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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2012. 8. 18. (토)'

박영복(지호) 2012. 8. 18. 07:27


'Netizen Photo News' '2012. 8. 18. (토)'


추천 시, 사진, 그림 이야기 듣기.


 
 오늘의 추천시& 사진

이미지출처: naver.net ==
    ★*…생각  
    시인/청암 방효필
    1.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이런 세상 저런 세상두런
    두런 살아온 세상
    애매한 말 한마디로
    이별의 아픔을 갖지 말자고  
    2. 
    거짓과 이별 할 줄 아는
    돈 없어도 돈 많아도
    행복을 언제나 전해주는
    어둠속 빛나는 세상을 바라보는
    비겁함을 속죄할  
    3.
    누가 부르면 다가 갈 것 같은
    살며시 손잡아 주면 사랑 할 것 같은
    버리면 그만 일 것 같은데
    버릴 수 없는 우리의 생각
    작성:한국 네티즌본부 

작성:한국 네티즌본부 '詩 ' ----
'Netizen Photo News'.
언제 오는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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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시장인 부전시장. 넘치는 물건과 오가는 소리로 시끌벅적하다. 물건이 있어야 시장이지만, 시장은 사람이 있어야 완성된다. 작가는 어려서부터 시장구경을 좋아했다. 손님을 기다리며 머리를 긁적이는 아줌마, 뽀글뽀글 파마머리로 생선 배를 가르는 할머니, 1000원만 더 깎자는 손님과 실랑이를 벌이다 담배에 불을 붙이며 숨고르기를 하는 아줌마, 착한 눈썹으로 김치볶음밥을 볶아주는 아저씨 등. 시장에서 손님을 기다리며 사는 사람들의 손짓, 표정, 행동 하나하나가 마치 연극처럼 작가를 감동시켰다. 자신에게 말을 걸어오는 순간순간 컷들을 종이에 담으면서 그들의 에너지와 삶의 모습을 관객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그림은 한국화의 민화같은 느낌을 풍긴다. 진지하고 근엄해 보이기보다 소탈하고 해학적이다. '선'보다는 '면'을, 직선보다는 부드러운 곡선이다. 아줌마의 허벅지만한 팔뚝과 펑퍼짐한 엉덩이, 불룩 나온 배가 한바탕 웃게 한다. 20대 중반의 젊은 작가는 잔인할 수 있는 삶을 자신만의 화법을 통해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있다. 이수영의 '어서 오세요' 전.국제신문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부산 해운대구 중동 바나나롱 갤러리, (051)741-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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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절, 국내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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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싱싱한 햇꽃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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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전 서울 중구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금어기 이후 처음 잡은 햇꽃게를 선보이고 있다. 정하종 기자 malo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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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18일은 ‘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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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데이(8월18일)’를 앞두고 햅쌀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15일 매장 직원이 전북 정읍시에서 출하된 햅쌀을 선보이고 있다.홈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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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폭염 이긴 함양배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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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경남 함양군 수동면 우명리 효리마을 정현옥(65)씨 부부가 폭염을 이기고 탐스럽게 영근 조생종 원황배를 수확하고 있다. 게르마늄 토양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원황배는 풍부한 일조량 덕에 당도가 높다. 저장성도 뛰어나다. 함양군 내 150여 농가는 51㏊에서 연간 1천460t의 배를 생산해 2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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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무더위 이긴 배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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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추가 지났지만 여전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16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용소리 배 농가에서 농민들이 배를 수확하고 있다. 김동하 기자 kimdh@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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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람 이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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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대통령 3주기 헌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이틀 앞둔 16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와이엠시에이(YMCA) 무진관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추모객들이 헌화하고 있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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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장준하 선생 흉상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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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뉴시스】박종민 기자 = 17일 오전 경기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에서 마련된 장준하 공원에서 고 장준하 선생의 부인 김희숙 씨,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 정세균 대선 경선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준하 선생의 흉상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jm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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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눈물 보이는 장준하 선생 부인 김희숙 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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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노컷뉴스 윤창원 기자] 1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탄현명 성동리에서 열린 "장준하 공원 메막식 및 제37주기 추도식에서 故 장준하 선생의 부인 김희숙 여사가 눈물을 보이고 있다.skynamo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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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소녀’ 보살피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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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소녀상을 찾은 여고생이 주변을 정돈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dh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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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2012학년도 2학기 장학금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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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대학교 동문장학회(이사장 제종모)는 최근 부민캠퍼스에서 '2012학년도 2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학부 및 대학원생 22명에게 100만 원씩 총 2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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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장애인 아들 둔 어머니 ‘시장님께 보내는 편지’

▲ ‘생소한 일을 하면서 힘들 법도 한데 카페에 나가서 일하는 것이 즐거운지 출근시간보다 빨리 나가더군요.” 지적장애인 아들(39)을 둔 어머니 ㄱ씨가 최근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에게 보낸 편지엔 아들의 변화를 곁에서 지켜본 어머니의 따뜻한 시선이 담겨있다.

★*… ㄱ씨는 아들이 지난해 6월 광주광역시청 1층 로비에 문을 연 장애인 운영 커피전문점 이룸카페에서 일하기 시작한 것을 두고,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습니다”라고 회고했다. 광주북구 장애인직업재활센터가 시에 저렴한 사용료를 내고 운영하는 이룸카페 직원 9명 중 7명이 장애인이다. ㄱ씨는 편지에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 낯가림도 심해서 대화하기도 힘든”아들이 “직장생활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해보지 않았기에 더욱 놀라웠습니다”라고 적었다.

 “카페를 다니면서 우리 아들이 가장 크게 변한 것은 책임감이 생겼다는 것입니다.…두번째 변화는 얼굴에 자신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ㄱ씨는 “우리 식구들을 빼곤 남들에게 인사말도 못하고 얼굴도 못마주쳤는데 이젠 제법 웃는 얼굴로 동네 어르신들한테 인사를 합니다’라고 기뻐했다. 그는 ‘우리 아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면서 조금은 쑥스럽지만 시장님께 편지를 쓰는 이유는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커피전문점이 더 많이 생겼으면 하는 마음에서입니다”라고 적었다...광주/정대하 기자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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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 | 토픽'|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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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李대통령, 젊은 과학인재와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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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젊은과학인재와의 만남'에서 임도원(오른쪽 두번째부터), 김예은, 김동진, 김지연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메달을 수여한 뒤 박수치고 있다. z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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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박근혜캠프, 보수대통합ㆍ경제민주화 논란확산

박근혜 "모두 끌어안는게 기본"..홍사덕, YSㆍ昌 방문"일자리 담론ㆍ미래비전도 필요" vs "경제민주화 약속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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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박 핵심 인사인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 /연합뉴스

★*… 새누리당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 경선 캠프의 '노선 투쟁'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보수통합론과 경제민주화를 놓고 김종인 공동 선대위원장ㆍ이상돈 정치발전위원과 홍사덕 공동 선대위원장ㆍ최경환 총괄본부장 사이에 전개된 갈등 구조에 친박(친박근혜) 핵심 인사인 이혜훈 최고위원까지 가세하면서 상황이 더 복잡해졌다. 김 선대위원장은 박 전 위원장의 결단을 촉구하는 듯한 발언까지 하면서 갈등이최고조에 달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박 전 위원장은 '보수대통합' 논란과 관련, 17일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100% 대한민국'이라는 얘기를 여러번 했다"면서 "모두 다 끌어안고 간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밝혔다. '보수통합론'에 힘을 실어줬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이와 관련, 홍 선대위원장이 최근 전직 당 대표들을 연쇄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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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경선캠프'의 김종인 공동선대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캠프 기자실 방문을 마친 후 기자실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홍 선대위원장 역시 '덧셈의 정치'를 기반으로 김 전 의원과 비박(비박근혜) 진영 핵심인 이재오 의원을 포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홍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 이회창 전 총재, 안상수ㆍ홍준표 대표 등 역대 한나라당 대표들을 찾아뵈었다"며 "캠프 경선위원장으로서역대 당 대표들을 찾아뵙는게 예의"라고 말했다. 그는 방문 목적에 대해 "인사를 간 것"이라며 자세한 언급은 피했다. 그러나 캠프 안팎에서는 홍 선대위원장이 보수통합론을 역설하고 있는 만큼, 우파정권 재창출을 위해 본선에서 박 전 위원장을 지지해줄 것을 요청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박 전 위원장에 대해 부정적인 김 전 대통령을 만난 것을 두고는 박 전 위원장과의 '정치적 화해'를 시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 최고위원도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 "대선은 모든 위치를 다 끌어모아야 하는 큰 싸움"이라며 "보수대연합과 중도 표방 두 개 중에 마치 선택해야 하는 것처럼논쟁이 벌어지는데 보수도 필요하고 중도도 필요하고 양측을 다 잡아야만 대선을 이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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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 경선캠프의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이 여의도 캠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 그러나 보수통합론에 반대하는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MBC 라디오에 출연 "과거 한나라당, 지금 새누리당 지지층만 갖고 대선 승리로 이끌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흔히 말하는 '덧셈ㆍ곱셈', '1층ㆍ2층' 얘기를 할 수 있지만, 표(票)에서 특별히 덧셈ㆍ곱셈할 수 있는 새 지지층이 있을 수 있겠느냐는 것에 대해 의미 없다고 본다"고 기존 입장을 견지했다.

