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포츠 중계석'에 시청자들의 뭇매가 쏟아지고 있다. 이유는 다름 아닌 MC 이선영의 옷차림 때문이다.
레이싱걸로 유명한 이선영은 지난 5월 4일부터 매주 수요일 자정 넘어 방송되는 '스포츠 중계석'의 MC로 활약해왔다. 보도에 따르면 프로그램의 연출자 신지식 PD는 이선영이 최근 젊은 층 네티즌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신선한 느낌과 조리 있는 언어구사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그를 발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송 중 이선영의 의상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니스커트와 란제리룩 등을 선보이며 스포츠 관련 소식을 전하는데 보기에 민망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몇몇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방송중 이선영의 모습이 담긴 캡쳐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시원하고 보기 좋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대부분의 네티즌은 "공중파 방송인데 너무 심한 것 아니냐"며 SBS를 질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적은 이선영 등 레이싱걸이 진행자로 등장하면서부터 적지 않게 있어왔다. 특히 지난달 23일 방송으로 인해 '스포츠 중계석' 게시판은 한바탕 몸살을 앓기도 했다.
"시청자에게 사실을 전달하려는 목적이었는지, 자신의 몸매를 전달하려는 목적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방송관계자들이 제지를 안하시는 게 더 이상하군요. 저런 차림으로 진행을 해도 심의위원회에 걸리지 않나봐요"(ID queen5179), "미니스커트를 입고 방송 내내 다리를 꼬았다 풀었다 하는데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랐습니다. 물론 이선영씨의 진행이 생각보다 깔끔했고 좋았지만 꼭 그런 옷차림을 하고 방송을 진행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군요"(ID 동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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