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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일정세(9.17)

박영복(지호) 2009. 9. 21. 05:43

人民日報, China Daily, 光明日報등 당지 언론 주요내용(2009.9.17)

 

1. 한반도 관계

가. 한국, “추석선물은 국산품으로”(環球時報5)

 

ㅇ 9.16 연합뉴스는 민승규 농식품부 1차관이 9.10 삼성, 현대 등 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업들이 추석 선물로 국산 농수산물을 적극 사용하도록 요청하는 등 세일즈에 나섰다고 보도함.

 

2. 주요 지도자 동향

 

가. 溫家寶 총리, 신장 위구르족 시민 접견(人民1)

 

ㅇ 9.14 溫 총리는 건국 60주년을 맞아 ‘중국에 크게 기여한 인물 100명’에 선발된 達吾提·阿西木 신장 위구르족 村지부 서기와 면담을 통해 신장 농촌 상황에 대해 문의한 바, 達吾提 서기는 정부의 지원으로 현재 농민의 수입이 대폭 증가했으며 의료혜택을 받고 있고, 학생들의 학비가 면제되는 등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있다고 언급함.

나. 溫家寶 총리, 하토야마 유키오 신임 일본총리에 축전(人民1)

 

ㅇ 9.16 溫 총리는 하토야마 유키오 신임 일본총리에 취임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낸 바, 중.일이 중요한 이웃국가로서 상호간 신뢰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한다며 양국의 공동노력을 통해 중.일 전략적 호혜관계가 새로운 역사적 기점에서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추진시켜 나가기 바란다고 언급함.

 

- 9.16 楊潔篪 외교부장은 오카다 가쓰야 일본 신임 외무상에게 축전을 보냈음.

3. 주요정책 및 행사

 

가. 전국 각지 정부부처, 청렴한 업무수행 기풍 조성(人民1)

 

ㅇ 중앙정부의 지침에 따라 9.14 광동성 기율위원회는 국경절, 중추절 기간동안 당정기관은 공금을 이용한 접대, 연회 개최나 선물 배포를 금지하고, 동 규정을 위반한 경우가 발견될 시 직위를 박탈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한다는 규정을 발표했음.

 

- 이와 같이 전국 각지 정부부처는 과학발전을 모색하며,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청렴한 정부를 건설해 나가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음.

 

나. 신장 공안기관, 테러 폭발사건 막아(人民4)

 

ㅇ 최근 신장(新疆) 공안기관은 테러 폭발사건을 기도한 용의자 6명을 적발해 검거하고, 현장에서 폭발물 제조를 위해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증거물을 확보했으며, 조사결과 동 테러분자들은 신장 아커수(阿克蘇) 시내 3곳에 20여개의 폭발장치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남.

다. 중국 대륙 신종플루 감염자 만명(China Daily2)

 

ㅇ 중국 위생부는 9.14-15 사이에 전국에서 1천118명의 신종플루 환자가 추가로 확인돼 중국 대륙의 신종플루 감염자가 만명을 넘어섰고 1만여명의 신종플루 환자 가운데 6천98명은 완치됐으며, 아직까지 사망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음.

 

라. 1-8월 철도화물 운송량 하락폭 줄어들어(人民11)

ㅇ 올해 국제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전국 철도화물 운송량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나 지난 1-8월간 중국의 철도화물 운송량은 21억7178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9% 줄어드는 등 하락폭이 다소 줄어들고 있음.

 

마. 청화대학 교수 인터뷰, “중국 경제, 안정발전 어떻게 유지해야 하나?”(人民海外5)

 

ㅇ 李稻葵 청화대학 세계중국경제연구센터 주임은 소비진작을 위해서는 국가가 재정수입증가에 비중을 두기보다는 감세정책을 대폭 추진하고, 이에 따라 국민의 수입증가를 모색해야 할 것이며, △선진국 대상 수출이 주를 이루었던 중국의 기존 수출구조가 신흥시장국에 집중하는 등 수출구조의 다원화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바. 국무원대만판공실 대변인, “대만, 양안관계 소중히 여겨야”(人民海外3)

 