경제민주화 논란의 경우, 이 최고위원은 "최경환 총괄본부장이 '경제민주화 이슈를 대선까지 이어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는 질문에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총선 때 경제민주화를 약속한 당의 공식입장과도 완전히 반대되고, 박 전 위원장이 대선출마를 선언하면서 경제민주화를 약속한 것에도 역행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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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박근혜 "시비 일어난 것 국민께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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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대선경선 박근혜 후보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날 비공개로 열린 의원총회는 공천헌금 관련 검찰수사를 받는 현영희 의원 제명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webmaster@kyeongin.com

★*… 새누리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4ㆍ11 총선' 공천헌금 파문의 당사자인 현영희 의원의 제명과 관련, "국민께 송구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현 의원 제명안이 참석 의원 120명의 만장일치로 가결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검찰에서 수사 중이기 때문에 진위 여부가 아직 결론난 것은 아니다"라며"그래서 지켜보고 있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시비 자체가 일어난 것이 국민께 송구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캠프 내에서 논의되고 있는 '보수대연합'과 관련해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전에도 '100% 대한민국'이라는 얘기를 여러번 했다"며 "모두 다 끌어안고 같이 간다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장준하 선생 37주기를 맞아 타살 의혹이 나오는 것과 관련, "진상조사위원회에서 현장 목격자 등에 대한 조사가 그동안 이뤄지지 않았나. 그런 기록들이 있는 것을 (나도) 봤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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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장준하 사인규명해야" 朴 "조사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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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에서 열린 '장준하 공원 제막식 및 제37주기 추도식'에서 참석자들이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민주통합당은 17일 고(故) 장준하 선생의 타살 의혹을 고리로 새누리당의 대권 유력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정조준했으나, 박 전 위원장은 조사가 마무리된 사안이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장준하 선생은 현대사의 증인"이라며 "사망 원인에 관해서 분명히 규명이 있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최고위원은 "두개골에서 커다란 구멍이 확인된 것은 역사를 왜곡시키려는 세력을 응징하고, 왜곡된 역사 앞에 침묵하는 우리를 일깨우기 위해 장준하 선생의 영령이 스스로 증거를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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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에서 열린 '장준하 공원 제막식 및 제37주기 추도식'에서 민주통합당 정세균대선 경선 후보, 정운찬 전 총리,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가 묵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우상호 최고위원은 "지금부터 다시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의 장정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서 "이 일에 정파도 정권도 있을 수 없다"며 재조사를 요구했다. 김한길 최고위원은 트위터에서 "장준하 선생의 주검이 시대의 아픔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면서 "참 나쁜 사람들! 그들이 아직도 대한민국을 책임지겠다며 승승장구를 꿈꾸고 있다니..."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 파주 장준하공원에서 열린 고(故) 장준하 선생 37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민주당은 '장준하선생 의문사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이부영 상임고문을 임명했다... 연합뉴스 | webmaster@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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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박지원 귀엣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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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 및 전국지역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swim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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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세계사 유례없는 완벽한 외교실패”

»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

★*… “통중봉북 하려다 통사봉남 초래”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16일 이명박 대통령의 외교·대북 정책에 대해 “이렇게 완벽한 외교실패는 세계사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당 고위정책회의에서 “남북관계가 단절되고 한-중 관계는 한-일 군사협정 추진으로 최악의 사태를 맞았으며, (이 대통령은) 이를 만회하려 한-일 관계까지 최악의 상태로 만들어 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에서 지각변동이 시작됐는데, 그 주체인 대한민국 이명박 정부만 아무런 일을 하지 않고 있다”며 “대통령은 ‘통중봉북’(通中封北·남한이 중국과는 통하고 북한은 봉쇄함)을 호기롭게 외쳤지만 ‘통사봉남’(通四封南·북한이 4대강국과 통하고 남한은 봉쇄함)의 결과로 가고 있다”고 정부의 외교적 무능과 대북 정책 실패를 질타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전날 8·15 경축사에 대해 “너무도 가슴이 답답했다. ‘북한의 변화를 주의깊게 지켜보고 북한 주민의 인도적 상황에 유의하겠다’고 했는데 지켜보고 유의하는 것은 구경꾼이 하는 일”이라고 거듭 비판의 날을 세웠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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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법, 행정,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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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인터넷 주민번호 수집 금지
18일부터 시행 "어길 시 3,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 인터넷 주민번호 수집 금지/연합뉴스 (사진 해당기사와 관련없음) ▶

★*… 인터넷 상에서 주민번호 수집이 금지된다.

17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 사업자의 개인정보보호 조치의무를 강화한 개정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을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각종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기존에 수집·보관하고 있는 주민번호는 법 시행 후 2년 이내에 파기해야 하며, 주민번호를 수집할 경우, 아이핀이나 공인인증서 등 대체 수단을 도입해야 한다.

사업자는 보관 중인 개인정보가 분실·도난·누출된 사실을 알게 되면 지체 없이 이를 이용자에게 통보하고, 방통위에 신고해야 한다. 100만 명 이상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거나 정보통신서비스 관련 매출액이 100억 원 이상인 사업자는 연 1회 이용자에게 개인정보 이용내역을 통지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3,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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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경찰서, (사)밀양·창녕
범죄 피해자지원센터와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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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사)밀양·창녕범죄 피해자지원센터와 5대 폭력범죄 척결 관련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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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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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비전 2050 포럼’이 개최한 ‘안철수를 지지하는 대학교수 선언’ 기자회견에서 이장희 한국외대 교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연수 기자 ny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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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펜싱 金 김지연 환영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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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청 펜싱팀 소속으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김지연이 17일 익산시청 직원들이 현관에서 우뢰와 같은 박수를 치자 쑥쓰러운 듯 머리를 긁고 있다. 연합뉴스 | webmaster@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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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민 돕기 적십자가 '맨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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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로 인한 피해가 충청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발생한 가운데 16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충남·세종지사에서 관계자들이 수해지역 주민에게 보낼 구호물품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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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안전은 우리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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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마을안전지킴이 발대식이 16일 대전 서구청 대강당에서 열려 지역주민과 경찰이 범죄발생 제로를 다짐하며 선서를 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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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성 무너진 연금 운용…시민사회, 개혁 나선다

양대노총·참여연대 등 간담회 내달초 ‘바로세우기’ 모임 발족 “수익성 위주 금융투자 지양하고 사회적 투자로 연금기반 강화를” ‘국민연금을 국민의 품으로….’

▲ 민주노총, 한국노총, 참여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이 공동주최한 ‘국민연금 제도 및 기금운영 대안 마련 간담회’가 16일 오후 서울 정동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참여연대와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4개 시민사회단체가 이런 뜻을 모아 범시민사회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첫 작업으로 16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서울 정동 민주노총 교육원에서 ‘국민연금제도 및 기금운영 대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신탁기금인가, 사회투자자본인가?’를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 김연명 중앙대 교수(사회복지학)는 2012년 3월 현재 364조원에 이르는 국민연금 적립액 규모와 관련해 “국민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볼 때 세계 주요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며 “그러나 기금의 투자방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투자방향을 둘러싼 대립적 시각을 둘로 나눴다. 하나는 금융적 수익률을 최대한 높이는 쪽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고, 다른 쪽은 국민 경제의 전반적 발전을 위한 사회적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까지 운용 현실은 수익성 위주의 금융적 투자에 치우쳐, ‘국민연금기금운용지침’에 명시된 공공성의 원칙은 사실상 사문화됐다...박순빈 선임기자 sbpark@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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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생각하세요.|북한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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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씨,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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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성남 분당서울대병원에서 16일 북한 인권 운동가인 김영환 씨를 정밀 검진한 전상훈(왼쪽) 흉부외과 교수 등 의료진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의료진은 김 씨에게서 고문의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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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받는 北 올림픽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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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2012 런던 올림픽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북한 선수단이 주민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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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놀로지|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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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베이징 3공장 준공되면 연 생산능력 100만대 넘을것”

▲ 권혁동 베이징현대차 판매본부장

★*… “올가을 베이징 3공장이 준공되면 현대자동차의 생산능력은 100만대 이상이 돼, 늘어나는 중국 자동차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앞으로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굳혀나갈 겁니다.”

