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일정세(5.21)

人民日報, China Daily, 光明日報등 당지 언론 주요내용(2010.5.21)

 

1. 한중 관계

 

가. 중국문화유산의 ‘한국화’ 현상, 언제 중단될 것인가?(環球時報 23면)

 

ㅇ ‘한국화’된다는 표현은 최근 중국에서 유행하는 단어가 되었음. 이 단어는, 중국의 문화유산이 일부 한국인들이 한국문화의 명의로 유네스코에 등재를 신청하려는 현상을 의미하는 것임.

- 이 단어는 최근 서울대학 역사학과 김병덕 교수가 이백이 한국의 후예라고 주장하고 중국이 역사를 왜곡하고 한국문화를 표절했다며 당시(唐詩)를 한국의 무형문화유산 등록하는 신청을 유엔에 낼 예정이라고 한 사건에서 유래되었음.

 

ㅇ 비록 중국 문화의 ‘한국화’를 시도하는 것은 일부 한국학자들의 행동이며 심지어 이류 학자나 일부 네티즌의 일방적인 행동에 의한 것이나 언론과 인터넷의 과장보도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음. 이와같은 현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한국학자들이 좀더 심사숙고할 필요도 있겠지만 중국도 효과적인 예방조치를 적극 취할 필요가 있음.

 

2. 주요 지도자 동향

 

가. 중공중앙, 국무원, 신장(新疆)업무좌담회 개최(人民1)

 

ㅇ 중공중앙, 국무원은 5.17-19간 북경에서 신장업무좌담회를 개최한바, 胡錦濤 주석, 溫家寶 총리, 周永康 중앙정법위 서기가 연설을 하고, 吳邦國, 賈慶林, 李長春, 習近平, 李克强, 賀國强 등 주요지도자가 참석함.

 

ㅇ 동 회의에서 胡 주석은 중앙정부 지원 확대와 세금혜택 등을 통해 신장지역의 1인당 GDP를 5년내에 중국 평균수준으로 높여야 할 것이라며, “신장지역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면서 아직 지역분열주의자들이 활동하는 탓에 사회적 안정을 유지해야 하는 곳"인 바, "사회안정과 더불어 빠른 경제발전이 우선돼야 한다"고 언급했음.

 

ㅇ 동 회의에서 溫 총리는 구체적인 지원책으로 신장지역에서 채굴되는 석유와 천연가스 등의 자원에 대해 채굴량이 아닌 판매가격에 세금을 매겨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세입을 크게 느릴 수 있도록 했다며 또 천연가스 채굴 관련 규정을 완화해 더 많은 기업이 신장지역 천연가스 개발에 참여토록 할 방침이라고 언급했음

 

3. 주요정책 및 행사

 

가. 신장의 비약적 발전과 장치구안(長治久安:장기적 통치안정)(人民4)

 

ㅇ 중앙당국의 신장업무좌담회는 소강사회 건설의 관건적 시기이자 신자의 발전과 안정이 중대한 기회와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새로운 정세하에 개최된 중요한 회의임.

- 동 회의는 신장의 발전과 안정에 있어서 실현한 성과와 경험에 대해 돌아보고 향후 신장의 발전과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향후 주요 발전목표와 중점임무에 대해 명확히 규정하였는바, 신장의 비약적 발전과 장치구안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전략적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음.

 

나. 제12차 해협양안 경제무역교역회 개최(人民海外3)

 

ㅇ “대만과의 교류, 호혜윈윈”을 주제로 한 제12차 해협양안경제무역 교역회 겸 제7차 중국 복건(福建) 상품교역회가 5.18 오전 복주(福州)시에서 개최되었음. 금번 교역회는 국무원의 복건성 발전 가속화 지원정책 시행 1주년 시점에 열린 것인 바, 과거에 비해 더욱 큰 규모와 풍부한 내용 및 특색을 선보였음.

 

4. 대외관계 동향

 

가. 러시아 외교장관, “달라이라마, 티베트 독립의 상징”(環球時報3)

 

ㅇ 달라이라마의 러시아 칼미크 공화국 방문이 러시아 외교부에 의해 거부당한 뒤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일주일내 두 차례에 결쳐 러시아 의회에서 관련 입장을 아래 발표했음.

- 러시아는 종교문제가 정치와 연루되는 것을 반대하며 달라이라마는 종교를 이용해 종교와 관계없는 목적에 달성하려 하는 바, 많은 외국인이 보기에 달라이라마는 이미 ‘티베트 독립’의 상징이 되었음.

 

ㅇ 라브로프 외교장관의 발언과 관련, 5.20 馬朝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러시아가 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티베트 문제와 관련 중국의 원칙적인 입장을 확고히 지지하는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함.

 

5. 주요사설

 

가. 미국은 왜 중국에서 청정에너지 세일즈 나서나? (環球時報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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