ㅇ 楊毅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9.16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민진당 인사가 달라이라마의 대만방문을 계획함으로써 양안관계에 타격을 입힌 바, 대만은 힘들게 이뤄낸 양안의 좋은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양안관계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조속히 해소하는 등 양안의 공동노력을 통해 양안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함께 추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4. 대외관계 동향

 

가.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직 취임, 17명 내각 구성원 중 15명이 민주당 (人民3,環球時報2,China Daily1)

 

ㅇ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민주당 대표는 9.16 오후 열린 특별의회 총리 지명 선거에서 일본 총리로 선출되었으며, 민주당, 사민당, 국민신당 3당 연립정권이 당일 출범한 바, 내각 구성원 17명 중 15명이 민주당 인사로 확정되었음.

 

ㅇ 일본 연립정권 합의문에서 외교분야의 6가지 합의요점은 △국제사회에 기여하고 주체역할을 발휘 △주체외교전략구축, 긴밀하고 대등한 일.미 동맹관계 건설 △중국, 한국 등 아태국가 및 지역과 신뢰관계 및 협력체제 확립, 동아시아공동체 구축 △국제협조체제에서 북핵문제 해결 △핵군축, 핵무기 폐기 실현을 위해 주도적 역할 발휘 △아프간 실제상황에 따라 원조대책 연구 등임.

 

나. 하토야마 취임, 시험대에 오른 일본의 인내심(環球時報16)

 

ㅇ 9.16 일본사회는 복잡한 심정으로 민주당과 자민당의 정권교체를 지켜보았는 바, 금번 정권교체는 2차대전이래 ‘가장 철저한 교체’로 평가되고 있음. 현재 집권경험이 없는 민주당 정권의 출범을 지켜보고 있는 것은 걸핏하면 총리 교체를 요청하는 일본 유권자들임. 때문에 향후 일본의 미래는 일본 국민이 정부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해 주느냐에 달려있음.

ㅇ 9.16 庚欣 중국 국제문제 전문가는 일본의 유권자들이 변화를 선택한 만큼 변화에 대한 대가를 치루고 변화로 인한 고통을 감수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다. 중국, 7월 미 국채보유량 241억 달러 증가(環球時報3)

 

ㅇ 9.16 미국 재무부는 지난 7월 중국의 국채 보유액이 8천5억달러로 전월의 7천764억달러에 비해 241억 달러 늘어났다고 발표함.

 

ㅇ 何茂春 청화대학 경제외교연구센터 교수는 국채 보유량이 감소했다 다시 증가한 것과 관련, 국채 보유량의 변화는 외화투자, 외화비축관리의 정상적인 과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중국이 미국 국채를 계속 줄여나갈 것으로 전망했음.

 

라. 뉴질랜드 언론, 중국의 남태평양 ‘관측 스테이션’에 대한 추측난무(環球時報3)

 

ㅇ 남태평양 도서국가에 대한 중국의 우호 원조를 ‘자원 약탈’을 위한 준비 작업이라고 보도했던 서방 언론은 중국이 남태평양지역에 “미국의 행동을 감시할 수 있는 관측 스테이션”을 설치했다고 주장하고 있음.

 

ㅇ 9.16 중국내 한 전문가는 중국이 남태평양 지역에 건축한 것은 군사 감시가 아닌 위성 관측을 위한 것이며 인공위성, 우주선 등과의 원활한 통신을 보장하기 위해 설립된 것이라고 언급함.

 

마. ‘티베트 독립 세력’, 오바마에 불만 표시(環球時報3)

 

ㅇ 9.15 AFP는 달라이 라마와 오바마 대통령의 면담이 성사되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을 접한 ‘티베트 독립 세력’은 미국 등 서방국가가 ‘티베트 문제’에서 중국에 ‘완화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고 보도함.

 

ㅇ 李偉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안보전략연구소 소장은 ‘티베트 독립세력’이 오바마와의 만남을 기대하다가 곧이어 미국정부를 비난하는 모습은 그들의 조급함을 보여주고 있다며 ‘티베트 독립세력’의 행각에 대해 중국은 장기적인 충분한 준비를 해야할 것이라고 언급함.

5. 주요사설

 

가. 건국 60주년 경축행사를 앞두고 (人民4)

나. 서방, 중국에 보호무역을 강요해서는 안 돼 (環球時報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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