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일정세(4.24)

人民日報, China Daily, 光明日報등 당지 언론 주요내용(2009.4.24)

 

1. 한반도 관계

가. 한국, 중.북 국경지대 11개 지역 등 여행경보단계 조정(環球時報3)

ㅇ 한국 정부는 4.23 중국 단동(丹東)시 등 북한과 중국 국경 인근 11개 지역을 ‘여행유의지역’에 새로 포함시키는 등 전세계 국가들의 여행경보단계를 조정・발표함.

 

나. 러시아 외무장관, 남북한 방문, 큰 진전은 어려울 듯(環球時報2, 參考消息2)

ㅇ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북한의 6자회담 참여를 설득하기 위해 4.23 평양을 방문함.

ㅇ 전문가들은 금번 방문을 통해 큰 진전이 있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ㅇ 평양을 방문중인 라브로프 외무장관도 4.23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신속한 타결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언급함.

 

2. 주요지도자 동향

 

가. 楊潔篪 외교부장,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및 이스라엘 대통령과 회담(人民3)

ㅇ 이스라엘을 방문중인 楊 부장은 4.22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회담을 갖고, 중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중동의 평화 정착 과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두 국가 해법(two-state solution)’을 지지한다고 밝힘.

ㅇ 楊 부장은 또한 4.23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일부 중동국가와의 평화협상을 재개하고, 조속히 중동문제를 적절하게 해결하는데 있어서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기 바란다고 언급함.

 

나. 胡錦濤 국가주석, 4.23 중국 해군 창설 60주년 국제관함식 참가(人民1, 環球時報1, China Daily1)

ㅇ 중국 해군은 이날 전 세계 14개국 군함 21척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해상 열병식에서 자국기술의 핵잠수함 2척(長征 6호, 長征 3호)을 공개함.

ㅇ 胡 주석은 동 행사에서 “중국 해군은 국제 해상 안전협력에 적극 참여하고 화목한 해양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중국은 패권주의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함.

3. 주요정책/행사/대외관계 동향

 

가. 일본 총리 야스쿠니 신사 헌화로 주변국가와의 관계악화 우려(China Daily1)

ㅇ 중국은 외교채널을 통해 일측에 우려를 표명함.

ㅇ 馮昭奎 중국사회과학원 일본연구소 연구원은 아소총리의 금번 헌화가 여타 일본 정치가들의 공물 헌납과 같이 ‘정치적 쇼’이며 9월의 선거를 의식한 행위로 보여진다고 분석함.

- 사비로 헌납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금번 사건이 이슈화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도 엿보임.

- 그러나 아소총리의 방중이 다음주로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금번 행동은 부적절한 것이었음.

 

나. 존 팍스(Fox) 유럽외교관계협의회 전문가 “유럽연합(EU)의 대중국정책은 실패했다”고 언급(環球時報17)

ㅇ 유럽의 싱크탱크인 유럽외교관계협의회(ECFR)는 4.17 ‘EU와 중국의 역학 관계 조사’ 보고서를 발표, “EU의 대중국정책은 실패했다”는 입장개진.

ㅇ 이와 관련 존 팍스는 인터뷰에서 중국이 EU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인 반면 EU의 대중국전략은 시대에 뒤떨어지고, 실제상황에 맞지 않는 것이며, 이로 인해 중국과의 관계에서 정확한 방향을 파악하지 못하는 오류를 범했기에 ‘실패’한 것이라고 언급함.

 

 

 

다. 베스트셀러 ‘불쾌한 중국’(Unhappy China), 민족주의 열풍 불러일으켜(China Daily18)

ㅇ 동 서적이 발매 수개월 만에 50만부가 팔려나가며 독자들 사이에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음.

ㅇ 일각에서는 동 서적이 주장하는 애국주의가 일리는 있으나, 성숙한 사회에서의 민족주의는 반드시 이성적이고 온화하게 발전해야 할 것임을 지적.

 

4. 주요사설

 

가. 국민들이 공공자원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해야 (人民5)

나. 과학발전관의 창조적 혁신을 논함 (人民7)

다. 일본, 세습정치 폐지 논의 (環球時報7)

라. 미국, 점차 양안관계에서 물러나야 (環球時報11)

마. 오바마의 핵정책 (環球時報11)

바. ‘화합의 해양’ 수호 (人民海外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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