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중국 무역,투자

일일중국경제정보(2009.9.18)

박영복(지호) 2009. 9. 19. 06:18

9.18(금)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주요기사)


1. 미 철강기업, 중국산 강관에 90% 세금부과 요청


 ㅇ 9.17 미 철강회사는 미 상무부에 중국산 일부 강관제품에 대해 최고 60%이상의 반덤핑 관세와 15%-30%의 상계관세 부과를 신청하였음.


   - 이는 9.11일 오바마 대통령이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특별세이프가드조치를 취한지 5일 만에 발생하였으며, 관련 강관은 석유화학, 정제공장 및 관련 업무에 사용되는 강관으로 그 규모가 4억불에 달함. 이와 동시에 인도와 멕시코 기업도 각각 중국 기업의 동종 제품에 대해 유사한 요구를 제기함


   - 바오강그룹과 화링관선회사의 수출은 국내 강관생산량의 50%이상을 차지하는바 만약 미 철강회사의 신청이 수용되면 관련 철강기업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9.18 국제금융보)




(국내산업․시장정보)


2. 중국의 대외투자와 외자유치 비례 1:2로 상승


 ㅇ 9.17 국제연합무역개발회의(UNCTAD)가 발표한 “2009세계투자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위기로 2009년 상반기 세계 FDI는 40% 하락할 것으로 추이되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볼 때 다국적회사는 여전히 중국을 가장 선호하는 투자지역으로 보고 있다고 밝힘.


   - 아울러 중국도 대외투자를 하는 주요국들 중의 하나로, 현재 대외투자총액이 13.5% 하락한 상황에서 중국의 대외투자는 111% 성장한 559억불에 달해 대외투자와 외자유치의 비중이 1:2로 상승함 


   - 국제연합무역개발회의 관계자는 현재 중국은 하이테크분야에서는 선진국가와의 경쟁에서 밀려 다국적회사가 연구개발회사를 본국으로 철수하고, 노동집약형 산업분야에서의 외자유치는 주변 개도국의 도전을 받고 있다고 분석


   - 또한 현재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보호무역주의 조짐추세와 관련하여 이미 G20에 투자와 무역 보호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최근 중미간에 일어난 타이어 관련 특별세이프가드 조치 등에 대한 우려 표명 및 G20정상회의에서 한 2010년 말까지의 보호무역주의 반대약속기한을 추가로 연기할 것을 호소하였다고 함(9.18 경제참고보)




3. 외국인투자회사, 공항건설 격려


 ㅇ 왕룽화(王榮華) 민항총국 운수국장은 최근 개최된 “동북아발전포럼”에서 외국인투자회사가 중국 항공운수업에 적극 투자하여 중국의 항공허브건설에 참여하길 환영한다고 밝힘.


   - 2020년 공항보유목표는 244개이고 그중 신규 건설공항은 97개인데, 2008년 말까지 공항개수는 160개로, 향후 11년간 매년 8개 가량의 공항을 새로 건설해야 하는바 융자부담이 매우 큼


   - 공항시스템을 완성하려면 4,500억위안 규모의 자금이 필요한바, 그중 “11.5”기간에 공항건설 자금수요량은 1,400억위안에 달하여 융자루트를 적극 확대하여 각 급 정부의 투자를 확대함과 동시에 여러 루트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고 함(9.17 경제참고보)




4. 소형 탄광 폐쇄에 재정지원


 ㅇ 9.17 재정부는 소규모 탄광폐쇄 관련 전용자금 관리방법을 발표하여 지방의 소형 탄광 폐쇄를 촉진하기로 함.


   - 소형 탄광은 생산능력이 연간 30만톤이하의 탄광으로, 지난해 10월 국가개혁발전위는 향후 3년간 전국적으로 2,501 소형 탄광을 폐쇄할 것을 요구하였지만 실제로는 2005년 이후 많은 성의 소형 탄광을 폐쇄하였기에 현재 소형탄광 적용기준이 연간 70만톤으로 올라감


   - 동 방법에 따르면, 소형탄광 폐쇄전용자금은 “장려로 보조를 대신”하는 방식으로 중앙재정이 자금을 성 재정부서로 조달하면, 성에서 주로 소형탄광의 직원배정, 안전문제 해결, 탄광재정지출 보조 등의 용도로 지출할 예정임(9.18 상해증권보)




5. 8월 외국환평형기금 9개월만에 최저치 기록


 ㅇ 9.17 중국인민은행에 따르면 8월 외국환평형기금은 1,187.54억불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바, 7월의 2,205억불 대비 거의 50% 감소됨.


   - 분석가는 8월 외국환평형기금 하락원인은 기업과 개인의 외화결제의지 하락, 해외인수합병에 필요한 자금의 유출 가속화 및 해외경제회복으로 인한 자본 환류 등에 있다고 분석(9.18 중국증권보)




(금융․증권)


6. 중국인민은행 부행장, 내년에도 적절히 느슨한 통화정책 유지입장 표명


 ㅇ 9.17 수닝(苏宁) 중국인민은행 부행장은 내년에도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힘.


   - 중국의 대외무역이 회복하기 시작했지만 세계경제가 단기간에 회복될 가능성이 크지 않고 미국의 소비방식 전환이 중국의 수출에 영향을 주기에, 중국인민은행의 다음 단계 통화정책의 주된 방향은 경제의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하는 것으로 계속하여 적절히 완화된 통화정책을 추진하며 내년에도 동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하면서 “은행유동성을 유지하여 경제회복을 촉진함과 아울러 리스크관리를 강화하여 대출이 실물경제로 투입되도록 확보하고 대출구조를 조정할 것”이라고 함


   - 경기부양책의 출구시기와 관련하여 중앙은행은 긴축정책이 필요할 때 적용하겠지만 현재는 아니라는 입장 표명


   - 그러나 수닝과는 달리, 천둥치 (陈东琪) 국가개혁발전위원회 거시경제연구원 부원장은 같은 날 상항이에서 중국경제가 올 4/4분기에 두 자릿수 성장을 하면 통화긴축정책 추진 가능성도 커진다고 발표함(9.18 광주일보)




(기타)


7. 증시현황(9.18)


 ㅇ 상해 종합:    -97.59P(-3.19%)        2962.67P/1,680,766만주


    상해 A주:     -102.64P(-3.20%)        3109.17P/1,673,232만주


    상해 B주:     -3.40P(-1.64%)         203.91P/7,534만주


    선전 성분:    -496.21P(-3.98%)       11977.40P/1,062,620만주


    선전 A주:     -532.68P(-3.98%)      12857.71P/890,739만주


    선전 B주:     -95.20P(-2.39%)        3890.53P/10,216만주


    선전 종합:    -35.00(-3.29%)         1030.10P/900,951만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