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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효소 만들기

박영복(지호) 2013. 12. 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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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효소

과실효소는 항아리나 삼나무통을 이용해 인공적으로 만든 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효소는 친종(親種)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만들 수 있다.
제조방법은 직접 지도를 받아야 하는데, 개인보다는 여럿이 단체로 공부할 때 훨씬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과실효소는 영양활정효소(營養活精酵素)로 남성호르몬으로도 우수한 효과가 있다.
매일 조금씩 마시면 소화가 잘 되고 정력이 강해져 젊음을 되찾을 수 있다.
또 조미료로 사용하면 설탕보다 맛이 뛰어나며, 흰 설탕처럼 몸에서 칼슘분을 빼앗는 등의 해독도 없다.
① 재료 : 흑설탕(흰설탕도 가능).
여름일 경우 과실 ·야채 1kg에 흑설탕 1.1kg∼1.2kg의 비율로 하고, 겨울에는 1kg으로 한다.
주재료로는 으름나무 열매가 가장 좋고 이어 무화과, 딸기, 포도, 오디, 당근, 멜론,
바나나, 사과, 앵두 등을 쓴다.
부재료는 주재료가 적을 때 조금씩 섞는데, 시금치 뿌리, 산마, 감자, 양배추, 무 등을 사용한다.
부재료를 쓸 때는 적어도 세 종류 이상을 함께 쓰되, 감이나 귤류는 냉기와 산기(酸氣)가 있어 사용하지 않는다.
재료가 준비되면 항아리나 삼나무통에 흑설탕과 재료를 한층씩 번갈아 쌓아 샌드위치식으로 담는다.
맨 위에는 흑설탕을 충분히 넣고 한지로 뚜껑을 해 마무리한다.
재료의 양은 용기의 3분의 2를 넘지 않게 한다.
② 효과 : 숙성된 효소를 확대 배양해 양계나 양돈, 과수, 야채 등에 뿌려주면 병충해에 걸리지 않는다.
식물성 활정효소
과실효소가 아버지고 전분효소가 어머니라면 식물성 활정효소는 그 2세에 해당한다.
병약한 부모가 튼튼한 아이를 길러낼 수 없듯, 효과가 약한 과실효소나 쉰 전분효소로는 우수한 식물성 활정효소를 만들 수 없다.
따라서 식물성 활정효소는 강력한 과실효소와 갓 만들어 적당한 발효상태에 있는
전분효소를 혼합해 만들어야 한다. 비율은 1대 1이다.
우선 과실효소에 약간의 흑설탕을 넣어 강화시키고, 전분효소 역시 미리 강화시켜놓는다.
강화가 끝나면 항아리나 삼나무 통에 과실효소를 조용히 부은 다음 전분효소를 조용히 붓는다.
여기에 다시 누룩과 밀가루를 넣고 그 위에 연수(軟水)를 부어 활정력을 증가시킨다.
전분효소가 딱딱할 때나 겨울철에는 물을 좀더 많이 붓고, 삼나무 젓가락으로 효소법에 따라 잘 저어준 뒤 한지로 뚜껑을 씌운다.
식물성 활정효소의 냄새나 맛은 복합적일수록 좋지만, 알콜화하거나 산화된 것은 효과가 없다.
숙성과정에서 큰 거품이 부글부글 올라오는 현상은 효소의 힘이 약하기 때문이며, 작은 거품이 한꺼번에 맹렬하게 끓어올라야 강력한 효소이다.
식물성 활정효소는 자연농업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자재이다.
쓸모없는 자원을 활용한 효소사료, 효소식품 등 여러 곳에 응용할 수 있을뿐더러, 좋은 음료가 되기도 한다.
효소를 섭취해야 하는 이유

효소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은 단지 음식소화에 관련이 있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으나, 신체의 모든 대사활동은 효소라는 물질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효소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우리 몸에는 약 5,000가지 이상의 효소에 의해 수천가지의 화학반응이 각각 다르게 동시에 일어나고 있으며, 소화기능ㆍ뇌와 신경계 대사ㆍ물질대사ㆍ에너지 발생 및 저장ㆍ만성병의 예방 및 치료ㆍ신체조직과 장기의 면역체계뿐만 아니라 보고ㆍ듣고ㆍ말하고ㆍ생각하는 것까지도 효소에 의존하고 있다.

자연의 식품 속에는 많은 량의 효소들이 들어 있고, 우리 몸도 태어나면서도 일정량의 효소를 물려받았으나, 현대의 식생활은 효소가 결핍된 식품으로 바뀌었고, 사람도 나이를 먹음에 따라 효소가 점차 감소되어 노화가 촉진되는 것이다. 그러나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효소를 공급해 준다면 체내의 물질대사는 왕성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

산야초 효소란 무엇인가?

산야초 효소 는 5월부터 10월 사이에 산과 들에서 나는 목초(木草)들 중에서 열매ㆍ뿌리ㆍ잎 등을 채취하여 발효ㆍ숙성시킨 효소를 말한다.

당뇨나 고혈압ㆍ심장병ㆍ뇌졸중 등 난치병에는 산야초 효소 처럼 좋은 보조식품은 없다.

저혈당이나 빈혈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좋은 효과를 낸다.

