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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일정세(7.10)

박영복(지호) 2009. 7. 13. 07:49

人民日報, China Daily, 光明日報등 당지 언론 주요내용(2009.7.10)

 

1. 한반도 관계

가. 브라질, 북한에 대사관 개설(環球時報3)

ㅇ 브라질은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로 인해 연기된 북한 주재 브라질 대사관이 7.8 정식으로 개설되었다고 발표함.

- 브라질은 중남미 지역에서 쿠바에 이어 두 번째로 평양에 상주 대사관을 설치한 국가임.

 

나.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 중국 칭화(淸華)대에서 새마을운동 특강(光明8)

ㅇ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는 최근 칭화대에서 특강을 갖고, 한국의 농촌발전 역사와 한국의 빈곤지역이 부유한 농촌으로 발전하게 된 발전모델에 대해 체계적으로 소개함.

 

2. 주요지도자 동향

 

가. 신장 우루무치 사태 관련(人民1)

ㅇ 胡錦濤 국가 주석은 7.8 개최된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신장(新疆)의 사회안정문제를 논의함.

- 동 회의는 신장의 사회 안정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이며, 기존의 업무성과를 바탕으로 사회의 안정, 사회주의 법제, 국민의 근본이익을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함.

- 동 회의는 각 민족이 함께 노력하여 그간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더욱 소중히 하는 동시에 범죄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민족의 단결과 사회의 안정을 자발적으로 보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함.

ㅇ 周永康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은 7.9 胡 주석의 지시에 따라 당중앙·국무원·중앙군사위를 대표해 신장으로 향발해 안정업무 관리에 나섬.

- 周 상무위원은 법에 따라 심각한 폭력범죄행위를 척결하고 각 민족의 신변과 재산의 안전을 보호할 것을 강조함.

ㅇ 孟建柱 국무위원 겸 공안부장은 7.9 우루무치 시찰시 “민족의 단결을 더욱 소중히 여겨 아름다운 신장을 함께 건설해 나갈 것”을 언급함.

3. 주요정책 및 행사

 

가. 신장 우루무치 유혈사태 관련(人民3-4,環球時報1,China Daily3)

ㅇ 신장 각계각층에서 사회안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바, 현재 외신은 신장지역이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음.

ㅇ 해외 화교와 북경 지역의 민족·종교계 인사는 우루무치 ‘7·5’사건을 강력하게 질책하고 있으며, 국제 여론은 중국정부의 개방적이며 투명한 ‘7·5’사건 처리방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

ㅇ ‘7·5’사건 취재차 우루무치를 방문한 알자지라 방송국 기자, 한국 한겨레신문 기자 등 현장 취재 기자들은 취재조건과 환경에 만족을 표함.

 

나. 중국 1-5월 재정 수입 감소, 반면 민생지원 예산 대폭 증가(人民12)

ㅇ 중국 재정부의 소식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국 중앙정부의 재정수입이 동기대비 14% 감소한 반면 교육, 보건·의료, 사회보장 등 민생분야 지원 예산은 대폭 증가한 바, 교육 분야는 16.4%, 보건·의료 분야는 40.1%, 사회보장 및 취업지원 예산이 32.2% 동기대비 증가함.

다. 중국, 출국자수 올해 5천만 돌파 예상(人民5)

ㅇ 魏葦 외교부 영사사 사장은 중국의 출국자 수가 작년에는 4584만명에 육박하였고, 올해는 5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해외 거주 중국 국민은 약500만명이고, 해외에 설립한 중국투자 기업은 1만2천개를 넘어섰다고 발표함.

ㅇ ‘해외 거주 중국인 이미지 개선 홍보’ 캠페인이 7.9 개시된 바, 8월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외교부는 ‘해외 중국인 문명 지침’과 ‘중국 국민 해외 안전 상식’ 등 홍보책자 90만부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임.

 

라. 중국,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 609만대, 미국 앞지르고 세계 1위(人民9,環球時報11)

ㅇ 중국 자동차공업협회는 7.9 상반기 신차 판매댓수가 전년 동기대비 17.7% 증가한 609만8800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중국은 미국을 앞지르고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했음.

