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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마누라 써비스가 좋더라

박영복(지호) 2014. 2. 1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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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모르게 마누라 써비스가 좋더라.....




남편이 아직 술이 덜 깬채 아침에 눈을 떠보니

침대 옆 탁자에 물 한 잔과 아스피린 두 알이 놓여 있었다.

의자에는 잘 다림질된 옷이 놓여있고

집안은 깨끗한데다 주방에는 이런 쪽지가 붙어 있었다.



"여보, 가게에 나가요.

아침 식사는 오븐 안에, 신문은 식탁에 있어요."



그때 초딩 아들 영구가 들어 오길래 물었다.

"지난 밤에 무슨 일이 있었지?" 영구가 말하기를,



"아빠가 잔뜩 취해서 새벽 3시에 들어 와서는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대면서,

엄마가 아끼는 화병을 깨트리고,

층계에서 비틀거리다가 거꾸로 처박혀 카페트에다 토하고,

문에다 박치기를 해서 멍이 들었지요."


"아니 그런데

 집이 깨끗하고 엄마는 화도 내지않고 나갔지?"

하니 대답이 시~원했다.



"엄마가 아빠를 침대에 끌고 가서

 바지를 벗기려 안간힘을 다 쓰는데 


아빠가,

'마담 이러지 말아요,

나는 사랑하는 아내가 있는 유부남입니다' 했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