남성용을 중심으로 약 350억엔에 달하는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고령화 진전 등에 따라 여성층 가운데서도 탈모증, 박모증 등에 시달리고 있는 경우가 크게 증가, 탈모증 남성 인구의 약 10%에 달하는 여성층도 육모제를 필요로하는 새로운 고객층으로 대두되고 있다.


일본내 육모제 잠재 수요층이 총 1000만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특히 20~50대 남성층의 약 60%가 탈모증 증세에 고민하고 있으며 이중 10~20% 정도가 실제로 육모제를 사용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육모제 업체들은 년간 약 35억엔으로 추정되는 여성용 시장을 겨냥하여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으며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용 특유의 특성을 어필하기 위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세이도㈜, 코세 등 대기업 화장품 회사들은 최근 식물 추출 엑기스을 배합한 여성용 육모제를 연달아 발매하고 있으며 카네보우 화장품㈜는 올 봄에 머리카락의 유두 증식을 촉진하는 기능이 있는것으로 알려진 장미 및 오렌지 향을 이용한 여성용 육모제를 소개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일본내 최대 발모제 전문 생산업체인 大正製藥도 1999년도에 처음 출시된 이후 일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남성용 육모제 '리압프'의 여성판을 개발하여 이미 일본 후생성에 형식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여성용 육모제 시장은 육모 및 발모 기능성에 중점을 둔 남성용과는 대조적으로 여성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미용 효과와 육모.발모성 기능을 적절히 결합해 마케팅하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유망 틈세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육모제 시장을 둘러싸고 경쟁업체간 경쟁도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타이쇼 제약㈜는 1999년 발모 효과 60~70%의 “리압프”를 도입하여 초년도에 297억엔의 매상고를 올려 기세를 올렸으나 최근 들어와 경쟁업체들의 공세에 밀려 부진을 보이고 있다.
 

타이쇼 제약㈜의 라이벌 업체로 주목받고 있는 라이온㈜는   전세계에서 최초로 유전자 레벨에서 발모와 탈모에 관한 메카니즘을 구명하고 그 연구 성과를 상품화한 “이노베터” 육모제를 의약부외품으로 2003년 10월 시장에 선보인 이후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라이온㈜의 육모제 '이노베터'는 발매 개시후 1개월만에 25만개가 판매되는등 이 회사의 기존 시장점유율 5%를 일거에 10%로 끌어올렸다. 이와 같은 히트는 무엇보다도 유전공학기술을 활용하여 개발한 '이노베터' 육모제의 탁월한 효능에 기인하고 있으나 의약부외품으로서 약국 이외에 편의점 등 으로 폭넒게 판로를 개척한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 덕분이다 .


한편, 有限 ? 大長企 ? 가 작년도에 출시한 먹는 육모제 髮精丸 α이 관련업계에 의해 그 효능이 높게 평가되면서 '자연과 건강' 등 현지 전문지들이 대대적으로 특집 보도하는등 주목받고 있으며 미국산 마시는 육모제도 속속 수입돼 올 12월중 시판될예정이다.


일본의 육모.발모제 수입이 최근 국내 수요 호조에 힘입어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2003년도에 전년대비 28.2% 증가한 약 119억엔을 기록한후 2004년도 들어와서도 전년대비 18.6% 증가한 140억엔대의 사상 최대 수입 실적을 보였다.


일본의 육모.발모제 수입이 2001년도 들어서면서 74억9000만엔으로 상승세로 들어선 이후 2002년도 들어와 전년대비 23.6% 증가한 92억6100만엔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조만간 수입 조정기에 들어가지않나 하는 시각도 대두되고 있다.


최근 일본 육모제 수입시장동향 가운데 특히 주목을 끄는 대목은 최대 공급국 위치를 장기간 유지하고 있던 미국이 2003년도 들어와 태국에 그자리 내준 후 태국에 의해 일본 수입시장이 주도되고 있다는 사실을 들 수 있다.  


태국은 2003년도에 수입시장 점유율 28.3%로 1위를 차지한 이후 2004년도에는 동점유율을 33.1%로 끌어올리는등 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미국의 수입시장 점유율은 2001년도에 40.4%, 2002년도 30.3%, 2003년도 21.5%, 2004년 22.2% 등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태국은 2002년도까지도 미미한 실적에 머물렀으나 2003년도에 식물성 엑기스 등을 배합한 천연 육모제를 앞세워 전년대비 무려 14배 이상 급증한 33억5500만엔의 실적으로 전체 수입시장의 28.3%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우리나라산의 대일 진출현황을 살펴보면, 2004년도 수입시장 점유율이 1.7%의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2003년도에 전년대비 15.3% 증가한 1억4300만엔, 2004년도 들어와 전년대비 63.5% 급증한 2억3400만엔으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의 최근 3 년간 주요 국별 육모제 수입실적

H.S. NO. 330590 OTHER HAIR PREP

 

수입실적 ( 백만엔 )

증감 (%)

순위

국가

2002

2003

2004

  04/03  

0

 

    9,261

   11,876

  14,083

18.6

1

태국

     221

   3,355

   4,656

38.8

2

미국

    2,808

2,555

   3,129

22.5

3

스페인

     632

   1,352

   1,160

-14.2

4

독일

    1,751

   1,187

     957

-19.4

5

영국

     678

     715

     882

23.3

6

중국

     543

     737

     694

-5.8

7

인도네시아

     337

     279

     559

100.2

8

프랑스

     734

      405

     506

25.1

9

벨기에

     213

     495

     490

-1.0

10

이탈리아

     279

     144

     252

75.7

11

한국

     124

      143

      234

63.5

12

베트남

     162

      137

      141

3.0

13

말레시아

      31

     144

    107

-25.8(

(자료원 : 일본세관)

 

 

 

 

일본의 최근 3 년간 주요 국별 육모제 수입단가

H.S. NO. 330590 OTHER HAIR PREP

 

 

 

 

( : /KG; %)

국가

2002

2003

2004

증감 (04/03)

전체 평균

    870

    600

    470

-21.7

태국

    410

    310

   240

-22.6

미국

   1,220

   1,360

   1,400

2.9

스페인

     830

     870

     720

-17.2

중국

     540

     560

     510

-8.9

인도네시아

     610

     650

     580

-10.8

영국

     820

     790

   1,010

27.9

독일

     910

   1,150

   1,100

-4.4

벨기에

     830

     970

     830

-14.4

한국

      440

      450

       420

-6.7

프랑스

     820

   1,320

   1,510

14.4

베트남

     630

     600

     470

-21.7

(자료원 : 일본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