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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중국경제정보(2009.8.7)

박영복(지호) 2009. 8. 8. 06:18

8.7(금)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주요기사)


1. 세계 해운 철광석의 2/3가 중국으로 몰려


 ㅇ 8.6 연합금속연구센터에 의하면, 상반기 중국 철강업계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회복되고 기타 국가의 철광석수요가 감소됨에 따라 감소된 철광석수요가 거의 중국으로 수출되었는바 세계 해운 철광석의 2/3가 중국으로 운송됨.


   - 상반기 국제 철광석시장에서의 중국 비중이 대폭 상승한바 중국의 철광석 해운거래량 비중은 67%로, 2008년에는 52%, 2007년은 49%였음. 이와 관련, 연합금속망 관계자는 철광석시장이 과거 유럽, 일본, 중국 3대 시장에서 현재 중국이란 단일한 시장으로 변하였기에 철광석가격에 대한 중국의 가격인하요구는 합리적이라고 하면서도 철광석 가격협상에서 중국측 요구대로 합의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함(8.7 경화시보)




(국내산업․시장정보)


2. 100 여개 외자연구개발센터 장수에 설립


 ㅇ 장수(江蘇)성은 내실한 산업기반, 풍부한 과학기술자원, 발달된 개방형경제를 바탕으로 다국적회사들이 연구개발센터설립지로 가장 선호하는 곳이 되었음.


   - 1996년 벨기에 베카르트(Bekaert)그룹이 장수에 최초로 외국인투자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한 이래, 현재까지 보쉬, 루슨트, 포드, 삼성, 지멘스 등 유명한 다국기업들이 장수에 97개 법인형식의 외자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함  (8.7 국제상보)




3. 국내 최초 탄소배출권 거래 베이징에서 성사


 ㅇ 최근 베이징환경거래소에서 탄소배출권을 사들인 첫 거래가 이루어졌는바, 상하이 티엔핑자동차보험회사는 27.76만위안에 베이징올림픽기간에 생긴 8,026톤의 탄소배출권을 매입하여 국내에서 최초로 자진하여 탄소배출권을 매입하여 “탄소중화”를 실현한 기업이 됨.


   - 올림픽기간에 8895.06톤의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였는바, 2008년 12월 11일에 동 지표를 베이징환경거래소에 매물로 내놓은 것임


   - 한편 베이징환경거래소는 설립 1년기간 동 교역소를 통해 3,000여만톤의 탄소거래가 이루어졌음(8.7 상해증권보)




4. 핸드폰 시장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장


 ㅇ 중국 삼성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09년 중국 상반기 핸드폰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 국내 핸드폰 시장은  노키아, 삼성 양대 기업의 치열한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고 밝힘


   - 통계에 따르면, 노키아가 줄곧 핸드폰 시장의 점유율을 독점해왔으나, 작년 4분기부터 현재 38%까지 추락한 상태이며, 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부단히 상승하여 24%에 이르렀고, 점유율 상승의 주요 원인은 CDMA 시장의 확대에 따른 혜택으로 분석됨


   - 반면 모토로라는 시장 점유율 5%로 제2군으로 추락한 상태이며, 제2군 해외 브랜드 중 LG는 작년 4분기부터 점유율이 계속 상승하여 2.33%에 달함


   - 이번 보고서는 작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핸드폰시장 전체가 부진한 가운데, GSM핸드폰 판매는 점점 하락하는 반면 CDMA시장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밝힘


   - 삼성연구원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핸드폰 산업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기계 제조 중심에서 서비스 개발 중심으로 변하는 추세에 있음


   - 애플사의 애플스토어 소프트에어 다운로드가 이미 5억 건에 달하고,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구글, RIM 등의 기업도 자신의 어플리케이션 웹사이트 등을 조만간 중국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인 바, 이는 핸드폰 운영상, 핸드폰 제조상들의 운영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8.7 경제참고보)




5. 주식시장에 대한 핫머니 우려 확대


 ㅇ 광둥사회과학원 “해외핫머니연구”과제팀에 의하면, 7월에 주로 홍콩, 마카오 투자기관의 자금 및 주민과 기업의 예금을 위주로 한 핫머니가 6월보다 빠른 속도로 주식시장에 많이 흘러들었다고 함.


   - 리유환(黎友煥) 과제팀장은 최근 들어 주식시장의 과도한 성장에 대한 핫머니의 우려가 커지면서 주식시장이 조정에 들어가기만 하면 핫머니들은 투자품목을 바꿀 것이라고 함


   - 중국사회과학원 국제금융실 부주임인 장밍(張明)은 7월 하순에 올 2/4분기에 유입된 핫머니가 879억불로 될 것으로 추정


   - 2007년, 2008년의 거액의 핫머니 추정치에 비해 현재의 핫머니수량은 크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지만 리유환은, 핫머니의 영향을 무시해서는 안 되며 핫머니가 조직적으로 계획있게 유입되기에 그 영향은 국내 유동성보다 더 클 것이라고 함


   - 장밍은, 해외기관투자자들은 하반기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하면서 하반기에 핫머니유입량이 더 많아질 것으로 추정하였고 리유환도 같은 판단을 내림(8.7 상해증권보)




(금융․증권)


6. 다양한 북부만 통화스왑 메커니즘 추진


 ㅇ 8.6 광시 난닝에서 개최된 범북부만 경제협력포럼에서 수닝(蘇寧) 중국인민은행 부행장은 북부만의 지리적 우세를 충분히 이용하여 통화스왑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힘.


   - 범북부만 경제협력에는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폴,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루네이 등 7개 국가가 포함되는바, 동 지역의 전략적위치의 격상과 함께 갈수록 많은 금융기관을 유치함(8.7 상해증권보)




7. 외자기업 내년에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A주식 발행가능


 ㅇ 투광사오(屠光绍) 상하이시 부시장은, 상하이시를 국제금융센터로 건설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해외기업들이 내년에 상해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수 있다고 발표함.  


   - 상하이증권거래소는 해외기업이 중국내에서 인민폐로 계산하는 주식상장을 허락할 예정이지만 아직 어느 회사가 우선 상장될지는 미지수이긴 하나 최근 들어 HSBC홀딩스가 첫 상장회사가 될 거라는 예측이 가장 보편적임


   - 한편 현재 A주식시장에는 닝버둥부, 스미커도자기, 퍼산조명 등 중외합자기업이 많이 상장되어있으나 이런 회사들은 모두가 국내 법인실물회사이고 지분을 외국측이 지배하고 있음(8.6 신경보)




(기타)


8. 증시현황(8.7)


 ㅇ 상해 종합:    -95.64P(-2.85%)      3260.69P/1,531,600만주


    상해 A주:     -100.45P(-2.85%)      3422.82P/1,521,328만주


    상해 B주:     -7.45P(-3.41%)        210.88P/10,272만주


    선전 성분:    -520.71P(-3.86%)       12975.26P/919,038만주


    선전 A주:     -558.21P(-3.85%)      13924.62P/748,038만주


    선전 B주:     -155.86P(-3.73%)       4019.25P/12,415만주


    선전 종합:     -38.32P(-3.40%)      1087.23P/760,452만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