ㅇ 전세계적으로 자동차시장이 불황인 반면 중국의 자동차시장이 빠르게 활기를 되찾을 수 있었던 것은 소형차 구입시 감세 혜택을 부여하고 농촌 내 자동차 보급을 위해 기존의 차를 새차로 바꿀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중국 경기부양책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됨.

 

마. 당중앙·국무원 해협서안 경제구 건설 지지(人民1,8)

ㅇ ‘푸젠(福建)성 해협서안 경제구 건설 지지에 대한 국무원 의견’이 5.6 발표된 바, 해협서안 경제구에 대한 전략적 의미와 관련 정책에 대해 소개함.

ㅇ 당중앙과 국무원의 관심과 지지에 힘입어 해협양안경제구는 양안 국민간 교류와 협력의 시범지역으로서 새로운 중국 지역경제의 성장점으로서 건전한 발전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바, 밝은 미래가 기대됨.

바. 해협양안 女기업가 경제·무역 포럼 개막(人民10)

ㅇ 제2기 해협양안 여기업가 경제·무역포럼이 7.9 타이베이에서 개막된 바, 해협양안, 홍콩 및 마카오에서 모인 300여명의 기업계 인사가 동 포럼에 참가함.

ㅇ 양안간 부녀교류를 위한 장을 마련하기 위한 동 포럼은 이틀에 걸쳐 개최될 것이며, 세계 금융위기 공동대응, 여기업가 중화 경제권 형성, 취업기회 창출 등 3가지 내용을 주제로 토론을 가질 예정임.

 

사. 양안 사법 실무세미나, 중국 푸저우(福州)에서 개최(人民10)

‘해협 양안 사법 실무세미나’가 7.9 푸저우에서 개최된 바, 세미나 기간동안 해협양안에서 모인 100여명의 저명한 법학가, 사법실무계 인사들이 범죄 처벌 및 사법 공조 문제와 관련 연구·토론을 가질 예정임.

ㅇ 동 세미나는 해협회와 해기회에 호응해 양안 사법실무계, 법학계 인사가 난징(南京)에서 체결한 ‘해협양안 범죄 공동 척결 및 사법 공조 협의’에 따라 양안 교류 강화, 양안 동포들의 정당 권익 보장, 양안간 사법분야 협조 메커니즘 구축 등을 위한 것임.

 

4. 대외관계 동향

 

가. G8 확대정상회의 개최, 戴秉國 국무위원 참가(人民1,3,4,環球時報2, 16,17, China Daily2)

ㅇ G8 확대정상회의가 7.9 이탈리에서 개최된 바, 국제금융위기 대응, 세계경제 회복 추진, 기후변화, 에너지 안보, 식량 안보, 국제 무역, 발전 등 현재 국제사회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문제와 관련 의견을 교환함.

ㅇ 胡 주석을 대신해 동 회담에 참가한 戴秉國 국무위원은 금융위기 대응과 관련 △세계경제 회복 △국제금융체계 개혁 △각국의 공동발전 △전지국적 도전 대응에 공동 협력을 적극 추진할 것을 제의함.

ㅇ 戴秉國 국무위원은 7.9 G8 회의에 참가한 오바마 미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중미관계 및 중대한 국제 및 지역문제와 관련 의견을 교환함.

ㅇ 미국 언론은 胡錦濤 주석의 회의 불참으로 인해 G8 확대정상회의에 대한 기대치가 급락했다고 보도함.

나. 中, 리오틴토 직원 4명 스파이 혐의 체포(人民3)

ㅇ 秦剛 외교부 대변인은 7.9 정례 브리핑에서 리오틴토 직원들이 중국의 국가 기밀을 훔치고 중국의 경제적인 국익과 안보에 지대한 손실을 끼쳤다는 증거를 관계 당국이 충분히 갖고 있으며 동 사안이 중-호주간에 경제·무역 협력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함.

 

5. 주요사설

 

가. 사회안정 대국(大局)을 단호히 수호해야(신장 사태 관련) (人民4)

나. ‘이간질’의 계략을 경계해야(신장 사태 관련) (人民4)

다. 서방언론의 편집적 모습이 중국민중의 신임을 잃게 해(신장 사태 관련) (環球時報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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