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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걸들...자 녹아듭니다.

박영복(지호) 2005. 9. 3. 15:51
레이싱걸들...자 녹아듭니다.

‘레이싱의 꽃’ 레이싱걸들의 화려한 외출이 시작됐다.

레이싱걸은 각 팀의 간판으로 맹활약하며 아스팔트 위의 질주를 흥분의 도가니로 이끈다. ‘얼짱’ ‘몸짱’의 화려한 외모는 뭇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

화려한 외모만큼이나 미스코리아, CF모델, 패션모델, 슈퍼모델, IT업체 비서 등 화려한 전직을 가진 이들이 있다.

레이싱걸 강현주(26)는 2001년 미스코리아 인천 '선' 출신으로 빼어난 외모를 자랑한다. 중학생 시절에는 스키선수로 맹활약한 다재다능한 스포츠우먼. 운동뿐만 아니라 피아노 연주도 수준급인 그녀는 지난 1월엔 SBS의 '진실게임'에도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얼굴.

CF모델 출신의 레이싱걸은 푸마코리아 팀 소속의 이현진(25). 그녀는 중학생 때 TV CF모델로 활약한 바 있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가수데뷔를 위해 소속사에서 훈련을 받기도 했다.

레이싱걸 데뷔 이전 패션모델로 활약한 금호 타이어 소속의 손보영(23). 그녀는 마스크 자체가 패션모델을 연상시키는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손보영은 패션모델에서 은퇴한 뒤 친구의 권유로 레이싱걸을 하게 됐다.

인디고팀 소속의 김자원(23)은 고등학생 때부터 모델의 꿈을 품고 학원에 다녔다. 모델 교육을 받던 도중 아는 선배의 권유로 ‘대천 꽃게 아가씨’에 출전한 이색경력이 있다.

한국타이어 레이싱 팀에 소속된 이선영(24). 그녀는 영어로 무리없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재원이다. 이선영은 다른 레이싱걸들과는 달리 겉으로 화려한 경력이 아닌 회사원에서 레이싱걸로 전업한 경우. 하지만 빼어난 외모로 현재 팬카페 회원이 2만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