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일정세(6.12)

人民日報, China Daily, 光明日報등 당지 언론 주요내용(2009.6.12)

 

1. 한반도 관계

가. “한.중 고위급 언론인 대화” 북경에서 개최(人民3,6)

ㅇ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과 한국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주최한 ‘한.중 고위급 언론인 대화’가 6.11 북경에서 열림. 동 행사는 한.중 수교 17년 이래 처음으로 개최되는 양국 고위급 언론인간의 행사임.

ㅇ 동 활동의 목적은 양국 언론인이 공동관심사와 관련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교류를 체제화 시키기 위한 플랫폼을 마련하고, 양국 언론간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키며,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의 심도있는 발전과 조화로운 여론 분위기 추진을 위한 것임.

 

나. 남북한, 개성공단 문제 관련 실무회담(人民3)

ㅇ 6.11 개성공단 관련 2차 실무회담이 개최된 바, 북한은 남측에 개성공단 근로자 임금 인상, 토지임대료 추가 지불 등 요구를 했고, 양측은 6.19 개성에서 차기 회담을 가지기로 합의함.

다.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오늘 채택(環球時報1)

ㅇ 유엔 안보리는 6.12 오늘 북한에 대한 결의 초안을 표결에 부쳐 채택을 결정할 것임. 동 결의안이 채택된다면 북한에 대한 무기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공해상 북한선박에 대한 검색을 진행할 예정인 바, 북한은 이전에 없던 엄격한 제재조치에 직면하게 될 것임.

2. 주요지도자 동향

 

가. 劉延東 국무위원, 문화보호 관련 시상식 참가(人民2)

ㅇ 劉 위원은 6.11 북경에서 전국 무형문화유산 보호, 고서(古書) 보호 사업에 기여한 인물을 기리는 화상 시상식에 참가 한바, 문화유산보호사업을 적극 추진시켜 나갈 것을 지시함.

 

나. 王岐山 국무원 부총리,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 관계자와 회담(人民4)

ㅇ 王 부총리는 6.11 중남해에서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 7차 국제자문위원회에 참가한 瀋聯濤 등 전체위원과 회동을 갖고, 국제경제금융정세와 관련 의견을 교환함.

3. 주요정책 및 행사

 

가. 중국, “전국 각지에서 ‘비자금’ 근절 추진” 지시(人民1)

ㅇ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과 국무원 중앙판공청은 최근 발표한 ‘비자금 근절 업무를 심화시키는데 대한 의견’에서 당정기관과 정부의 예산지원을 받는 사업 단위에 대해 비자금 근절을 촉구하라고 지시했음.

 

나. 중국정부, 군입대 대졸자에 학비지원 정책 출범(人民2)

ㅇ 6.11 중국 교육부의 소식에 따르면 대졸자가 입대할 경우에는 학비가 지원되기 때문에 무료로 대학을 다니게 되는 것이나 다름없음.

ㅇ 동 정책에 따르면 금년도 졸업생을 대상으로 5, 6월에 미리 군 지원자를 모집하게 될 것이나 졸업생들이 군 생활을 체험해 본 뒤 입대를 포기하고 취업을 하는 것도 가능함.

- 우수한 군인에게는 군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퇴역한 후에 진학을 할 경우 혜택이 주어지며, 복역기간을 마친 뒤 취업을 할 경우에도 여러 가지 편리를 제공하는 등, 군입대 대졸자에 대한 우대 정책이 발표됨.

 

다. 중국 CCTV 앵커우먼 간첩혐의로 구속(China Daily1)

ㅇ 중국 중앙방송(CCTV) 소속인 베테랑 앵커우먼 팡징(方靜)이 간첩 혐의로 군사 프로그램 ‘국방업무신관찰(防務新觀察)’ 앵커우먼직을 그만두고 당국에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만에 군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으나 결론은 아직 나오지 않았음.

ㅇ 북경에서 태어난 팡징은 북경방송대학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하버드 대학의 방문학자로 4개월간 있었으며 1994년에 CCTV에 입사해 여러 가지 메인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했으며, 특히 지난 1997년 홍콩 주권 중국 반환 당시 72시간 동안 생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유명함.

 

라. 중국, 신종플루 확진환자 추가발생 현황(人民5)

ㅇ 중국 위생부는 6.11 현재 중국 본토에서 집계된 신종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확진환자가 15명이 추가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함.

- 지역별로는 북경이 3명, 천진(天津)이 2명, 광동(廣東)이 4명, 복건(福建)성이 2명, 호북(湖北)성이 1명, 절강(浙江)성이 1명, 사천(四川)성이 1명임.

- 홍콩에서도 6.11 현재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14명 추가 발생함.

4. 대외관계 동향

 

가. 習近平 국가 부주석, 아프간 외무장관과 회담(人民1)

ㅇ 習 부주석은 6.11 인민대회당에서 방중한 라겐 다드파르 스판타 아프가니스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중국측은 아프간의 경제 재건을 매우 중시하며 적극 참여해 중국 기업의 아프간 진출을 격려함으로써 호혜 win-win을 추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언급함.

 

나. 李克强 부총리, 태국 외무장관과 회담(人民1)

ㅇ 李 부총리는 6.11 인민대회당에서 방중한 카싯 피롬 태국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세계 금융위기가 여전히 만연하고 있는 상황 가운데 중국측은 태국과 협력해 함께 대응하고, 발전의 기회를 모색하며, 공동발전을 실현해 나가기 바란다고 언급함.

 

다. 제10차 중국 전인대-미국 하원 교류 메커니즘 회의 개최(人民1)

ㅇ 제10차 전인대-미 하원 교류 메커니즘 회의가 6.9 워싱턴에서 개최됨. 李肇星 전인대 외사위원회 주임 위원과 조셉 크로울리(Joseph Crowley) 미 하원이 회의를 공동 주재함.

ㅇ 양측은 중미관계, 의회간 교류, 세계 금융위기, 기후변화 및 공동관심사인 국제 및 지역문제아 관련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함.

 

라. 팔라우, 관타나모 수감 위구르인 인수 동의(環球時報3)

ㅇ 팔라우의 존슨 토리비옹 대통령은 6.10 성명을 발표, “‘동투르키스탄(관타나모 수감 위구르인)’ 수감자들을 최대 17명까지 팔라우에 임시로 정착하게 해달라는 미국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힘.

ㅇ 관타나모기지에 수감됐던 ‘동투르키스탄’ 4명이 6.11 버뮤다섬에 정착했다고 수감자 변호인이 밝힘.

ㅇ 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측이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와 국제 반테러 의무에 따라 테러 용의자들을 제3국으로 인도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하며, 빠른시일 내에 중국으로 송환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5. 주요사설

 

가. 금융위기로 인해 시험대에 오른 EU의 단결력 (人民3)

나. 제재 앞에서 북한은 빨리 각성해야 (環球時報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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