권혁동(사진) 베이징현대차 판매본부장은 “3공장 준공이 베이징현대차의 주력 차종을 1600cc에서 2000cc급으로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3공장에서는 신형 아반떼(랑둥)와 신형 싼타페 등을 생산해 중국시장을 공략하게 된다...베이징/박영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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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쌓일 틈이 없어요”…
현대차, 베이징서 ‘쾌속질주’

한-중 수교 20돌 기로의 중국경제 현장을 가다 ⑥ 베이징에 우뚝 선 현대차

▲ 중국 진출한 지 10년만에 베이징현대차 매출 11배 성장 현지인들 기호·감성 반영 중국형 차량 개발에 박차 품질·가격경쟁력도 ‘강점’ / 중국에 진출한 지 불과 10년 만에 현대자동차의 약진이 놀랍다. 베이징시 순이구에 위치한 베이징현대차 2공장에서 노동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베이징현대차 제공

★*… 중국은 현재 세계 유수의 자동차업체들의 최대 승부처다. 도요타, 닛산, 폴크스바겐, 지엠(GM) 등 세계적 자동차업체의 합작사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중국 시장은 2009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다. 1995년만 해도 중국의 자동차 판매대수는 145만대로 한국(156만대)보다 적었지만, 지난해에는 1860만대가 팔려 3년 연속 세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수도 베이징은 중국에서도 가장 치열한 자동차 판매 전쟁이 벌어지는 격전지다. 중국 진출 10년 만에 수도 베이징 자동차시장의 선두에 선 베이징현대차는 중국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현지화’의 한 성공사례다.

“지금 중국 자동차시장은 삼국지라고 볼 수 있어요. 중원은 일본 도요타, 남쪽 상하이는 지엠과 폴크스바겐, 북방은 베이징현대차가 강세지요.”지난달 30일 베이징 도심에서 50㎞를 달려 순이구에 위치한 현대차 베이징 공장으로 가는 길, 차 안에서 “시내에 현대차가 참 많군요”라고 묻자 안내하던 현대차 임성봉 과장이 맞장구를 쳤다. 임 과장은 “쓰촨성 청두에서 온 고객이 ‘베이징에서 택시를 타면 현대인데 그건 수도의 택시가 아니냐’고 말하더라”며 “베이징의 택시를 잡은 게 주효했고 10년이 지나면서 품질이 검증됐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쏘나타와 아반떼엑스디(XD)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베이징시 당국이 추진하는 6만7000대 규모의 택시 교체 사업의 표준사양으로 채택돼 움직이는 광고판 구실을 톡톡히 했다...베이징/박영률 이승준 기자 ylp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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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 국내 최초 '트램폴리니 올리브 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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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봬 대구백화점은 본점과 프라자점 푸드월드에서 국내에서 최초로 '트램폴리니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을 선보였다. 이 오일은 100% 이탈리아산 품질보증을 거친 저온압착방식으로 짜낸 산도 1% 미만의 프리미엄급 오일로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산업체인 이탈리아 트램폴리니사는 1785년부터 이 오일을 생산해왔으며 미국, 스웨덴, 독일, 일본 등 고급 레스토랑 및 최고급 호텔에 이를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대구백화점이 처음 수입했다.용량은 500㎖로 병과 캔 두 종류이며 각 1만7천원에 판매된다. (대구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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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매트리스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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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서울 중구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딱딱한 온돌에 익숙한 소비자 기호에 맞춰 출시된 반값 매트리스를 소개하고 있다. 김낙중 기자 sanjo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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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패션박람회서 선보이는 이색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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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한국시간) 영국 버밍햄 국제전시센터에서 펼쳐진 패션 박람회 '모다쇼'에서 스코노 코리아의 직원이 외국 바이어들에게 자사 신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스코노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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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가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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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신세계 센텀시티 3층 폴로 매장에서 남성 고객이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 재킷, 조끼, 스웨터 등의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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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혼수특수’ 백화점 웨딩행사 잇따라

▲ 예년보다 1∼2주 앞당겨 대규모로 /불황 탓에 올여름 최장 기간 세일에도 별 재미를 못 봤던 백화점들이 예비부부들의 씀씀이에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

★*… 올봄 윤달 때문에 미뤘던 결혼식이 하반기에 몰리자, 백화점들이 혼수 특수를 노리고 웨딩 관련 행사를 예년보다 1~2주 앞당겨 대규모로 열고 있는 것이다. 실제 롯데백화점이 ‘웨딩센터’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9~12월 예식장 예약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2%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 동안 전 점포에서 ‘롯데 웨딩 페어’를 진행한다. 우선 혼수 가구 3대 대표 품목인 소파, 침대, 식탁을 절반 가격에 살 수 있는 ‘불황 극복 아이템전’이 눈길을 끈다. 또 시몬스, 템퍼, 디자인벤처스 등 20개 가구 브랜드의 대표 상품을 1개씩 선정해 초특가로 판매하는 행사도 연다. 젊은 층에 인기있는 원목가구 특가전도 기획해, 북유럽 스타일의 원목 침실세트(퀸침대·거울·협탁·서랍장·스툴 포함)를 300만원대에 선보인다. 가전 박람회에서는 삼성전자와 엘지전자가 혼수 가전 진열상품을 10~30% 할인가로 판다... 김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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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정치' '지구촌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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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 ‘강경’, 중국엔 ‘온건’…두 얼굴의 일본

▲ 일본 우익들이 16일 도쿄 시내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관련 발언을 비난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왼쪽 남성이 메고 있는 피켓에는 ‘한국의 비열한 역사날조를 용서하지 마라’라고 적혀 있다. 도쿄/AP 뉴시스

★*… 동북아 영토갈등 확산일본이 독도 문제로 외교적 충돌을 빚은 한국에 대해 연일 강공을 퍼붓고 있는 반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놓고 충돌한 중국과는 갈등을 키우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인의 센카쿠열도 상륙은 처음이 아닌데다, 센카쿠열도는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인 만큼 굳이 분쟁을 키우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반면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일본의 시각에서 보면 한국 정부가 일본을 크게 자극한 일이고, 한국이 실효 지배 중이기 때문에 분쟁을 키워서 일본이 손해볼 게 없다는 계산도 작용한 듯하다. 이명박 대통령의 ‘일왕 사죄’ 요구 발언 등으로 일본 내 반한 감정이 급격히 고조된 것도 강경론에 힘을 싣고 있다....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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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광고 일본 영토”라며 강력히 항의

★*… 오스트레일리아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 15일치 1면 하단에 실린 독도 광고. ‘독도는 동해의 아름다운 섬’이라는 문구를 곁들인 이 광고는 오스트레일리아의 한인커뮤니티사이트 호주나라가 광복절을 맞아 기획한 것이다. 시드니 주재 일본총영사관은 이 신문에 “다케시마는 명백한 일본 영토”라며 강력히 항의했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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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신청 봇물

각 도시 이민상담소에 수만명 몰려 수혜 대상 170만명…히스패닉 많아 오바마 낙선시 제도 폐지 가능성도

▲ 미국 뉴욕 세인트메리성당에 15일 불법 체류자 추방 유예 신청 접수를 하기 위해 젊은이들이 수천명 몰려들었다. 미국 정부가 이날부터 시행하기 시작한 이 정책은 불법 체류 청년들이 당국의 허가를 받을 경우 2년간 합법적으로 미국에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뉴욕/AP 뉴시스