※ 산야초 효소 만들기

주로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서 만들지만(백가지 이상의 산야초로 만든 효소 를 백초 효소 라고 한다.)

단일 식물만으로 만들기도 한다.(솔잎효소ㆍ오디효소ㆍ매실효소 등)

(1) 재료

◆ 각종 산야초

오디ㆍ뽕잎ㆍ뽕나무뿌리ㆍ솔방울ㆍ솔잎ㆍ칡뿌리ㆍ칡순ㆍ
천마ㆍ산마ㆍ더덕ㆍ잔대ㆍ산수유열매ㆍ누릅나무ㆍ산싸리꽃ㆍ
아카시아꽃ㆍ너삼ㆍ사삼ㆍ오미자열매ㆍ구기자열매ㆍ오가피씨앗ㆍ
매실ㆍ포도ㆍ살구ㆍ모과ㆍ귤ㆍ산딸기(복분자)ㆍ익모초ㆍ생강ㆍ
양파ㆍ마늘ㆍ토마토ㆍ두릅ㆍ취나물ㆍ머위ㆍ돌미나리ㆍ돌나물ㆍ
취나물ㆍ고들빼기ㆍ씀바귀ㆍ신선초ㆍ들깻잎ㆍ치커리ㆍ케일ㆍ
양배추ㆍ호박ㆍ아주까리잎ㆍ질경이ㆍ민들레ㆍ쑥ㆍ바랭이ㆍ
쇠비름ㆍ명아주ㆍ박하잎ㆍ삼백초잎...등
가축이 먹을 수 있는 것은 모두 재료가 될 수 있다.
한약재 상이나 식품매장에서도 구입할 수가 있지만 운동을 겸한 산책으로 산과 들로 나가 직접 본인이 채취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추천 서적 : 약이 되는 산야초 108가지 (최양수 저, 하남출판사, 15,000원)]

◆ 흑설탕

꿀이 좋지만 가격이 비싸므로 흑설탕을 쓴다. 황설탕이나 백설탕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

(2) 준비물

◆ 산야초를 씻을 수 있는 큰 용기 : 1개
◆ 산야초를 씻어서 담을 수 있는 큰 소쿠리 : 1개
◆ 주방용 소형저울(1kg 계량용) : 1개
◆ 발효용기(유리로 된 1.5ℓ 꿀병 - 양봉재료상이나 그릇가게에서 구입가능) : 10~30개
◆ 산야초 건더기를 짜는 베 보자기 : 1개
◆ 굵은 나무막대기 젓가락 : 1쌍

(3) 효소 만들기

◆ 채취한 산야초(잎ㆍ줄기ㆍ뿌리ㆍ열매)를 깨끗하게 씻는다.
◆ 물방울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그늘에서 물기를 말린다.(시들게까지 말리지 말것.)
◆ 물기를 제거한 산야초를 3~5cm 길이로 자른다.
◆ 매실ㆍ살구 등 씨앗이 큰 과일은 반으로 잘라서 씨를 빼내고 과육(果肉)만 이용한다.
◆ 3~5cm로 자른 산야초(500g)와 흑설탕(500g)을 1:1로 계량한다.(소형저울 사용)
◆ 계량한 산야초(500g)와 흑설탕(500g)을 큰 용기에서 버무린다.(이때 물은 넣지 말것)
◆ 버무린 재료를 꿀병에 꼭꼭 눌러 담은 후 벌레가 침입하지 않도록 뚜껑을 꽉 잠근다.

(4) 효소 발효하기

◆ 뒤뜰의 그늘진 곳이나 지하실의 서늘한 곳에 3개월 이상 둔다.(땅에 묻으면 더 좋다.)
◆ 2~3일 후에는 산야초의 수액과 흑설탕이 혼합되면서 꿀과 같은 액체가 만들어진다.
◆ 이때 바닥에 가라앉은 설탕은 흔들어 섞어주고, 산야초는 한번 뒤집어서 꼭꼭 눌러준다
◆ 특히 여름철에 뒤집기를 잘못하거나 뚜껑을 꽉 잠그지 않으면 곰팡이가 필 염려가 있다
◆ 흰곰팡이는 먹어도 되지만 검은 곰팡이는 독이므로 먹으면 안 된다.

(5) 효소 숙성하기

◆ 3개월 정도 지나면 발효가 끝나고 숙성을 하기 시작한다.
◆ 숙성 후, 1달이 지나면 음용을 해도 되지만, 6개월~1년 정도 더 숙성을 하는 것이 좋다.
◆ 숙성이 끝난 꿀 병을 개봉하여 건더기는 베 보자기로 짜낸 후 버린다.
◆ 보자기로 짠 효소원액은 냉장실에 보관하여, 그때그때 필요한 양만큼만 덜어서 쓴다.

(6) 효소환원수 희석ㆍ음용하기

냉장보관하고 있는 효소원액과 환원수를 1( 효소원액) : 20( 환원수) 의 비율로 희석한 것을 “효소환원수”라하고, 효소환원수를 하루에 1ℓ 이하로 마시는 것을 “효소요법”이라 하며, 하루에 3ℓ 이상 마시는 것을 “효소환원수 요법”이라고 한다. (관리자는 2ℓ용 페트병에 환원수(1900cc)와 효소원액(100cc)을 희석하여 수시로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