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전략에 영향 줄 中소비자물가지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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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주목할 만한 경제지표로는 11일 발표되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있다. 중국 당국 주요 통화 정책목표가 물가 안정에 있는 만큼 향후 물가 관련 지수에 따라 출구전략 시기가 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도농 지역에서 소비하는 대표적인 상품 80개 품목으로 구성되는데 전년 같은 기간을 100으로 잡아 놓고 매월 소비량을 가중 평균해 산출한다. 지난달 중국 소비자물가지수(9월 기준)는 전년 대비 0.8% 하락해 8개월 연속 마이너스권에 머물렀다. 이달(10월 기준) 물가지수 블룸버그 예상치는 -0.4%로 플러스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당장 물가 수준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연내에 물가지수가 플러스로 돌아서면 내년 이후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높아질 수 있는 시점인 셈이다. 허재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물가지수가 음식료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다"면서도 "아직은 수출 부담이 여전하기 때문에 중국이 당장 금리를 인상하기보다는 은행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가다듬어 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 홈페이지(www.stats.gov.cn/english)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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