★*… 15일 미국 시카고 부둣가인 ‘네이비 피어’엔 1만명이 넘는 젊은이들이 몰려들었다. 전날 저녁부터 생기기 시작한 줄은 1㎞가 넘는 부두를 돌아 공원을 거쳐 인근 고속도로에까지 이어졌다. 모두들 ‘시카고 이민자·난민 권리연합’이 이날 시작한 불법 체류자 추방 유예 조처와 관련한 상담 서비스를 받기 위해 온 터였다. 이 단체 관계자는 <뉴욕타임스>에 “오늘 1만1500명이 상담을 받았고, 2000여명은 시간이 없어 돌려보냈다”며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이 올 줄은 몰랐다”고 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불법 체류 청년 추방 유예’ 조처가 15일부터 시행돼 신청자 접수에 들어갔다. 이날 시카고뿐만 아니라, 로스앤젤레스·마이애미·뉴욕 등 대부분 도시의 이민 상담소에 불법 체류자들이 몰려 그 숫자가 전국적으로 수만명에 이를 것으로 언론들은 추산했다.불법 체류 청년들이 당국의 허가를 받으면 추방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일단 2년간 합법적으로 미국에 거주하면서 일자리까지 구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된다....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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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프레슬리, 아직도 당신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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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엘비스 프레슬리 묘지에 꽃을 놓고 있다.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를 추모하는 올해 '엘비스 위크' 행사에 약 7만 5000명의 인파가 몰렸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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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어산지 망명 허용…영국 “실망스러운 결정”

▲ 에콰도르 “피난처 찾는 사람 보호”영 “대사관 진입해 체포” 공문 보내 영국 경찰 체포 별러 출국 못할수도/15일 영국 런던의 에콰도르 대사관 앞에서 영국 경찰들이 보초를 서고 있는 가운데, 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줄리안 어산지를 지지하는 손팻말이 내걸려 있다. 런던/AP뉴시스

★*…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41)의 에콰도르 망명이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그가 에콰도르로 가는 길은 매우 멀고도 험할 것으로 예상된다.리카르도 파티뇨 에콰도르 외무장관은 16일 수도 키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산지의 망명을 받아들인다고 발표했다. 그는 “피난처를 찾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오랜 전통에 따라 어산지의 망명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고 <아에프페>(AFP) 통신은 전했다.하지만 어산지가 현재 머물고 있는 영국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에콰도르 본토로 갈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영국 경찰은 에콰도르 대사관을 둘러싸고 어산지가 대사관에서 나오는 즉시 체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영국 정부는 심지어 에콰도르 대사관에 진입해 어산지를 체포할 수도 있다는 ‘협박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비비시>(BBC) 등의 보도를 보면, 파티뇨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우리는 영국으로부터 협박 공문을 받았다”며 “어산지를 넘겨주지 않으면 런던 에콰도르 대사관을 급습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고 폭로했다. 파티뇨 장관은 “이런 명백한 협박은 외교적이고 문명화된 준법 국가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비판했다.이런 상황은 양국간의 외교적 마찰을 더욱 격화시키고 있다. 파티뇨 장관은 “영국 당국이 밝힌 방법들을 실행한다면, 적대적인 행동으로 간주해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키토의 영국 대사관 앞에서도 수십명의 시위대가 “우리는 주권국가다, 식민지가 아니다”라고 외치며 영국의 위협에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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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감시단 활동 종료…
"시리아엔 전쟁만 남아"

다마스쿠스 거주 감시단, 출국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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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북서쪽으로 430km 떨어진 국경도시 다훅에 마련된 시리아인 난민촌의 모습(AP=연합뉴스, 자료사진)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6일 시리아에 파견된 유엔 감시단의 활동을 종료키로 하면서 시리아 유혈 사태가 더 악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유엔 평화유지군 부사령관인 에드먼드 뮬렛은 유엔 안보리가 시리아 관련 회의를 열어 19일 자정으로 설정된 감시단의 활동 시한을 연장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양측은 전쟁을 선택하는 길만 남게 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 보도했다.뮬렛 부사령관은 또 "(양측의) 정치적 대화나 휴전, 중재의 여지도 사라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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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알 카담 지역 건물들이 폭격으로 부서져 처참한 모습을 하고 있다.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서서 지켜보고 있는 주민들.(AP=연합뉴스, 자료사진)

★*… 유엔 감시단의 활동 종료 결정은 시리아 북부 최대 상업도시 알레포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고 시리아 사태가 인접국 레바논의 종파 분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발레리 아모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 국장은 시리아 내의 구호가 필요한 인원이 250만 명에 달한다고 이날 밝혔다. 250만명은 시리아 전체 인구의 약 10분의 1 규모이다.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의 군사기지에서는 이날도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이 벌어졌고 알레포에서는 정부군의 폭격이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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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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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추락사고의 유일 생존 ‘기적 소녀’ 25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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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1987년 8월 16일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을 이륙 중이던 노스웨스트 항공 255편이 조종사의 실수로 인근 다리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국 항공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이 사고로 탑승객 154명과 지상에 있던 2명을 포함, 총 156명이 숨졌으나 승객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4살 아이가 있었다. ’기적의 아이’로 불리게 된 이 소녀의 이름은 세실리아 시찬으로 이 사고로 부모님과 6살 난 오빠를 잃었다.

사고 당시 구조에 나섰던 소방대원은 “끔찍한 사고 현장에서 믿기지 않는 아이 울음소리가 들렸다.” 면서 “현장을 보니 엄마가 몸으로 아이를 꼭 감싸고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심한 골절과 3도 화상을 입었으나 엄마의 희생 덕분에 목숨을 건진 시찬에게 미국 사회는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당시 시찬이 입원한 미시간 대학 병원에는 그녀를 위로하는 무려 2000개의 선물과 3만장의 카드가 쇄도했다.그로부터 정확히 25년이 지난 지금 그녀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올해로 29살이 된 시찬은 사고 이후 친척집에 입양됐으며 대학을 졸업하고 현재는 신혼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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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경찰, 파업 광부들에 발포…30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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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남아공 경찰이 파업 중인 론민 백금광산의 광부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파업 광부들에게 발포, 3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남아공 당국이 17일 밝혔다.남아공 경찰 대변인 즈웨리 음니시는 AP 통신에 요하네스버그에서 북서쪽으로 약 70㎞ 떨어진 론민 광산에서 16일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30명 이상이 사망했다며 현재 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경찰은 파업 중 폭동을 일으킨 광부들을 해산시키려고 협상을 시도했지만 칼과 곤봉 등으로 무장한 광부들은 무기를 넘기기를 거부, 물리적 진압이 불가피했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이번 총격 사건에 "충격과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론민의 광산 및 건설노동자연합(AMCU)은 경찰의 이번 행위를 강력히 비난하며 경찰의 무자비한 총격을 고소할 것이라고 말했다.영국 광산기업 론민은 현재 노동조합 측과 8개월 동안 임금 인상을 위한 교섭을 진행해 왔지만 뾰족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으며 이에 약 3000명의 광부 노조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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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건사고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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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공심위 내부자료 유출 수사…현영희 17일 재소환

▲ ‘공천헌금’ 17일 의원 두번째 소환 ‘공천장사’ 조기문 의혹 수사 착수 “공천 희망자에 제공 의혹” 확인중 ‘현영희 3억 전달 물증’ 확보한듯 새누리, 현영희·현기환 제명 의결*공심위 : <공천심사위원회>/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왼쪽)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메모를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기환 전 의원에 대한 제명 안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오른쪽은 이혜훈 최고위원.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조기문(48·구속) 전 새누리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이 지난 4·11 총선 당시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 내부 자료를 빼돌렸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쇄신 공천’을 외친 새누리당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새누리당 공천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공안부(부장 이태승)는 16일 “조씨가 중앙당 관계자로부터 공천심사위 질문지를 건네받아 현영희(61) 새누리당 의원 등 부산지역 일부 공천 희망자들에게 제공한 의혹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조씨가 공천 희망자들에게서 건네받은 돈 일부를 중앙당 관계자들에게 제공하며 당 내부 정보를 빼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조씨가 현 의원에게 내부 정보를 줬는지 여부도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조씨가 주고받은 전자우편 등을 통해 자료를 빼내준 사람과 받은 사람을 확인할 방침이다... 부산/김원철 이경미 기자, 조혜정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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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 도심서 가스 폭발…27명 사상

▲ 17일 오전 7시경 강원 삼척시 남양동의 한 노래방 건물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 중상 4명, 경상 31명 등 총 35명이 부상 당했다. 사진=삼척시청 제공

★*… 17일 오전 6시57분께 강원 삼척시 남양동 상가 밀집지역의 한 건물에서 가스가 폭발해 27명이 다치고 인근 건물 20여 채의 외벽과 유리창 등이 파손됐다. 이 사고로 삼척시의회 부의장이자 건물주인 김아무개(67)씨와 2층 노래방 업주 함아무개(57)씨 등 4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주변 건물과 도로에 있던 주민 23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김씨와 함씨는 각각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서 구조됐다. 사고가 난 건물에는 4~5개의 가게가 있었지만 당시 영업을 하지 않아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곳은 지상 2층 지하 1층 건물로 폭발 충격으로 건물 일부가 무너지고 인근 건물 20여채의 유리창 등이 파손되면서 잔해물이 도로에 떨어져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주민 채아무개(53·여)씨는 “아침식사 준비를 하던 중 ‘펑’하는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유리창이 깨지고 건물이 흔들렸다”며 “사고가 난 곳에서 꽤 먼 곳에 있던 사람들도 모두 놀라 잠에서 깼다고 할 정도”라고 말했다.

