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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 속 사체와 7개월 생활, 日 남성 체포

박영복(지호) 2006. 8. 4. 12:16
욕조 속 사체와 7개월 생활, 日 남성 체포

일본 시즈오카현의 아파트 욕조에서 남성의 사체가 발견됐다. 아파트에 함께 살고 있던 남성은

사체 유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일본의 뉴스 방송 ANN이 3일 보도했다.

경찰에 체포된 일본 시즈오카시의 무직 남성(51)은 지난해 12월 20일경 함께 살고 있던 남성(45)의

사체를 욕조에 버린 것으로 의심 받고 있으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7개월 이상 사체와 함께 생활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체는 전라 상태로 비닐 봉투에 담겨 있었으며, 용의자는 "코가 나빠서 사체 냄새를 맡지 못했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현재는 용의를 인정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경찰은 용의자에게 향후 살인에 대해서도 추궁할 방침이다.