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중국 무역,투자

일일중국경제정보(2009.6.15)

박영복(지호) 2009. 6. 16. 06:29

6.15(월) 중국 언론에 보도된 주요 경제정보를 아래와 같이 보고함.




(주요기사)


1. 5월 공업증가액 8.9% 상승


 ㅇ 6.12 국가통계국에 의하면, 5월 전국의 일정 규모이상 공업기업 증가액은 동기 대비 8.9%, 4월 대비 1.6%P 각각 상승하여 이번 5월의 경우 지난해 10월 이래 증가속도가 가장 빠른 달로 나타남.


   - 업종별로 보면, 방직기업은 동기 대비 8.3% 성장, 교통운수설비 제조업은 12.8%, 통신설비, 컴퓨터 및 기타 전자설비 제조업은 4.3% 성장함


   - 주요 제품별로 보면, 석탄생산은 2.5억톤으로 동기 대비 9.6% 성장, 원유생산은 1,603.2만톤으로 1.1% 하락, 발전량은 2,838.9억㎾로 2.7% 하락, 조강은 4,646만톤으로 0.6% 성장, 시멘트는 1.5억톤으로 13.5% 하락, 자동차는 114.8대로 29.0% 성장함 


   - 특히 일부 경제전문가들이 8.9% 성장을 의문시한 것과 관련, 국가통계국은 5월 공업생산성장이 빠른 이유는 ①중공업생산이 5월 공업성장에 대한 기여율이 69.5%에 달하는 등 중공업생산의 성장속도가 가속화되고 ②39개 공업업종 중 29개 업종이 4월 대비 생산증가속도가 빨라 74.4%를 차지하는 등 3/4의 공업업종의 생산증가속도가 빠름 ③ 60%에 달하는 주요 공업제품의 5월 생산량은 4월 대비 성장폭이 빨라짐 ④대다수 지역의 경제성장회복도 빨라짐 ⑤지난해 쓰촨 원찬대지진의 영향 등 5가지 원인에 있다고 설명함(6.12 신화망, 6.15 경제참고보)




2. 경제회복의 증거는 아직 불충분


 ㅇ 쭈바오량(祝宝良)국가정보센터 경제예측부 부주임은, 6.14 현재 상황으로 볼 때, 경제성장에 유리한 요소들이 지속적으로 축적되어 가장 어려운 시기는 지났으나 경제가 안정적으로 회복되기 시작했다는 증거는 아직 불충분하다면서 향후 경제발전에 대해 조심스러운 낙관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함.


   - 첫째, 투자의 쾌속성장은 주로 정부에 의해 화폐의 대량투자 및 중앙재정지출에 의해 추진된 것이고, 사회투자는 느리고 기업의 투자의지가 강하지 않음


   - 둘째, 대외수출전망이 불투명하고 취업이 어렵고 주민소득 특히 농촌주민소득 하락 등 요소로 주민들의 안정적 소비심리가 부족


   - 셋째, 경제선행지표의 반등이 매우 느린바, 연해 주요항만의 화물취급량, 부동산 신규착공면적, 조강생산 등 경제선행지표가 뚜렷한 호전을 보이지 않고 있음. 1-5월, 주택신규 착공면적은 3.57억㎡로 동기 대비 16.2% 하락하였고 1-4월 대비 0.6%P 더 하락함(6.15 경제참고보)




(국내산업․시장정보)


3. 하반기 대외무역 침체 탈출 가능


 ㅇ 교통은행 연구부는 상반기 수출입의 마이너스성장은 기정사실화 되었고 하반기는 만약 구미경제가 바닥다지기에 성공한다면 중국 수출이 회복될 가망이 있으며 5가지 긍정적인 요소로 대외무역이 연말에는 바닥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①구미 등 선진국가 경제가 이미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 금년 3/4분기이후 또는 2010년에 복구단계에 들어설 가망이 있음 ②수출은 하락(24.9%)했지만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음 ③신용보험, 융자, 부담감소, 가공무역정책 개진,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 정부의 적극적인 대외무역안정조치 ④선행지표인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볼 때 3개월 연속 확장추세를 보여 5월 PMI수출지수가 50.10으로 10개월만에 처음으로 임계수치위에 올랐음을 보여줌 ⑤2008년 4/4분기 기수(基数)가 낮아 통계적으로 2009년 “결손만회”에 유리(6.14 신화망)




4. 주민들의 소비의지 하락, 저축․투자 의지 강해져


 ㅇ 5월 중하순 중국인민은행의 전국 50개 대․중․소 도시에 대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주민들의 소비의지가 하락한 반면 저축․투자 의지는 강해짐.