삼척소방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고 부상자 중 4명이 중상을 입었다”며 “당시 폭발 충격이 크다 보니 인근 건물과 도로에 있던 부상자들이 속속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기보다 무거운 다량의 엘피(LP)가스가 오랜 기간 누출돼 지하 1층 등에 남아 있다가 화기와 접촉하면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글 삼척/박수혁 기자 psh@hani.co.kr, 사진 삼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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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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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부터 16일까지 충청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충남 공주시 정안면의 한 주택가 뒷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한 명이 매몰돼 사망하고 주택이 처참하게 무너져 있다. 공주=전우용 기자 yongds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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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의 부서진 터전

★*… 노점상의 부서진 터전 16일 오전 서울시 중구 신당동 평화시장 인근에서 10년 넘게 영업해온 한 노점상이 철거 과정에서 부서진 가게를 살펴보고 있다. 이날 평화시장 일대에서 불법 노점을 강제철거하기 위해 행정대집행에 들어간 중구청은 “여러 차례 자진철거를 요구했다”며 “더는 철거 시기를 미루기 힘들다”고 밝혔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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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키워준 키

★*… 16일 오전 서울 노원구 청원초등학교에서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을 맞이한 학생들이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키를 재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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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같은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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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창원대학교 박물관의 '어린이 박물관 교실'에서 초등학생들이 탁본 등 문화재 관련 체험행사를 하고 있다. 창원대 박물관은 17일까지 '박물관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문화재 체험캠프를 마련한다.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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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모 쓰고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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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에서 유학 온 졸업생과 친구들이 17일 서울 중구 필동 동국대에서 열린 후기학위 수여식에서 학사모를 쓰고 활짝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곽성호 기자 tray9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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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졸업생 스타일

★*… 16일 오전 부산시 영도구 고신대 영도캠퍼스 예음관에서 열린 2011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가수 싸이의 ‘말춤’을 추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고신대에서는 박사 10명, 석사 74명, 학사 83명, 여자신학원 2명, 전문인선교훈련원 31명 등 모두 200명이 졸업했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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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도에 독도 한국 땅’ 사법재판소에선 안통해

역사적 권원은 중요한 문제 아닐수도…
한국이 반세기 동안 실효지배했지만…일본도 꾸준히 이의제기

▲ 독도 /지난 10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뒤이은 일왕 관련 언급으로 한-일 관계가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에 자극받은 일본은 1962년 이후 50년 만에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이 조처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실제 재판이 시작된다면 어떤 쟁점들이 다뤄지게 될까?

★*… 1965년 한일협정의 독도밀약 정일권 총리-고노 자민당 부총재 “해결하지 않은 것으로 해결” 한국의 실효지배 암묵적 인정 최근 엠비 독도방문 이후 “더 이상 한국 배려할 필요없다” 전혀 새로운 전방위 공세 예고 일부선 “엠비 즉흥적 행보로 일본의 도발 키웠다”는 비판도

이제는 기억조차 가물가물한 7년 전의 일이다. 그때도 한일 관계는 격랑 속을 헤매고 있었다. 당시 일본 총리였던 고이즈미 준이치로는 기회가 날 때마다 과거 침략전쟁의 상징인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고 있었고, 일본 시마네현은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통과시켜 한국인들을 분노케 했다. 거기에 독도를 자국의 영토로 표기한 일본 방위백서(2005년부터)가 발간된데 이어, 역사 왜곡 교과서 출판이 잇따르며 한·일간의 역사 갈등은 폭발 직전까지 이르게 된다.

참다못한 노무현 대통령은 2006년 4월25일 ‘한일 관계에 대한 특별담화문’을 발표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도는 우리 땅입니다”로 시작하는 이 담화에서 노 대통령은 한국인들에게 독도는 단순한 ‘영토 문제’가 아니라, 한민족이 지난 세기에 겪었던 고통을 상징하는 ‘역사 문제’라는 점을 강조한다. 지금은 유엔(UN)의 사무총장이 된 반기문 외교부 장관이 “독도는 한일관계보다 상위 개념“이라고 말했던 것도 그 무렵이다... 기사 더보기=손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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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쇄신” 박근혜 캠프 ‘내홍’ “덧셈 정치”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가 1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합동연설회에서 이학재 후보 비서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인천/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 김무성 전의원 중용설 싸고 김종인·최경환 이견 보여 박, 돈공천 의혹 사과 ‘미적’ 인적 쇄신, 경제민주화, 보수대연합 등을 둘러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캠프 내부의 노선 다툼이 점점 노골화되고 있다. 공천비리 문제를 놓고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박 후보의 사과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 캠프 노선 다툼
김종인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은 14일 <시비에스>(CBS) 라디오에서 보수색이 강한 김무성 전 의원 중용설에 관해 “그 사람이 캠프에 들어와 대선에 엄청난 일을 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는 것은 너무 과도하다”며 “박 후보가 대권을 지향하며 발표한 여러 내용을 어떻게 실천하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여야지, 사람만 잔뜩 모아놓는다고 선거 효율을 가져올 수 없다”며 공개적으로 ‘인적 쇄신’을 강조했다.

그러나 박 후보 캠프의 최경환 총괄본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덧셈의 정치로 가야 한다”며 “가까이 있는 사람부터 먼저, 그리고 현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외부세력을 영입하는 게 선거의 에이비시(ABC) 아니냐”고 말해 다른 입장을 나타냈다. 최 본부장은 그러면서도 캠프 내부 권력투쟁 양상으로 비치는 것을 경계한 때문인지 김 위원장에 대한 비판은 자제했다.이처럼 박 후보 캠프 안에서는 외부 영입인사인 김 위원장과 이상돈 정치발전위원 등이 인적 쇄신, 경제민주화 등을 주창하고 있는 데 반해 2007년 대선 당시부터 박 후보와 함께해왔던 홍사덕 선대위원장과 최 본부장 쪽은 ‘쇄신’보다는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쪽은 최근 경제민주화를 놓고 다른 시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14일 귀국한 김무성 전 원내대표의 중용론을 놓고 또한번 대립하는 양상이다. 김 위원장 쪽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성장론자들이 ‘박정희 콤플렉스’에 걸려 있다”고 말하는 등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반면, 홍 위원장과 최 본부장 쪽은 가급적 충돌을 피하려는 모습이다.캠프에 속하지는 않았지만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인 이정현 최고위원도 이날 <문화방송>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선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인적 쇄신보다 인적 보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최 본부장과 비슷한 목소리를 냈다.

■ 주목받는 박근혜 사과
박 후보는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당 대선 경선주자 합동연설회 뒤 ‘현기환 전 의원 제명으로 (박 후보의) 대국민 사과에 관심이 많은데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가’라는 기자들의 물음에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원론적으로 답했다.서울의 한 중진 의원은 “비리 문제는 비록 소문일지라도 단호하게 의지를 갖고 대처해야 한다”며 “박 후보에게 그런 의지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지난 14일 새누리당 경선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이 사안을 ‘개인 문제’라고 규정한 바 있다. 그러나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이날 “(박 후보가 당시) 비대위원장으로 (현기환 전 의원을 포함한) 공천심사위원을 임명했기 때문에 임명권자로서 사과는 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본다”고 말했다.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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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이메일 원문 보니
“스포츠 정신 어긋나는 행위”

대한축구협회가 일본축구협회에 보낸 이메일 원문
“심심한 유감 표시”…일본이 사과로 받아들일만한 표현 ‘올림픽 축구 경기 뒤 벌어진 스포츠정신에 어긋나는 축하 행위에 대해’

▲ 대한축구협회가 ‘박종우 독도 세리머니’와 관련해 지난 13일 조중연 축구협회장 명의로 일본축구협회에 보낸 전자우편의 제목이다. 사죄나 해명이냐를 놓고 논란을 일으켰던 이 전자우편은 안민석 의원(민주통합당)이 17일 영어로 작성된 원문을 공개하면서 전체 내용이 확인됐다.

