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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월별 건강관리 요령, 한달 지키면 한해가 건강

박영복(지호) 2007. 1. 11. 10:17

2007년 월별 건강관리 요령, 한달 지키면 한해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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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남가주는 이상 기후를 자주 보일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미 다른 지역은 시작됐다. 뉴욕이 129년만에 눈없는 12월을 보냈는가 하면 볼가강 유역의 동면에 들어간 곰들이 이상 고온으로 깨어났다.

남가주 지역의 경우는 최근 몇년간 나타났던 이상 기후가 2007년에 한꺼번에 나타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남가주 겨울의 습도가 예년보다 높아지며 아침이 더 춥게 느껴진다. 여름 습도도 이와 같으면 더 덥게 느껴져 지난해 후덥지근했던 여름을 능가할 수도 있다.

또 엘니뇨 현상으로 3월까지 남가주 지역에 집중 호우도 예상된다. 지난해 호우가 내린뒤 모기에 의해 옮겨지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8월까지 창궐해 남가주에서는 2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병은 몸이 약해진 틈을 타고 들어온다. 꾸준한 운동과 관리로 건강한 2007년을 설계하자. 올해 명심해야 할 월별 건강 주의점을 정리한다.

▷1월=감기 조심

현재 남가주 기온은 예년과 비슷하지만 습도가 10~20% 가량 높다. 이럴 경우 체감온도는 내려가고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이어 기관지와 폐 질환도 많아진다. 독감 예방 접종은 1월이라도 좋다. 남가주는 3월까지 독감 시즌이다.

▷2월=우울증.앨러지

줄어든 일조량과 잦은 비 예상으로 우울증에 주의해야 한다. 국립기상대는 98년 이후 다시 엘니뇨의 영향을 받아 호우를 예상하고 있다. 집안에서 할수 있는 운동을 개발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꽃가루도 조심해야 한다. 보통 2월말부터 시작되며 앨러지성 비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3월=앨러지.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본격적인 꽃가루 앨러지 시즌이다. 매년 이때면 앨러지성 비염으로 인한 재채기 콧물로 고생하는 한인들이 많다. 또 꽃가루는 천식에도 치명적이다. 집안과 사무실의 먼지를 제거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남가주 강우는 3월이면 그친다. 그뒤 일본 뇌염을 능가하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발생한다.

▷4월=생체 리듬 변화 적응

일조량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4월부터 시작하는 서머타임까지 실시돼 낮 시간이 크게 길어진다. 이때 생체 리듬에 변화가 온다. 미리 아침운동이나 식사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

▷5월=야외 활동 안전사고 조심

본격적으로 산으로 공원으로 나갈 때다. 각종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하며 집에 응급약품 키트 등을 준비해 놓고 나들이 때 가져가면 좋다. 웅덩이가 있는 곳은 조심해야 한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때문이다.

▷6월=물놀이 안전 유의

남가주 6월은 낮 기온이 크게 상승해 각 비치마다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하는 때다. 물놀이를 조심하고 또 물을 잘 가려 마셔야 한다. 건조해지기 시작하는 6월부터는 운동 중 탈수증이 올 수도 있고 물과 음식을 잘못 먹어 식중독이 생길 수도 있다.

▷7월=자외선 경계

남가주 여름은 자외선 지수가 아주 높다. 지나치게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성인은 피부질환은 물론 피부암까지 발생할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바르고 모자를 사용한다. 4세 이하의 어린이는 헐렁한 긴옷을 입히는 것도 한 방법이다.

▷8월=폭염.냉방병 주의

2006년 여름의 폭염이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

종전 남가주 여름은 그늘에 가면 더위가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는 무더위에다가 열대야까지 찾아와 밤에도 에어켠을 켠 집이 많았다. 하루종일 에어컨을 노출되면 냉방병이 찾아온다.

▷9월=건강 검진의 달

건강 검진을 받기 좋은 시기다. 여름을 나면서 약해진 몸과 기운을 체크하면 좋다. 또 연말에 대비해 미리 자신의 건강을 체크해보는 기회로 삼아도 된다. 한편 가을철 꽃가루 앨러지도 시작된다. 앨러지가 있는 사람은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앨러지 지수를 체크하면 좋다. 지수는 국립 앨러지국 웹사이트(www.aaaai.org/nab)를 통해 얻을 수 있다.

▷10월=독감 예방 주사 시작

독감은 일반 감기와는 다른 질병이다. 독감은 보통 감기와 달리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매해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 특히 65세 이상의 남녀 당뇨병이나 신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 만성 폐질환 환자 등은 독감 고위험군에 속한다.

▷11월=심혈관 질환 조심

10월말부터 서머타임이 해제돼 생체 리듬 조절이 필요하다. 또 일조량도 급격히 줄어든다.

특히 조심할 사항은 일교차다. 감기와 독감은 물론 뇌졸중 심장병등 심혈관 질환이 많은 시기다.

▷12월=연말 모임 안전사고 주의

연말 각종 모임에 대비해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자칫 1년간 이어온 다이어트나 건강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수 있다. 또한 운동시 안전사고에 신경 써야 한다. 스키와 스노보드는 큰 부상을 불러올 수 있으며 공기가 차가워진 새벽 운동도 심근경색등을 가져올 수 있다.

글 천문권 기자 cmkn@koreadaily.com

사진 김상진 기자 sk1015@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