   - 47%의 주민 지출관련 “더 많이 저축할 것”을 선택하였는바 동 비례는 지난 분기 대비 9.5%P 올라 역사상 최고기록을 냄. 15.1%의 주민들만 “더 많이 소비”를 선택했는데 이는 역사상 최저기록임.


   - “더 많이 투자”를 선택한 주민은 37.9%로 올라 두 분기 연속 증가함


   - 아울러 현재 취업형세에 대해 낙관적이지 못하고 미래에 대한 기대가 약간 호전되었으며 물가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짐. 한편 향후 주택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는 주민의 비율이 올라가고 60%이상이 주택가격이 “높아서 수용하기 어렵다”고 함(6.15 인민일보 해외판)




5. “범아시아철도망정부협정” 발효


 ㅇ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는 6.11 태국 방콕에서 “범아시아철도망정부협정”이 발효되었다고 선포하였음.


   - 동 협정은 아태지역 28개 국가를 망라하고 철도의 총길이는 11.4만㎞인바, 동 협정은 지역무역 및 경제발전전략의 중요한 구성부분일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무역균형추진에도 유리함


   - 현재 동 협정을 체결한 국가는 중국, 인도, 몽골, 한국, 러시아, 타지크스탄, 캄보디아, 태국 등이며 그루지아가 곧 9번째 체결국이 될 예정임(6.12 상해증권보)




6. 티엔진(天津), 세계 최대 규모의 금융지역 건설


 ㅇ 티엔진 빈하이신구는 현재 세계에서 부지가 가장 큰 도시금융지역인 위쟈푸 금융구(于家堡 金融區) 건설에 주력하고 있음.


   - 부지가 3.86㎢, 건축총면적이 950만㎡인 위쟈푸 금융구는 빈하이신구 9개 기능구역의 하나인 중심업무지구(CBD:Central Business District)에 위치해 있으며 티엔진시가 예상하는 금융구 건설투자규모는 2,000억위엔에 달할 것임


   - 금융구 건설은 10년이 걸릴 것이고 1단계건설은 부지가 1㎢, 건축면적은 304만㎡로 전시회장, 금융빌딩, 기차역, 호텔, 회의센터 등을 포함한 모든 프로젝트가 전면 가동됨(6.12 21세기경제보도)




7. 1-5월 자동차 수출입 모두 급감


 ㅇ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인한 자동차수출의 대폭 하락상황은 변하지 않았는바, 6.12 중국자동차협회에 의하면 1-5월 자동차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61.52% 하락한 11.17만대를 판매함.


   - 5월에 수출한 자동차는 2.4만대로 4월 대비 8.16% 하락하고 동기 대비 64.36% 하락하였으며, 5월 수입차량은 2.36만대이고 1-5월 수입차량은 누계로 11.63만대로 동기 대비 31.9% 하락하였음


   - 태평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2년간 자동차수출은 총판매량의 7%-8%를 차지하는데 국내 수요의 급속한 성장으로 금년 자동차업계의 이윤은 별로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분석함


   - 참고로,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3개월 연속 100만대를 돌파하였음(6.13 상해증권보)




(금융․증권)


8.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사 3개 증가


 ㅇ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証監會)의 최신 통계에 의하면 5월에 신규 증가한 QFII가 3개로, 지금 QFII가 82개로 되었음.


   - 신규 증가한 3개 투자사로는 한국 우리은행, 말레이시아 국가은행, 뤄주루(홍콩)투자관리회사 등임(6.13 증권일보)




(기타)


9. 증시현황(6.15)


 ㅇ 상해 종합:    +45.79P(+1.67%)      2789.55P/1,062,250만주


    상해 A주:     +48.19P(+1.67%)      2928.16P/1,055,391만주


    상해 B주:     +1.04P(+0.58%)        181.83P/6,859만주


    선전 성분:    +244.83P(+2.33%)       10768.96P/626,333만주


    선전 A주:     +261.90P(+2.33%)      11519.93P/518,169만주


    선전 B주:     +64.67P(+1.88%)       3506.99P/9,908만주


    선전 종합:    +12.76P(+1.41%)        916.50P/528,077만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