★*… 안 의원이 공개한 원문을 보면, 조 회장은 박종우 세리머니를 ‘스포츠정신에 어긋나는 행위’(unsporting celebrating activities)로 표현했다. 조 회장은 이어 “대한축구협회장으로서 그날 일어난 사고(incident)에 대해 심심한 유감(regret and words)을 전한다”고 적었다. 사죄한다나 사과한다(aplogize)라는 표현을 쓰진 않았지만, 일본으로선 그런 의미로도 받아들일 수 있는 대목이다.조 회장은 이어 박종우 세리머니가 ‘우발적인 행동’이었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는 “그는 결코 의도적으로 행동하지 않았으며, 그 행위에는 명백히 어떤 정치적 목적도 없었다. 게다가 나는 그 행위가 단지 우발적으로 일어났다고 굳게 믿고 있다.

왜냐하면 그는 그 경기가 끝난 뒤 승리감에 도취돼 있었고, 실제로 선수들은 올림픽 역사상 축구에서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는 역사를 만들었기 때문이다”고 적었다. 박종우 세리머니는 ‘승리감과 역사적인 동메달 획득에 도취된 우발적 행동’ 이었다는 것이다.이어지는 문장에선 일본축구협회의 ‘너그러운 이해와 아량’을 구한다. 조 회장은 “지금까지 쌓아온 대한축구협회와 일본축구협회의 우호적 관계를 고려해 일본축구협회가 너그러운 이해(kind understanding)와 아량(generosty)을 베풀어 주시면 정말 고맙겠다(highly appreciated)”고 적었다. 조 회장은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코치와 선수들을 교육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도 약속했다. 유강문기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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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트레이닝복, 컨택터스는 완전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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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박종민 기자 = 강기윤 새누리당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SJM폭력사태 관련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김기용 경찰청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강 의원은 컨택터스의 복장과 경찰의 복장을 비교하며 김 청장을 질타했다.jm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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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 파업 철회 광주지법
쟁의행위 금지 결정에 합법 투쟁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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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가 전면 파업에 돌입한 지 하룻만에 파업을 전격 철회했다. 법원의 ‘파업 금지’ 결정에 따른 조치다...이광균 노조 위원장은 “불법적인 파업은 진행하지 않겠다”면서 “늦게 가더라도 합법적인 투쟁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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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투쟁 나서는 민주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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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승리를 위한 천막농성 돌입 기자회견이 16일 대전역에서 열려 조합원들이 비정규직 철폐, 노동법 전면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김상용 기자 ac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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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보 설치하면 녹조 발생 억제” 말 바꾸기 논란

▲ 녹조 /올해 초까지는 조류 발생 원인 지목…시민단체 “4대강에 비난 쏟아지자 입장 번복” 비판 환경부가 녹조 현상의 원인이 '보'라는 기존 발언을 전면으로 뒤집는 입장을 내놓아 논란이 예상된다.

★*…환경부는 11일 설명자료를 통해 보가 조류현상을 억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 초 환경부가 다수의 댐과 보가 건설돼 조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던 것과 배치되는 것.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환경부, 5개월만에 '말바꾸기'
환경부는 설명자료를 통해 "보는 댐과 달리 수량을 확보하면서도 물이 흐를 수 있게 해 조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며 "수량이 늘면 햇빛이 강 바닥까지 통과하지 못해 조류가 광합성을 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또 환경부는 "수량이 많아지면 오염물질을 희석해 영양물질을 줄여주고 수온도 낮아져 조류 증식이 억제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환경부는 올해 3월까지도 여러 연구 자료를 통해 보를 조류 발생의 원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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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간 아버지가 몹쓸짓…이젠 좀 말해야겠다”

친족 성폭력 피해 수기 낸 여성
초등 6학년 때 중절수술까지 말하면 죽여버린다 협박당해 탈출했다 잡히면 가혹한 매질 “창피해할 이는 가해자 자신 피해자 숨지 말고 도움받길”

»김영훈 기자 kimyh@hani.co.kr

★*…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친족 성폭력 피해자가 낸 수기가 발간됐다. 15일 서점에 배포된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어느 성폭력 생존자의 빛나는 치유 일기>(이매진)다. 지은이 은수연(가명)씨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9년 동안 목사인 아버지로부터 가정폭력을 동반한 성폭력(강간, 강제추행 등)을 겪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는 낙태수술도 감당해야 했다. 대학교 1학년 때 여관에 끌려갔다가, 몰래 주인에게 ‘납치됐다’며 구조 요청을 한 뒤 가까스로 경찰서로 도망쳤다. 경찰의 적절한 조처 덕에 아버지는 구속돼 7년간 복역한 뒤 출소했다. 마침 그때 친족 성폭력에 대해선 친고죄를 폐지한 ‘성폭력 특별법’이 시행돼, 두려움에 떠는 피해자의 고소 없이도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었던 것이다.

10년 동안 피를 토하듯 조금씩 써 내려간 글을 세상에 내보낸 지은이를 15일 서울지하철 2호선 역 인근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성실한 30대 직장인으로서 일에 대한 열정을 얘기하는 그의 눈은 빛났고, 목소리엔 힘이 실려 있었다.책을 낸 동기에 대해 그는 “내가 겪은 일은 이 사회에 없는 일이 아니고, 나만 겪은 일도 아니며 널리 존재하는 고통”이라며 “내가 입을 닫고 죽으면 드러나지 않겠지만, 그렇게 묻어두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 토해내니 시원하다”며 웃었다.

그러나 어린 시절 그는 9년 동안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알릴 수 없었다. 아버지가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 죽여버릴 거야”라고 협박했기 때문이다. 은씨는 책에서 “나는 좀 말해야겠다”고 여러번 썼다.“다른 사람들에게 말을 하면서 내 잘못이 아니라 아버지의 잘못인 걸 알게 되고 홀가분해졌어요. 책에서 ‘아버지에게 수치심종합선물세트를 드린다’고 쓰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어린 시절 학교를 마치고 나오면 아버지가 교문 앞에서 기다리곤 했다. 딸이 달아날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은씨는 책에서 “나는 그저 그 사람이 나라는 존재, 그러니까 마음대로 가지고 놀고, 괴롭힐 나라는 존재를 가지러 온 것처럼 느껴졌다. 나는 그렇게 점점 물건이 돼가고 있었다”고 썼다. 탈출을 해 잡혀올 때마다 가혹한 매질과 성폭력이 이어졌다.

엄마는 사실을 알아차렸지만 아버지의 폭력 탓에 겁에 질려 그를 돕지 못했다. 은씨는 가족에 대해 객관적으로 이해를 하려고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30살 때 돌아가신 엄마와는 그 직전에 화해했다.“왜 아빠를 말리지 못했냐고 물었더니 ‘나도 죽을 것 같았다’고 하시더군요. 화해를 하고 엄마와 단둘이 여행을 가려 했는데 심장마비로 갑자기 돌아가셨죠. 엄마도 여자로서 불쌍해요.” ... 기사 더보기=손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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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 저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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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더위 잊고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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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개장한 고성군 영현면 게이트볼 구장의 시범경기에 참가한 마을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잊은 채 경기에 열중하고 있다.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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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주상절리대,

북산·백마능선까지 포함 … 형성시기도 국내 最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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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산 입석대<사진>와 서석대에만 국한된 것으로 알려졌던 주상절리대가 인근의 북산과 낙타봉, 백마능선에 이르기까지 수 킬로미터에 달하는 아주 넓은 범위로 발달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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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이렇게 만들어지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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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충남 태안군 이원면 볏가리마을에서 천안오송초등학교 학생들이 염전 체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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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19자전거 구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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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보 등 금강수변에서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환자를 이송 및 치료하기위한 ‘세종시 119자전거구급대’가 발족한 가운데 16일 119자전거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 시연을 하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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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119 자전거 구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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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근이 어려운 자전거길에서 일어난 자전거 사고에 자전거를 타고 출동, 응급처치를 하는 119 자전거 구급대가 활동을 개시했다. 16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 능내역 앞 자전거길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119 자전거 구급대원들과 동호인들이 응급처치 시범을 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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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유혹하는 백일홍 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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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울진군 평해읍과 온정면을 잇는 88번 국도변에 조성된 백일홍 꽃길이 만개해 백암온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백일홍 꽃길은 한국기네스에 '대한민국 최장 백일홍 꽃길'로 등재돼 있으며, 11㎞ 구간에 걸쳐 조성돼 있다. 김형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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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분수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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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하두바퀴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정수철) 소속 중증장애인 100여 명은 지난 11일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에서 사하구 청년연합회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분수체험과 물놀이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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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기사협회 '해양레포츠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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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해기사협회는 지난 15일 회원자녀 및 가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해양대에서 스노클링, 바나나보트 등을 체험해 보는 해양레포츠 교실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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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FIFA에 사실 그대로 설명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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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상벌 위원회에 출석해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고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 사무총장이 공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은 17일 "박종우가 펼친 세리머니에 대한 사실을 그대로 설명하고 왔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스위스 취리히에서 귀국한 뒤 국제축구연맹(FIFA) 방문의 성과를 묻는 취재진의 말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인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FIFA가 지난 16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함에 따라 FIFA 본부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김 총장은 "마감일에 맞춰 상세한 자료를 직접 제출하면서 세리머니가 사전에 계획되거나 의도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박종우가 메달 획득의 기쁨과 감격 때문에 우발적으로 그런 행동을 했다는 사실을 부연했다"고 설명했다. FIFA는 상벌위원회 논의를 거쳐 대한축구협회의 의견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 총장은 "FIFA는 세리머니의 진상을 알기를 원했고 대한축구협회는 사실에 근거해 입장을 전달했다"며 "FIFA는 모든 자료를 취합해 상벌위원회 논의를 거쳐 중립적 결론을 IOC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우의 사건이 FIFA 상벌위원회에 부쳐진다는 것이 필수적으로 제재를 전제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김 총장은 "FIFA가 자체 제재를 가할지는 상벌위에서 따로 논의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일단 대한축구협회가 제출한 경위서를 FIFA가 평가해 IOC에 전달하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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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선수 등번호 발표, 박지성 7번

▲박지성. /'산소탱크' 박지성(31·QPR)이 등번호 7번을 받았다.퀸즈파크레인저스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2~2013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의 등번호를 발표했다. 뉴시스

★*…박지성은 국가대표팀에서 달았던 등번호 7번을 부여받았다. 이 번호를 달고 2006년 남아공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나서 사상 첫 월드컵 원정 승리, 16강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등번호 7번은 박지성이 프로축구 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던 교토 퍼플상가(일본)부터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 시절까지 달았던 번호다.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등번호 13번을 달고 7시즌간 활약했던 박지성은 마크 휴즈 QPR 감독의 구애를 받아들여 QPR로 둥지를 옮겼다.

박지성은 맨유시절 대부분을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했지만 QPR에선 팀 전술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QPR은 지난 시즌 17위로 간신히 강등을 모면한 팀이다. 하지만 박지성을 영입한 데 이어 기성용에게도 관심을 드러내는 등 팀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시즌 주장 완장을 찼던 조이 바튼은 아직 등번호를 부여받지 못했다. 그가 달던 17번은 새로 영입된 수비수 라이언 넬슨에게 돌아갔다.【서울=뉴시스】<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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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vs 가가와 신지, 그들이 황금이다

한·일 축구 미래의 얼굴
우열 가리기 힘든 양국 선수들의 유럽 진출 
2007년 나란히 프로 데뷔전 다음해 국가대표 유니폼 그 뒤 분데스리가 입성까지 23살 동갑내기의 닮은꼴 빠른 기동력과 패싱 능력…현란한 기술과 침투력으로 공격형 미드필

▲ 한국과 일본의 국가대표 축구팀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올림픽에 출전한 구자철(독일 아우크스부르크·왼쪽)은 주장으로 활약하며 한국 축구대표팀에 동메달을 안겼고,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은 가가와 신지는 박지성이 빠진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동아시아 축구의 간판 자리를 이어갔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AP 뉴시스

★*…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은 아시아 축구의 성장세를 명징하게 보여준 승부였다. 올림픽 개막 이전까지만 해도 아시아 나라끼리 메달을 다투는 경기가 펼쳐질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연령 제한(23세 이하) 규정이 있는 대회라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보는 시각도 있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대회였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따라서 동메달을 놓고 겨룬 이날의 승부는 향후 한국과 일본 축구의 용호상박을 알리는 전조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한·일 양국 축구의 새로운 세대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비상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이번 올림픽은 꽤 오랫동안 회자될 것이다.... 서형욱 엠비시(MBC)스포츠플러스 축구 해설위원

▲ 올림픽 축구대표팀 구자철이 지난 11일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3·4위전에서 후반 강력한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축구장 위에서 두 나라의 관계는 남다르다. 굳이 역사적 관계를 따로 서술하지 않더라도 셀 수 없이 많은 이야깃거리를 제공해왔기 때문이다. 우리 입장에서 보면, 축구는 일본에 우리의 존재감을 알리는 가장 효과적 무대였다. 한국 팀의 누적된 승리는 결과적으로 일본 축구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고비 때마다 일본 축구의 발목을 잡았던 한국 축구의 우세는, 일본이 제이(J)리그를 창설하고 장기간에 걸쳐 축구 저변을 확장하면서 어느새 팽팽한 구도로 재편됐다. 그사이 두 나라는 단순히 서로간의 우열을 겨루는 것이 아닌, 아시아 축구를 상징하는 두 개의 축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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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휴식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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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희(오른쪽) 삼성생명 사장과 박태환 선수가 16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에 문을 연 2030세대 전용 문화·휴식공간인 ‘Young Samsung Life Cafe’를 둘러보고 있다. 삼성생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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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선수 못잖은 화려한 세리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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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로멜루 루카쿠(오른쪽)가 15일(현지시간) 브뤼셀의 보두앵 구장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친선 축구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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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스탠바이' 산신령도사로 특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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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김경진이 MBC 일일시트콤 '스탠바이'에 '산신령 도사'로 깜짝 출연한다. 김경진은 오는 20일 방송될 '스탠바이'에서 무속인 '산신령 도사'로 변신해, 진행의 일이 풀리지 않아 걱정하는 정우에게 진행이 잘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김경진은 극중 정우에게 'ㅈ'과 'ㄱ', 그리고 '개'가 연관된 사람이 진행의 앞날을 막고 있다고 말해, 정우가 준금을 오해하는 계기를 만들게 된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진은 '산신령 도사'로 짧게 등장하지만, '산신령'과 접신하는 모습을 능숙하게 연기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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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 박기웅, 꽃받침 깜찍 사진 공개,
알고 보니 ‘귀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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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각시탈’에 출연 중인 박기웅이 ‘귀요미’로 변신했다. 오늘 오후 박기웅의 소속사 마이네임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박기웅의 “각시탈” 촬영 현장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고이소’역의 윤진호와 함께한 사진 속에서 박기웅은,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손으로 브이를 그리는 깜찍한 포즈를 선보이며 극 중 ‘슈운지’의 차가운 이미지와는 정 반대되는 귀여움으로 여심을 녹였다.

특히 중견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각시탈”에서 박기웅, 주원, 진세연 등 어린 배우들은 선배 연기자들과의 돈독한 관계를 자랑하며 최고의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강렬한 눈빛과 ‘각시탈’과의 날 선 대립으로 ‘다크슈운지’로 불리는 박기웅은 카메라 밖에서 애교 만점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하며 현장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방송 된 “각시탈” 22회 말미에서는 각시탈을 쓰고 있는 주원의 얼굴을 확인하고 경악하는 박기웅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극 전개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편집팀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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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톱 배우 판빙빙 열애,
편안하게 해주는 남자친구 있다" 깜짝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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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여배우 판빙빙(사진)이 공식 석상에서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15일 중국 현지 언론들은 판빙빙이 영화 '이차폭광' 제작발표회에서 "남자친구가 있다 현재 열애중이다"라고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판빙빙은 "현재 남자친구와 과거 남자친구와 다른점이 뭐냐?"는 취재진 질문에 "지금의 남자친구는 나를 편안하게 해주고 내 주위를 차분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지금까지 이토록 솔직해 본 적이 없다"라고 답했다.

또 판빙빙은 "그럼 과거의 남자친구는 어땠느냐"는 질문에는 "과거의 남자친구들 모두 나에게는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라고 답했다. 판빙빙이 구체적인 신상을 공개하지 않고 열애 소식만 전한것에 대해 국내외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보이며 열애설 당사자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한편 판빙빙이 출연한 영화 '이차폭광'은 내달 29일 중국 전역에서 동시 개봉된다. 박주우 | neoj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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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역사, 문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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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노무현을 이야기한다

▲ 연극 <산책 나갈게요>

★*… 2012년 5월23일 새벽 5시21분에 남녀 네 명이 봉하마을 부엉이 바위를 오른다. 40대 후반 남자 노숙자와 30대 후반 지방대 출신 청년 실업자, 30대 초반 전직 스튜어디스, 10대 여고 자퇴생. 모두 우리 사회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 이들이다.자살사이트에서 만난 네 사람은 꼭 3년 전인 2009년 5월23일 새벽 5시21분에 시작된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산책’ 일정을 따라간다. 그들은 노 대통령의 죽음 이후 지난 3년 동안 한국 사회에서 겪은 절망감을 털어놓은 뒤 그의 죽음을 이야기한다. “세상은 늘 잔인했어. 그리고 언제나 그 사실은 변하지 않아요.” “나만큼, 아니 나보다 고통이 큰 사람이 있었어요.”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지난 15일 서울 대학로 정미소극장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억하는 정치 연극 세 편을 모은 옴니버스 공연 <연극, 노무현 3스토리>가 무대에 올랐다. 올해 초 대학로 연극인 100여명이 만든 ‘고인돌 연극농장’이 내놓은 ‘연극으로 바보 노무현 바라보기’ 프로젝트. 공연은 90분 동안 <이름 없는 여자>(오태영 작·김태수 연출), <육시랄>(양수근 작·송형종 연출), <산책 나갈게요>(최원종 작·차근호 연출)가 잇따라 펼쳐진다. “너희들, 노무현을 알어?”라고 되묻고, “너희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고 질타하며, “도대체 노무현 정신이 뭐야?”를 캐묻는다....매일 공연 뒤에는 공연감상과 우리 사회 쟁점을 이야기하는 ‘씨앗 뿌리기 토론회’(사회 맹복학 배우)도 열린다. 9월2일까지. (02)762-7272. 정상영 기자, 사진 김명집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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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세드라베 무용단 예효승씨
첫 안무작 ‘라이프’ 한국 온다

▲ 25~26일 예술의전당서 공연 / 벨기에의 세드라베 무용단의 유일한 한국인 무용수 예효승씨의 첫 안무작 <라이프>(사진)가 25~26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 세계적인 안무가 알랭 플라텔이 이끄는 세드라베는 1984년 설립돼 유럽 현대무용계에서 가장 중요한 단체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알랭 플라텔은 무용수들 개개인의 신체적인 특성을 작품에 특징적으로 활용하면서, 무용에 드라마틱한 요소를 녹여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예효승씨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2005년 세드라베 무용단에 입단했다. 예씨는 지금까지 현역 무용수로 활동하면서 알랭 플라텔 등과 함께 안무 작업도 해 왔다. <라이프>는 그의 단독 안무로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예씨와 무용수 정해경·이설애씨가 함께 출연한다.

<라이프>는 단순하게 반복되는 노동과 치열한 경쟁에 지친 사람의 일상을 담으면서, 그 속에서 일탈을 꿈꾸는 자유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다. 손가락을 눈에 띄게 움직이면서 춤을 추는 예씨 특유의 ‘손가락춤’이 공연의 시작 부분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무대 위를 청소하는 사람과 공장에서 단순 작업을 반복하는 사람 등이 등장한 뒤, 사람들의 모습을 닮은 이미지의 인형이 나타난다. 인형의 모습은 마치 신이 하늘에서 인간을 내려다보는 느낌을 준다. 3명의 무용수들이 혼자 추는 춤은 지루한 일상을 반복하려는 의지를 드러낸다. 조명을 이용해 빛과 그림자를 극적으로 대비시키는 가운데, 무용수들의 개별 몸짓과 감정을 도드라지게 그렸다. (02)580-1300. 박보미 기자 bo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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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마을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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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만들기' 사업이 열리고 있는 16일 대구 달서구 두류동 능림공원에서 경희대 미대학생들이 벽화그리기 작업이 한창이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 스스로가 참여해 생활환경 개선등 살기 좋은 환경으로 바꾸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종현기자 alut@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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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농악단, 광복절 기념 문화행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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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부산강원도청장년회(회장 안정태)와 해운대달맞이민속농악단(단장 오학자)은 15일 용두산공원에서 제67주년 광복절 기념 문화행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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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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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무환기자 '2012 찾아가는 음악회'가 16일 오전 대구 공항에서 열려 참가한 연주자들이 공연하고 있다. 대구 동구청에서 마련한 이번 음악회는 신천초등학교(16일, 오후 7시 30분), 율하체육공원(30일, 오후 7시 30분)에서 각각 진행 된다. 이종현기자 salut@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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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지휘자 전향 장한나
첼로스승 마이스키와 협연무대

25일 성남아트센터…‘돈키호테’ 연주

▲ 첼리스트 장한나 / “미샤 마이스키 선생님은 저를 음악에 눈뜨게 해주신 분입니다. 오래전부터 선생님과 한 무대에 오르는 것을 꿈꿔 왔습니다.” (장한나· 사진)

★*… 첼로 신동에서 지휘자로 거듭나고 있는 장한나(30)씨와 그의 스승이자 세계 최고의 첼리스트로 손꼽히는 미샤 마이스키(64)의 오랜 꿈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25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2012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Ⅳ’의 특별 연주회에서 처음으로 지휘자와 연주자로 한무대에 선다. 장한나씨가 오디션으로 선발한 젊은 음악도 100여명으로 짜인 앱솔루트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마이스키가 첼로 협연자로 연주한다.

연주곡은 독일 후기 낭만파의 마지막을 대표하는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1864~1949)가 스페인의 대문호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소재로 1897년 지은 교향시 <돈키호테>이다. ‘기사다운 인물의 주제에 대한 환상적인 변주곡’이라는 부제답게 첼로가 돈키호테를, 비올라가 시종 산초를 맡아 괴짜 영웅이 겪는 사건과 모험을 음악으로 묘사했다. 서주 ‘기사에 관한 소설을 읽고 편력 기사가 되기를 결심하다’부터 13곡 ‘귀결된 반성­-돈키호테의 죽음’까지 펼쳐진다. <돈키호테>는 미샤 마이스키가 “99살이 되면 이 곡을 연주하면서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사랑하는 작품이다.


▲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장한나는 첼로뿐만 아니라 지휘에서도 음악적인 지평을 넓히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지휘자 한나와 함께 연주해보고 싶다.” (미샤 마이스키·사진)

★*…첼로 신동에서 지휘자로 거듭나고 있는 장한나(30)씨와 그의 스승이자 세계 최고의 첼리스트로 손꼽히는 미샤 마이스키(64)의 오랜 꿈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25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2012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Ⅳ’의 특별 연주회에서 처음으로 지휘자와 연주자로 한무대에 선다. 장한나씨가 오디션으로 선발한 젊은 음악도 100여명으로 짜인 앱솔루트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마이스키가 첼로 협연자로 연주한다.

연주곡은 독일 후기 낭만파의 마지막을 대표하는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1864~1949)가 스페인의 대문호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소재로 1897년 지은 교향시 <돈키호테>이다. ‘기사다운 인물의 주제에 대한 환상적인 변주곡’이라는 부제답게 첼로가 돈키호테를, 비올라가 시종 산초를 맡아 괴짜 영웅이 겪는 사건과 모험을 음악으로 묘사했다. 서주 ‘기사에 관한 소설을 읽고 편력 기사가 되기를 결심하다’부터 13곡 ‘귀결된 반성­-돈키호테의 죽음’까지 펼쳐진다. <돈키호테>는 미샤 마이스키가 “99살이 되면 이 곡을 연주하면서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고 할 정도로 사랑하는 작품이다.... (031)783-8000....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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